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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트럼프는 尹을 싫어할 거란 말, 왜 끊이질 않나

온카뱅크관리자

2024-11-11 06: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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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bvuNlf5cq">
          <div dmcf-pid="3fGbEWQ0cz" dmcf-ptype="general">
           <div>
            <strong>핵심요약</strong>
            <div>
             바이든-尹, 공통점 때문
             <br>①검찰권의 무기화
             <br>②정적에 대한 악마화
             <br>③불공정한 법집행
            </div>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0uIFnsbYc7"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11/nocut/20241111045104307sytt.jpg" data-org-width="710" dmcf-mid="1X5xS0g2g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11/nocut/20241111045104307syt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puIFnsbYgu" dmcf-ptype="general">
           <br>지난 7일 윤석열 대통령의 기자회견에서 워싱턴포스트 기자가 윤 대통령에게 이렇게 물었다.
          </div>
          <p dmcf-pid="U5kYQA0CjU" dmcf-ptype="general">"트럼프 당선인은 검사를 좋아하지 않는데 트럼프와 어떻게 우정을 다지실 건가?"</p>
          <p dmcf-pid="uVYBkyP3ap" dmcf-ptype="general">그 동안, 트럼프는 윤 대통령을 싫어하기 때문에 그가 만약 대통령이 된다면 윤 대통령이 곤란할 거라는 말은 제법 많았다. 그 '만약'이 현실이 됐으니 당연히 나올법한 질문이었다.</p>
          <p dmcf-pid="7gBJYzc6j0" dmcf-ptype="general">작년 4월 26일 미국 정치전문지 '폴리티코'에 실린 기고문이 워싱턴에서 상당히 회자된 적이 있다.</p>
          <p dmcf-pid="z9yzAv8ta3" dmcf-ptype="general">제목은 '바이든이 트럼프의 기소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한국의 방식'이다. 부제목처럼 '바이든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배울 만한 것들'(what Biden could learn from Yoon)을 정리한 글이다.</p>
          <p dmcf-pid="qR36CtnboF" dmcf-ptype="general">이 글은 '공동의 도전을 공유하는 것은 우정을 다지는 최고의 방법'이라면서 바이든 대통령과 윤 대통령의 공통적인 도전(낮은 지지율 여소야대, 전임자 기소 등)을 서술한 뒤 차이점을 설명한다.</p>
          <p dmcf-pid="BA2oZKwMAt" dmcf-ptype="general">바이든 대통령과 달리 윤 대통령은 두 명의 전직 대통령(이명박·박근혜)과 현직 법무부장관(조국)을 기소(토록)한 검사 출신이라는 점이다.</p>
          <p dmcf-pid="boqdW7A8g1" dmcf-ptype="general">이 글은 그들을 기소하는 과정에서 윤 대통령이 어떻게 언론을 활용했는지 등을 설명하면서 윤 대통령의 그런 경험을 바이든 대통령이 전수받으면 지금의 도전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일종의 훈수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K8X9wGMUg5"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작년 4월 26일 미 정치전문지 '폴리티코'에 실린 기고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11/nocut/20241111045106500lvup.jpg" data-org-width="710" dmcf-mid="tF8jFfOJo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11/nocut/20241111045106500lvu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작년 4월 26일 미 정치전문지 '폴리티코'에 실린 기고문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9Q1fsZdzjZ" dmcf-ptype="general">
           <br>이 글 덕분인지 바이든 대통령과 윤 대통령은 재임시절 각별한 우정을 쌓으며 매우 가깝게 지냈다. 현 시점에서 반추해보면 두 사람은 여러모로 겹치는 부분이 많기도 하다.
           <br>
          </div>
          <h3 dmcf-pid="2HjT8atsAX" dmcf-ptype="h3">첫째, 검찰권을 무기화(weaponize)했다는 비판이다.</h3>
          <div dmcf-pid="VFwXREuSoH" dmcf-ptype="general">
           윤 대통령이 정적에 대해 수사권과 기소권을 남용했다는 지적이 있는 것처럼 바이든도 대통령 자리를 놓고 경쟁했던 트럼프를 제거하기 위해 수사기관을 무기로 활용했다는 평가가 많다.
          </div>
          <div dmcf-pid="fj9LXbDxcG" dmcf-ptype="general">
           바이든 정권은 트럼프를 4차례나 기소했다. 이를 위해 트럼프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도 수차례 집행했다. 전직 대통령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도 기소도 미국에서는 전례를 찾기 힘든 일이었다.
           <br>
          </div>
          <h3 dmcf-pid="4kfa12meNY" dmcf-ptype="h3">둘째, 정적에 대한 악마화 논란이다.</h3>
          <div dmcf-pid="8HjT8atsAW" dmcf-ptype="general">
           범죄 혐의는 통상 법정에서 유무죄를 다투지만, 수사 내용이 언론에 미리 유출되면 여론재판으로 흘러갈 수밖에 없다.
