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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김해서, 외국인 월드컵 개최…다문화도시 달궜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11-10 17:44:08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김해시, 9~10일 9개국 12개팀 참가한 행사 개최 조국팀 응원하고 동포만나며 향수달랜 시간 보내 장외서는 각국 부스 차린 채 홍보전도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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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문화도시인 경남 김해에서 2024 전국 외국인 월드컵대회가 열려 관심을 끌었다. 지난해 김해출신만으로 미니월드컵을 연 뒤 전국 단위 축구대회를 연 것이다. 
 10일 오후 북부동 시민체육공원 축구장. 미얀마와 우즈베키스탄간 4강전이 열리고 있었다. 우리나라 곳곳에서 근로자로 일하고 있는 외국인들이 자국의 명예를 걸고 뜨거운 한 판을 펼치고 있었다. 결국 노란 유니폼의 우즈벡베키스탄이 미얀마를 2대1로 이긴 채 주심의 휘슬이 울리자 관중석에서는 떠나갈 듯한 환호성으로 물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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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10일 오후 시민체육공원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 미얀마가 격돌한 외국인 월드컵 대회 4강 전 모습. 박동필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10/kookje/20241110160251274tdta.jpg" data-org-width="600" dmcf-mid="tHBfxC2XS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10/kookje/20241110160251274tdta.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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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오후 시민체육공원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 미얀마가 격돌한 외국인 월드컵 대회 4강 전 모습. 박동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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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 태국 캄보디아 4강전에서는 태국이 캄보디아를 2대1로 이겼다.
 축구장 주변은 자국 선수를 응원하는 함성과 플라카드가 등장해 흡사 외국에 와 있는 듯한 착각마저 들게 했다.
 김해시는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지난 9~10일 양일간 시민체육공원 축구장, 김해운동장 일원에서 이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경남 최초로 개최한 김해시 외국인 미니월드컵의 뜨거운 호응으로 올해 전국 규모로 행사 규모 키워 연 것이다.
 이번 행사에는 네팔 미얀마 방글라데시 베트남 중국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태국 인도네시아 등 9개국 12개팀이 참여해 자웅을 겨뤘다.
 자국팀을 응원온 네팔 국적의 피도로(34)씨는 “모처럼 휴일을 맞아 우리나라팀을 응원하려 왔는데 일찍 떨어져 아쉽다”며 “양산에서 7년 간 제조업체에서 근무중인데 이런 행사로 인해 고국 사람들도 만나 이야기 꽃을 피웠다. 그동안 2살 난 딸이 그리워 사진을 꺼내보곤 하는데 오늘은 동포들과 우리나라 팀을 응원하며 흥겨운 한 때를 보냈다”고 말하며 활짝 웃었다.
 장외에서는 다양한 나라들이 부스를 차린 채 자국을 홍보하느라 2라운드를 펼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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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베트남 홍보부스에서 안내원들이 자국의 음식과 문화 등을 홍보하고 있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10/kookje/20241110160252601gftm.jpg" data-org-width="600" dmcf-mid="uCmvHPloC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10/kookje/20241110160252601gftm.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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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 홍보부스에서 안내원들이 자국의 음식과 문화 등을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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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미얀마 부스 등에는 자국 음식과 문화재를 소재로 한 굿즈를 소개하며 홍보전을 펼쳤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결승전을 앞두고 열린 격려사에서 “마음 같아서는 모든 팀들이 우승했으면 좋겠다. 모든 분들이 우리나라를 위해 고생주셔서 감사드리며 좋은 추억 남기는 행사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1위팀에는 트로피와 함께 100만 원 상품권이, 2위는 70만 원 상품권, 공동 3위 2팀에게는 50만 원 상품권이 주어진다.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각종 정보 제공과 상담을 위해 김해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고용노동부 양산지청 등도 참여해 외국인 잔치를 빛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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