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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홍수 참사' 스페인 대규모 시위...진흙 던지며 사퇴 촉구

온카뱅크관리자

2024-11-10 19: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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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8bnbIv8tio" dmcf-ptype="general">[앵커] </p>
          <p dmcf-pid="6iIiFuj4LL" dmcf-ptype="general">지난달 말 대홍수로 2백 명 넘는 막대한 사망자가 나온 스페인에서 당국의 부실 대응을 규탄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p>
          <p dmcf-pid="POFO8MTNRn" dmcf-ptype="general">10만 명이 넘는 성난 시위대가 진흙을 던지며 책임자 사퇴를 촉구했고, 일부 시위대는 경찰과 충돌하기도 했습니다. </p>
          <p dmcf-pid="Qdsd1paVRi" dmcf-ptype="general">보도에 정유신 기자입니다. </p>
          <p dmcf-pid="xNTN7KwMRJ" dmcf-ptype="general">[기자] </p>
          <p dmcf-pid="yuRuwI9HRd" dmcf-ptype="general">스페인 동부 발렌시아 도심 광장에 성난 시민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p>
          <p dmcf-pid="W8A8yXe7Le" dmcf-ptype="general">2백 명이 넘는 희생자가 발생한 대규모 홍수 참사에 대한 부실 대응 책임을 묻기 위해서입니다. </p>
          <p dmcf-pid="Y9o9hyP3LR" dmcf-ptype="general">참가자들은 숨진 희생자를 상징하는 진흙이 묻은 장화 옆에 꽃을 놓고 추모했습니다. </p>
          <p dmcf-pid="Gt8tjD7veM" dmcf-ptype="general">[사라 산체스 구리요 / 홍수 희생자 유가족 : 차량이 휩쓸리며 떠내려 갔습니다. 누구도 대피하란 얘기가 없었어요. 부끄러운 일입니다. 책임자들이 물러나야 합니다.] </p>
          <p dmcf-pid="H0Q0kmBWnx" dmcf-ptype="general">시위 참가자들은 카를로스 마손 주지사를 향해 살인자라며 즉각 퇴진을 촉구했습니다. </p>
          <p dmcf-pid="XEHEK4IiLQ" dmcf-ptype="general">또 시청 건물로 몰려가 진흙을 던지고, 희생자를 의미하는 손자국을 남겼습니다. </p>
          <p dmcf-pid="ZOFO8MTNdP" dmcf-ptype="general">시위가 끝날 무렵 일부 참가자가 의자를 던지며 시청 진입을 시도하다 경찰과 충돌했습니다. </p>
          <p dmcf-pid="56c6WZdzJ6" dmcf-ptype="general">진압 경찰들이 방패와 경찰봉을 휘두르며 강제 진압에 나섰고 일부 시위 참가자가 연행되기도 했습니다. </p>
          <p dmcf-pid="1kGkbfOJM8" dmcf-ptype="general">지난달 29일 스페인 동남부를 강타한 홍수로 지금까지 220명이 숨졌고, 사망자 대부분이 발렌시아주에서 나왔습니다. </p>
          <p dmcf-pid="tOFO8MTNJ4" dmcf-ptype="general">8시간 동안 1년 치 폭우가 쏟아졌지만, 긴급 대피 재난 문자가 발송된 건 12시간이 지나서였습니다. </p>
          <p dmcf-pid="FnCn37A8Mf" dmcf-ptype="general">선진국에서 드문 대규모 홍수 참사에 대해 현지 언론들은 연일 당국의 부실 대응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p>
          <p dmcf-pid="3PkPY5JqiV" dmcf-ptype="general">[라파엘 비달 / 시위 참가자 : 주지사는 처음부터 사라졌습니다. 어디 있었는지 아무도 모릅니다. 수많은 거짓말만 늘어놓고, 완전히 무능하다고 생각합니다.] </p>
          <p dmcf-pid="03P3crqyM2" dmcf-ptype="general">앞서 피해 지역을 찾았던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과 산체스 총리도 분노한 주민들에게 진흙 봉변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p>
          <p dmcf-pid="pNTN7KwMd9" dmcf-ptype="general">이후 발렌시아 외에도 수도 마드리드와 알리칸테 등 다른 대도시에서도 항의 시위가 확산하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p>
          <p dmcf-pid="UTzTeLZwMK" dmcf-ptype="general">YTN 정유신입니다. </p>
          <p dmcf-pid="uhCn37A8Mb" dmcf-ptype="general">YTN 정유신 (yusin@ytn.co.kr)</p>
          <p dmcf-pid="7Osd1paVRB" dmcf-ptype="general">※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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