          </div>
          <p dmcf-pid="63rZeD7voy" dmcf-ptype="general">조국 사태에서 그랬듯 윤 대통령은 검사시절 언론을 활용해 위기를 정면 돌파하곤 했다. 바이든 정권 때도 수사내용이 언론에 유출되는 일이 잦았다.</p>
          <p dmcf-pid="PhdmqRyjkT" dmcf-ptype="general">이 때문에 트럼프는 재정에서 유죄 판결(평결)을 받기 전 이미 정치적 판결을 받았다. 유세도중 트럼프의 머리를 겨냥해 쏜 총탄은 이 같은 악마화의 영향이라는 시각이 많다. 이는 5개 사건으로 기소된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목을 겨눈 흉기테러와 데자뷔를 느끼게 한다.</p>
          <p dmcf-pid="QE4NtVsdkv" dmcf-ptype="general">트럼프는 미국 검찰의 기소 때문에 대선을 준비해야할 황금 같은 시간을 대부분 재판 준비에 허비해야했다.</p>
          <div dmcf-pid="xQ1fsZdzkS" dmcf-ptype="general">
           바이든 정권의 검찰이 결과적으로 매우 효과적으로 미국 대선에 개입한 셈이다. 트럼프 당선인이 후보시절 "집권하면 복수하겠다"며 핏대를 세운 배경이다.
           <br>
          </div>
          <h3 dmcf-pid="yQ1fsZdzAl" dmcf-ptype="h3">셋째, 공정하지 못한 법집행 시비다.</h3>
          <div dmcf-pid="WE4NtVsdkh" dmcf-ptype="general">
           대통령의 아내에 대한 의혹들에 대해 윤석열 정권이 두 번이나 불기소 결정을 한 것을 놓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것처럼 바이든 정권에서도 대통령의 아들(헌터 바이든)의 여러 의혹에 대해 연방 정부가 봐주기로 일관했다는 논란이 끊이질 않았다.
          </div>
          <p dmcf-pid="YjuMvpaVcC" dmcf-ptype="general">미국 법무부가 헌터의 탈세 혐의에 대한 기소를 막았다는 의혹, 헌터의 해외(우크라이나, 중국) 사업과 관련한 여러 의혹과 마약·범죄 연루 의혹에 대해서도 법무부와 FBI가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p>
          <p dmcf-pid="GC8jFfOJNI" dmcf-ptype="general">이번 미국 대선에서 유권자들이 여러 장애를 가진 트럼프에 표를 몰아 준 것은 바이든 정권의 이 같은 불공정에 대한 심판론이 일부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p>
          <p dmcf-pid="HA7RTUNfcO" dmcf-ptype="general">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 사이에 이 같은 공통점을 인지하고 있을 외신 기자들로서는 이제는 트럼프 당선인과 윤 대통령과의 관계가 궁금했을 것이다.</p>
          <p dmcf-pid="XTMDuQSgcs" dmcf-ptype="general">워싱턴포스트 기자가 기자회견에서 외신기자로서는 처음 질문권을 얻고 던진 질문이 바로 두 사람의 '우정'에 대한 걱정인 것도 그 때문일 것이다.</p>
          <p dmcf-pid="ZNUxS0g2Am" dmcf-ptype="general">그런데 이번 기자회견에서도 윤 대통령은 보이지 않은 매우 중대한 실수를 범했다. 그가 트럼프가 대통령이 당선되는 시나리오를 원치 않았던 것처럼 말한 부분이다.</p>
          <p dmcf-pid="5GJsBeWAcr" dmcf-ptype="general">워싱턴포스트 기자의 질문에 대해 답을 하면서 윤 대통령은 "제가 트럼프 대통령이 얘기하는 이러저런 정책들은 우리 기업에게 굉장히 불리하지 않냐, 참 걱정이다고 얘기를 하면 (주변에서) 걱정하지 말라(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p>
          <p dmcf-pid="1Ofa12megw" dmcf-ptype="general">기자회견하기 불과 2시간 전에 윤 대통령과 통화한 트럼프 당선인이 보고받았다면 매우 불쾌할 이야기다.</p>
          <p dmcf-pid="tHiObdYcgD" dmcf-ptype="general">대통령실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전에 윤 대통령과의 만남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모든 인적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트럼프 대통령과의 다리를 놓아야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p>
          <p dmcf-pid="FyRw7xvajE" dmcf-ptype="general">대통령실은 불과 3개월 전 트럼프 당선인의 장남(트럼프 주니어)이 서울에 왔을 때 윤 대통령과 만남을 주선하는 기회를 놓친 바 있다.</p>
          <p dmcf-pid="3Vh0oI9HNk" dmcf-ptype="general">미국사람 3억 4천만명 가운데 트럼프 당선인과 가장 가깝다는 트럼프 주니어를 8월 서울에 초대한 그룹들의 협조를 바삐 받을 필요가 있다.</p>
          <div dmcf-pid="0TMDuQSgjc" dmcf-ptype="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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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pi1fsZdzjA" dmcf-ptype="general">CBS노컷뉴스 권민철 기자 twinpine@cbs.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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