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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경찰까지 출동한 대학가... '퇴진 국민투표' 제지에 밤샘농성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0
2024-11-08 12:06:56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학내 정치 활동 놓고 갈등... 학교 "지침 위반" vs. 학생들 "기본권 보장해야"</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5Gchmj3Iwa"> <p dmcf-pid="1OdcgRyjmg" dmcf-ptype="general">[김보성 kimbsv1@ohmynews.com]</p>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dmcf-pid="tIJkaeWAEo"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08/ohmynews/20241108120301994bdbc.jpg" data-org-width="2772" dmcf-mid="XBasEo5rs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08/ohmynews/20241108120301994bdbc.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7일 국립부경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 찬반을 묻는 대학생들의 국민투표가 진행된 가운데, 학교 측이 경찰을 불러 대응하고 있다. </td> </tr> <tr> <td align="left">ⓒ 부산대학생겨레하나</td> </tr> </tbody> </table> <div dmcf-pid="FXESOcphOL" dmcf-ptype="general"> 국립부경대학교가 윤석열 대통령 퇴진 찬반을 묻는 국민투표를 사실상 불허하자 대학생들이 총장직무대리 면담을 요구하며 밤샘 농성을 진행 중이다. 학교 측은 지침에 따른 당연한 대응이란 입장이지만, 학생 측은 "과거로 퇴행"이라며 반발했다. </div> <p dmcf-pid="3ZDvIkUlrn" dmcf-ptype="general"><strong>'정치적인 건 안 돼' 가로막힌 윤석열 퇴진 투표</strong></p> <p dmcf-pid="05wTCEuSri" dmcf-ptype="general">8일 <오마이뉴스> 취재를 정리하면, 국립부경대 학생 등 10여 명은 하루 전 대학본부 총장실 앞에서 사태해결을 촉구하는 농성에 들어갔다. 이는 학교 측이 7일 대연캠퍼스 백경광장에서 펼쳐진 '윤석열 퇴진 국민투표' 활동을 제지하고 나섰기 때문이다.</p> <p dmcf-pid="pGchmj3IDJ" dmcf-ptype="general">학생들은 이날 오전 11시 20분께 부스를 설치한 뒤 투표에 들어갔으나, 학교 측은 시설물 지침에 어긋난다며 이를 막았다. 이 과정에서 대학 내로 순찰차가 출동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학교 측은 학생들의 신분 확인을 위해 경찰을 불렀다. 종교나 정치적 목적의 행사를 제한할 수 있단 내용을 담은 지침을 적용한 결과다.</p> <p dmcf-pid="UHklsA0COd" dmcf-ptype="general">마찰이 빚어지자 학생들은 투표소 운영을 중단하고 항의를 위해 총장실을 찾았다. 그러나 직무대리를 만나지 못하자 그대로 문 앞에 주저앉았다. 이들의 농성은 자정을 지나 다음 날로 이어졌다. 학생들은 "이런 활동을 하기 위해 허가나 승인이 필요하단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라고 발끈했다.</p> <div dmcf-pid="uXESOcphDe" dmcf-ptype="general"> 부경대 4학년인 왕혜지씨는 "정당한 목소리를 탄압하는 건 민주주의 시대와 맞지 않는다"라며 "총장직무대리의 답변을 들으려 여기서 밤을 새웠다"라고 상황을 전했다. 앞서 그는 학내 광장 주변 100미터 내 투표 진행을 담은 집회신고서를 부산 남부서에 접수했다. 면담 확정부터 요구한 왕씨는 "날짜가 잡히지 않는다면 물러설 계획이 없다"라고 말했다.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dmcf-pid="7PFK71iBDR"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08/ohmynews/20241108120303945nowc.jpg" data-org-width="3000" dmcf-mid="Ztu4KpaVO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08/ohmynews/20241108120303945nowc.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국립부경대학교가 시설물 지침 등을 들어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 찬반을 묻는 국민투표를 막아서자 대학생 단체들이 7일 대연캠퍼스 총장실 앞에서 농성을 진행하고 있다.</td> </tr> <tr> <td align="left">ⓒ 부산대학생겨레하나</td> </tr> </tbody> </table> <div dmcf-pid="zQ39ztnbrM" dmcf-ptype="general"> 이들과 함께하는 윤석열퇴진부산대학생행동(준)과 부산대학생겨레하나는 학교 측이 과도한 대응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단체의 한 관계자는 "정치 활동을 이유로 2024년에 설마 경찰을 불러 학생들을 쫓아내려 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독재시대도 아니고 어떻게 이런 일이 발생할 수 있느냐"고 반발했다. </div> <p dmcf-pid="qx02qFLKsx" dmcf-ptype="general">학교 측은 "정당한 절차"라고 강조했다. 대학본부 관계자는 "해당 지침에 정치 종교적인 행사가 금지돼 있어 정해져 있는 규정을 따를 수밖에 없다"라고 해명했다. 농성에 대해선 "학생들에게 신분을 밝힌 뒤 정식적으로 요청하면 날짜를 잡아주겠다고 했지만, 직무대리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해 난감하다. 현재 원만한 해결을 위한 논의를 하고 있다"라고 부연했다.</p> <p dmcf-pid="BZDvIkUlrQ" dmcf-ptype="general">이번 소식을 접한 국립부경대 졸업생들은 "있을 수 없는 사태"라며 발끈하는 분위기다. 변청숙 부경대 민주동문회 사무국장은 "1980년대에서나 볼법한 장면인데 도저히 이해가 안 간다. 정치기본권은 학생의 당연한 권리"라며 "부당하다고 보고 같이 연대해 대응할 생각"이라고 말했다.</p> <p dmcf-pid="b5wTCEuSwP" dmcf-ptype="general">앞서 대학생행동 등은 "국민의 분노가 임계점에 도달했다"라며 지난달 24일 부산대 앞을 찾아 1만 명을 목표로 한 국민투표 돌입을 알렸다. 학생들에게 윤 대통령에 대한 퇴진 찬반을 물어 이를 12월에 공개하겠단 계획이지만, 일부 학교에서는 대학본부의 반대로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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