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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농부가 호미질을 멈추지 않는 것처럼... 조영동 초대전 ‘본질을 찾아서’

온카뱅크관리자

2024-11-10 19: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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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00SbmhVZPU" dmcf-ptype="general">&lt;앵커&gt;</p>
          <p dmcf-pid="pVtMY5Jq4p" dmcf-ptype="general">한국 예술사에 깊은 발자취를 남긴 추상화가 조영동의 예술 세계를 조명하는 전시가 고향인 충북과 서울에서 동시에 열리고 있습니다.</p>
          <p dmcf-pid="U3lBrC2XP0" dmcf-ptype="general">우리나라 현대사를 꿰뚫고 그려낸 조영동의 추상화에서는 따뜻함과 구도자적인 열정이 느껴진다고 합니다.</p>
          <p dmcf-pid="upvKslf5x3" dmcf-ptype="general">이민아 기자입니다.</p>
          <p dmcf-pid="7N6rK4Ii8F" dmcf-ptype="general">&lt;리포트&gt;</p>
          <p dmcf-pid="zcxOVPlo6t" dmcf-ptype="general">모든 것의 근원인 점.</p>
          <p dmcf-pid="qFhqwI9HP1" dmcf-ptype="general">그 점이 번져나가며 확산하는 모습은 예술가 자신이 찾고자 했던 본질과 사유의 여정을 상징합니다.</p>
          <p dmcf-pid="Bwdl6Ryj45" dmcf-ptype="general">조영동 화백의 추상은 기하학적 형태가 아닌, 내면을 깊이 들여다보는 따뜻한 추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p>
          <p dmcf-pid="bIoWRnXD8Z" dmcf-ptype="general">&lt;인터뷰&gt; 손명희 / 충북문화관 학예사</p>
          <p dmcf-pid="Kx7LtUNf6X" dmcf-ptype="general">“조영동 작가는 평생 한국 현대 화단에 있어서 추상 양식을 매진했던 분인데요. 그 기저에는 인간다움, 사랑에 대한 그런 마음을 담아서 작업을 평생 매진했던..."</p>
          <p dmcf-pid="9fFRG1iB6H" dmcf-ptype="general">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조 화백은 서울대 미대를 졸업하고 예술가이자 교육자의 길을 걸었습니다.</p>
          <p dmcf-pid="27WVCT6FPG" dmcf-ptype="general">미국 휴스턴 대학의 초청을 받아 교수로도 활동했지만, 인종차별과 불평등에 회의를 느끼고 귀국합니다.</p>
          <p dmcf-pid="VRqg37A86Y" dmcf-ptype="general">하지만 당시의 우리나라도 인간의 존엄을 찾기 어려운 시대였습니다.</p>
          <p dmcf-pid="fwdl6Ryj6W" dmcf-ptype="general">물감을 두껍게 바르고 나이프나 못으로 긁고 파헤쳐 완성한 그림.</p>
          <p dmcf-pid="4n2c7KwMPy" dmcf-ptype="general">1980년대 최루탄 연기 속에서 탄생한 공상 시리즈입니다.</p>
          <p dmcf-pid="8a8wbfOJ8T" dmcf-ptype="general">&lt;인터뷰&gt; 조윤신 / 故 조영동 화백의 딸</p>
          <p dmcf-pid="6ERC4xvaQv" dmcf-ptype="general">"아버님한테 예술은 전부였어요. 아버님한테는 삶이었고 종교였고 사랑이었고 치유였고, 그리고 대화방식이었고... 그래서 아버님과 예술을 분리할 수가 없는 것 같아요."</p>
          <p dmcf-pid="PdbNpqkPxS" dmcf-ptype="general">토양과 인간애를 주제로 추상적 양식에 매진한 최 화백은 자신의 작업과정을 농부의 호미질에 비유했습니다.</p>
          <p dmcf-pid="Qn2c7KwM8l" dmcf-ptype="general">죽음보다 힘든 삶을 살아내기 위해 쉼 없이 내면의 본질을 구도자처럼 탐구한 조영동 화백.</p>
          <p dmcf-pid="xzYfhyP3xh" dmcf-ptype="general">조 화백의 초기작부터 말년작까지 5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는 충북문화관 기획전 본질로 가는 길은 다음 달 15일까지 계속됩니다.</p>
          <p dmcf-pid="yBH8SYxp4C" dmcf-ptype="general">CJB 이민아입니다.</p>
          <p dmcf-pid="WofEq2me4I" dmcf-ptype="general">#충청 #충북 #세종</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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