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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그렇게 아버지가 된다…"10년 후 나는 어떤 아빠일까"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2
2024-11-08 06:28:38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CBS 창사70주년 특별기획: '아이가 있는 삶, 미래와의 협상'⑤]<br>올 6월 말~10월 중순 만난 10여 명의 'K-육아대디'들<br>교육과 거듭된 실전 통한 남성의 '主양육자' 가능성 보여줘<br>"처음엔 딸이라 두려웠지만…컸을 때 '아빠라' 멀어지기 싫어"<br>"조카와 비교하며 조급해지기도…육아 가치관 지킬 것"<br>"파더링 과정前 양육자로 무엇이 부족한지 자각 없었다"<br>"안 하던 표현, 어색하고 간지럽지만 노력…전보다 가까워져"<br>10년後…"일상 나누고, 얘기를 털어놓을 수 있는 아빠이길"</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1Pcmwzc6AY"> <div dmcf-pid="tiOvlfOJkW" dmcf-ptype="general"> <div> <strong>편집자 주</strong> <div> 한국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한강 작가는 5년 전, 2114년 출간될 소설을 노르웨이 미래도서관에 전달했습니다. 제목은 '사랑하는 아들에게(Dear Son, My Beloved)'. 수신자인 아들은 물론, 다음세대의 생존도 담보할 수 없는 먼 미래를 향해 그는 "내가 쓴 것을 읽을 인간들이 살아남아있을 것이란 불확실한 가능성을 믿어야만 한다"고 밝혔습니다. 작가가 붙잡은 "근거가 불충분한 희망"은 창사70주년을 맞은 CBS노컷뉴스가 <아이가 있는 삶, 미래와의 협상>을 준비한 절실함의 또 다른 이름일 것입니다. 저출생 문제의 당사자이기도 한 기획팀은 '아이를 낳지 않는 이유'로부터 출발해 '추세 반전'의 실마리를 찾는 데까지, 다섯 꼭지에 걸쳐 우리의 오늘과 내일을 살펴봅니다. </div>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F6ArD7A8j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4남매 중 막내인 나진을 붙잡고, 막바지 등교 준비 중인 첫째 딸 나현을 지켜보고 있는 '다둥이' 아빠 이부성씨. CBS디지털뉴스제작센터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08/nocut/20241108050327864xcxc.jpg" data-org-width="710" dmcf-mid="YgAvlfOJj1"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08/nocut/20241108050327864xcx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4남매 중 막내인 나진을 붙잡고, 막바지 등교 준비 중인 첫째 딸 나현을 지켜보고 있는 '다둥이' 아빠 이부성씨. CBS디지털뉴스제작센터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3glYyPlokT" dmcf-ptype="general"> <span></span> </div> <table dmcf-pid="0SUbqkUlAv"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글 싣는 순서</td> </tr> <tr> <td>①"이기적 MZ라고요?"…청년이 말하는 '출산의 조건'<br>②"'아빠 껌딱지', 레알 가능한가요?"…主양육자 아빠들의 이야기<br>③"'우리 아버지처럼'은 안 할래요"…요즘 아빠들의 속사정<br>④[르포]"MBTI 'T'인 아빠는 육아 젬병?"…'파더링' 현장 가보니<br><strong>⑤그렇게 아버지가 된다…"10년 후 나는 어떤 아빠일까"</strong><br>(계속)<br> </td> </tr> </tbody> </table> <div dmcf-pid="pItupatsjS" dmcf-ptype="general"> <br><span><strong>-유다이: </strong>"목욕도 같이 안 한다면서요?"</span> </div> <p dmcf-pid="UXK8fOKGol" dmcf-ptype="general"><span><strong>-료타: </strong>"우리 집은 뭐든 혼자서 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방침이라서요."</span></p> <p dmcf-pid="uCF7UNFOah" dmcf-ptype="general"><span><strong>-유다이: </strong>"뭐, 방침이라면 어쩔 수 없지만…그래도 그런 걸 귀찮아해서는 안 돼요."</span></p> <p dmcf-pid="7s5p3o5rjC" dmcf-ptype="general"><strong><span>-료타: </span></strong><span>(아픈 곳을 찔렸다)</span></p> <p dmcf-pid="zpPdRyP3cI" dmcf-ptype="general"><span><strong>-유다이</strong></span>: <span>"지난 반년 동안을 봐요. 