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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尹 '공천개입·휴대전화 사용 자백'…野, 특검 명분 키운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11-08 06:55:02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尹 "추천 의견 전한 것" 해명에 민주 "자백하는 꼴"<br>"총선 때 인재추천위에 넘겼다" 발언에는 "추가 개입 정황"<br>尹 "아내가 새벽까지 내 휴대전화 사용"…野 "국정에도 이런 식 개입"<br>기자회견 디딤돌 삼아 특검 추진 전략…'추가 녹취' 공개하기로<br>국회 릴레이 농성 이어 주말 특검 추진 집회까지 여론전 힘 싣기</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WVUx2mBWax">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YZlpXeWAc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실에서 열린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변하는 모습. 오른쪽은 발언하는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08/nocut/20241108052106709nsds.jpg" data-org-width="710" dmcf-mid="Q3iV7A0Ck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08/nocut/20241108052106709nsd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실에서 열린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변하는 모습. 오른쪽은 발언하는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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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GOjTsbDxAP" dmcf-ptype="general"><br>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기자회견에 혹평을 쏟아내는 한편, 담화 내용에 대한 '현미경 분석'에 나섰다. 윤 대통령의 담화에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된 새로운 사실이 없는지 살펴보는 것이다. 민주당은 이를 '김건희 특검' 추진을 위한 법률적 근거로 활용할 계획이다.</p>
          <p dmcf-pid="HHC3GMTNj6" dmcf-ptype="general">이와 함께 민주당은 이번 기자회견으로 윤 대통령에 대한 반발 여론이 높아졌다고 보고 '여론전'에 한층 수위를 올릴 방침이다.</p>
          <h3 dmcf-pid="X7Z2uj3Ig8" dmcf-ptype="h3">민주, 尹 담화문 '현미경 분석'…"공천개입 자백하는 꼴"</h3>
          <div dmcf-pid="Z6qd8C2Xj4" dmcf-ptype="general">
           민주당은 7일 윤 대통령 기자회견이 끝난 직후 담화문 분석에 들어갔다. 당에서 주목한 건 윤 대통령이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 해명한 부분이다. 윤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누구를 공천 주라고 얘기를 해본 적이 없다"며 공천개입 의혹을 부인하면서도 "누굴 꼭 공천주라고 사실 얘기할 수도 있다. 그것은 외압이 아니라 의견을 얘기한 것"이라고 단서를 달았다. 즉 민주당 폭로 녹취에 담겼던 '김영선이 경선 때도 열심히 뛰었으니까 그건 김영선이 좀 해줘라'는 윤 대통령의 발언은 공천개입이 아니라 '의견 개진'이었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div>
          <p dmcf-pid="5HC3GMTNof" dmcf-ptype="general">그러나 민주당은 이 발언이 공천개입 사실을 인정하는 격이라고 보고 있다. 당시 국민의힘에 외압을 행사한 것으로 봐야 한다는 취지다. 민주당 법률위원회 소속 한 의원은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국가 최고 권력자의 요청을 누가 듣고 단순한 의견 개진이라 여기고 넘기겠나"라며 "행위는 인정하되 혐의는 부인하는 전형적인 피의자 진술 패턴"이라고 지적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1ZlpXeWAc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실에서 열린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08/nocut/20241108052111622fbae.jpg" data-org-width="710" dmcf-mid="xpOtWQSgo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08/nocut/20241108052111622fba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실에서 열린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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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tFyztnXDg2" dmcf-ptype="general"><br>여기에 윤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총선 공천 때도 개입했다는 정황을 드러냈다는 게 민주당 주장이다. 윤 대통령이 "총선 때도 마찬가지다. 누구누구가 좋다고 해서 저한테 알려주면 저는 그대로 당 인재영입위원회에 패스시켰다"고 언급한 부분이다. 민주당은 해당 발언을 두고 윤 대통령이 총선 때도 복수의 인사의 공천에 개입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김용민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총선 개입은 의심만 했는데 대통령이 본인 입으로 자백했다"고 주장했다.</p>
          <p dmcf-pid="Fi8jJGMUa9" dmcf-ptype="general">김건희 여사가 윤 대통령의 휴대전화를 사용했다는 부분도 문제 삼았다. 윤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대선 직후 김 여사가 새벽까지 자신의 휴대전화로 축하 문자에 답장을 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김 수석부대표는 "이후 국정에도 김 여사가 이런 식으로 개입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정황을 자백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미궁이었던 김 여사의 채 상병 사건 개입 의혹도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있다고 의심했다.</p>
          <p dmcf-pid="3oQkLZdzoK" dmcf-ptype="general">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특검 추진의 '디딤돌'로 삼으려는 모양새다. 윤 대통령의 회견 내용을 일종의 진술 삼아 재반박하면서 특검 찬성 여론을 키우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를 위해 당은 윤 대통령의 공천 개입 정황이 담긴 추가 녹취를 풀겠다고도 예고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녹취를 추가 공개할 필요를 못 느낄 정도로 처참한 대국민 담화였다"라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꼭 필요하다면 확보된 추가 녹취를 적당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민주당은 추가로 제기한 의혹을 기존 특검 법안에 추가할지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방침이다.</p>
          <h3 dmcf-pid="0CcWI9rRNb" dmcf-ptype="h3">국회 릴레이 농성 이어 주말 특검 추진 집회까지 '여론전'</h3>
          <div class="video_frm" dmcf-pid="x30RmBEQa8" dmcf-ptype="embed">
           <div class="layer_v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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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iv dmcf-pid="UDLCEuj4aq" dmcf-ptype="general">
           <br>민주당은 이번 윤 대통령 기자회견이 오히려 특검 추진 여론을 부채질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공천개입 및 김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명확하게 설명하지 않았다고 보기 때문이다. 민주당 지도부 소속 한 의원은 통화에서 "주요 의혹에 대해서는 '한 적 없다'는 식으로 퉁치고 사과만 한 셈"이라며 "국민은 어물쩍 넘어가려고 한다고 볼 수밖에 없다. 결국 특검 도입 필요성이 커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div>
          <p dmcf-pid="ukiOcpaVNz" dmcf-ptype="general">특검 여론을 키우기 위해 민주당은 당장 장외 여론전에 나설 계획이다. 당은 당장 이날 저녁 '거짓말투성이 대국민담화 긴급 규탄대회'를 열고 민주당 의원들을 소집했다. 이후 특검 추진을 위한 국회 릴레이 농성에도 들어갔다. 당은 오는 9일 주말에는 서울 시청역 일대에서 '김건희·윤석열 국정농단 비판과 특검 촉구 제2차 국민 행동의 날' 장외집회를 연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SNS를 통해 "위대한 주권자의 힘을 보여달라"며 집회 참여를 독려했다.</p>
          <div dmcf-pid="7maSrqkPa7" dmcf-ptype="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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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z8ze4I9Hku" dmcf-ptype="general">CBS노컷뉴스 정석호 기자 seokho7@cbs.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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