케이타가 료타 씨와 함께 있었던 시간보다 나랑 있었던 시간이 더 많았다고요."</span></p> <p dmcf-pid="qpPdRyP3aO" dmcf-ptype="general"><span><strong>-료타: </strong>"시간만 중요한 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span></p> <p dmcf-pid="BtfxPlf5os" dmcf-ptype="general"><span><strong>-유다이: </strong>"무슨 소릴 하는 거예요. <strong>시간이라고요. 아이들에게는 시간."</strong></span></p> <p dmcf-pid="b52P8C2Xcm" dmcf-ptype="general"><span><strong>-료타: </strong><strong>"내가 아니면 안 되는 일이 있어서 말이죠."</strong></span></p> <p dmcf-pid="KATXGMTNAr" dmcf-ptype="general"><span><strong>-유다이</strong></span>: <span><strong>"아버지도 누가 대신해줄 수 없는 일이잖아."</strong></span></p> <div dmcf-pid="9nOvlfOJgw" dmcf-ptype="general"> <div> <strong>-<'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각본집>(플레인아카이브, 고레에다 히로카즈著) 中- </strong> </div> <div> </div> </div> <div class="video_frm" dmcf-pid="2Wz2KwzTND" dmcf-ptype="embed"> <div class="layer_vod"> <div class="vod_player"> <iframe allowfullscreen class="player_iframe" dmcf-mid="ZIBLiHRuNH" dmcf-mtype="video/youtube" frameborder="0" height="370" id="video@ZIBLiHRuNH" scrolling="no" src="https://www.youtube.com/embed/3JymQ2JVFCw?origin=https://v.daum.net&enablejsapi=1&playsinline=1" width="100%"></iframe> </div> </div> </div> <div dmcf-pid="Vl0q7A0CoE" dmcf-ptype="general"> <br>'가족'이란 키워드에 천착해온 일본의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2013)을 통해<strong> 완벽해 보였던 가정에서 6년간 키운 아이가 알고 보니 친자가 아니었다는 1970년대 실화 기반 설정의 이야기</strong>를 풀어냈다. 같은 날 태어난 두 남자아이는 병원 간호사의 잘못으로 뒤바뀐 이후 계층도, 분위기도 완전히 다른 집안에서 살아간다. 얄궂은 진실을 뒤늦게 마주친 두 집은 '친자 교환' 프로젝트에 돌입하고, <strong>성공한 건축가인 노노미야 료타와 전기상회를 운영하는 사이키 유다이는 '아빠의 조건'에 대해 위와 같은 공방</strong>을 주고받는다. </div> <p dmcf-pid="fEY1ZdYckk" dmcf-ptype="general">낙후된 마을에서 근근이 먹고 사는 사이키는 '본업은 아빠'라 할 정도로 아이 셋과 시간을 보내는 데 정성을 쏟는다. 식사와 목욕, 놀이, 잠자기 등 대부분의 일상이 '함께'다. 반면 전형적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료타는 아들이 하루만 피아노 연습을 빼먹어도 꾸중하는, 표현에 인색한 아빠다.<strong> 생물학적으로 '남'의 핏줄이나 제 외아들로 키워온 케이타가 보고 싶어 '기른 아들'을 찾아간 그가 건네는 말</strong>은 영화의 클라이막스다.</p> <p dmcf-pid="4Qcmwzc6cc" dmcf-ptype="general"><span><strong>"장미꽃, 잃어버려서 미안해…미안해…카메라…카메라로 아빠 사진도 잔뜩 찍어줬지?…피아노도 말이야, 아빠도 피아노 하다가 중간에 그만뒀어. 그러니까…이제는, 이제 미션 같은 건 그만하자!"</strong></span></p> <p dmcf-pid="8ewCOKwMgA" dmcf-ptype="general">고레에다 감독은 딸을 낳은 뒤 바쁜 일정에 잠만 자러 집을 스쳐가는 생활을 반복하던 중 어느 날 <strong>딸이 "다음에 또 놀러오세요"라는 인사를 한 데 충격을 받고 이 작품을 구상</strong>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언론 인터뷰에서 아빠와 같이 연을 날리고 싶다던 딸에게 '그런 건 남자애들이나 하는 거야'라고 대꾸해버린 자신을 보며 "내가 싫어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닮아버린 것이 있다는 걸 느꼈다"고 밝히기도 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66jwEuj4k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021년에 태어난 딸 로희를 육아 중인 김태헌씨. 30대 초반의 비교적 '젊은 아빠'인 태헌씨는 '파더링' 교육을 통해 배운 대로 놀이 등 아이와의 친밀감 형성에 보다 집중할 계획이다. 김태헌씨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08/nocut/20241108050329723arul.jpg" data-org-width="710" dmcf-mid="GUhF1iHEA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08/nocut/20241108050329723aru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021년에 태어난 딸 로희를 육아 중인 김태헌씨. 30대 초반의 비교적 '젊은 아빠'인 태헌씨는 '파더링' 교육을 통해 배운 대로 놀이 등 아이와의 친밀감 형성에 보다 집중할 계획이다. 김태헌씨 제공 </figcaption> </figure> <p dmcf-pid="PrX3tnXDaN" dmcf-ptype="general"><span></span><br><span><strong>CBS노컷뉴스가 지난 6월 말부터 10월 중순까지 대면 및 비대면으로 만나 온 10여 명의 '요즘 아빠'들은 남성도 주(主) 양육자가 될 수 있고, 교육과 실전을 거쳐 숙련된 돌봄에 이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strong></span> '독박육아' 부담과 신화화된 모성(母性)이 여성들에게 거대한 출산 장벽임을 상기할 때, 이는 한국도 공동육아가 디폴트인 사회로 가는 중임을 알리는 희망적 시그널이기도 했다.</p> <h3 dmcf-pid="Q8NDkUNfca" dmcf-ptype="h3">'딸'이라서 두렵고, '양육자'로서 뭐가 부족한지도 몰랐지만…</h3> <div dmcf-pid="xMEOmBEQjg" dmcf-ptype="general"> <br><strong>커피업계(로스팅 팩토리)에서 일하는 30대 초반 김태헌씨</strong>는 4살짜리 딸 로희를 키우는 젊은 아빠로, 내년 초 둘째 출산을 앞두고 있다. 그는 1남 1녀인 집에서 누나와 지냈음에도 "(처음에 태아가) 딸이라고 했을 때 많이 두려웠다"고 말했다. 같은 성별인 아들은 대략 '어떻게 케어하면 되겠구나' 하는 느낌이 있었지만 딸은 짚이는 게 없었다. </div> <p dmcf-pid="y8NDkUNfAo" dmcf-ptype="general">어려서는 5명이나 되는 이모들과 부대끼며 살았던 적도 있어 대학시절 여학우들과 말문을 트는 게 상대적으로 쉬웠던 편인데도 그랬단다. 자라면서 <strong>사춘기에 접어든 누나가 "아빠를 싫어하는 건 아니지만 좀 멀리하게 된" 모습이 떠오르자, 행여 자신의 미래가 아닐지 내심 염려</strong>도 됐다.</p> <p dmcf-pid="WATXGMTNaL" dmcf-ptype="general">태헌씨는 "(대하기에) 조심스러운 부분도 많고, 특히 딸 같은 경우는 컸을 때 아빠랑 멀어지는 일이 (더) 많지 않나"라며 <strong>"딸이 성인이 됐을 때 단둘이 여행을 갈 수 있을 정도의 친근한 아빠</strong>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가지고 있었다"고 밝혔다.</p> <p dmcf-pid="YCF7UNFOgn" dmcf-ptype="general">올해 2회차인 인구보건복지협회의 '파더링(fathering)' 교육에 참가하게 된 건 로희와 또래인 자녀를 둔 처제의 권유 때문이었다. 신청하면서도 처음엔 손에 잡히는 게 없었다.</p> <p dmcf-pid="GnOvlfOJji" dmcf-ptype="general"><span>"저도 어쨌든 아빠가 처음이니까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할까'라는 막연한 생각… 또 저희는 부모님이 터치를 (별로) 안 하고 자유롭게 컸던 세대인데 <strong>지금은 워낙 다른 세대잖아요. 일일이 케어해주고, 정보나 시대도 너무나 빠르게 변화하고 앞으로도 얼마나 빨라질지 걱정되고. 그럼 제가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이 새로운 세계에 어떻게 대처해야 될지</strong> 궁금하더라고요."</span></p> <p dmcf-pid="HJmlC2meNJ" dmcf-ptype="general">포털이나 유튜브에 검색만 하면 육아 관련 정보가 물밀듯이 쏟아져 나오지만, '옥석'을 가리긴 쉽지 않다는 애로도 있었다.</p> <p dmcf-pid="XuxidYxpNd" dmcf-ptype="general">외국계 플랜트 관련 업체에 근무하며 <strong>5살 난 아들·3세 딸을 양육 중인 정진우씨처럼 둘째가 생기면서 '육아의 방향성'을 고민하게 된 아빠도</strong> 있다.</p> <p dmcf-pid="ZCF7UNFOae" dmcf-ptype="general">진우씨는 "둘째가 태어나고 나서 첫째도 4살쯤 되니, 먹여주고 재워주는 걸 넘어서서 조금 더 '정신적인' 부분들을 신경써 줘야겠더라"고 말했다. 임신육아종합포털(아이사랑)에서 인구보건복지협회의 '파더링' 참여 모집공고를 접한 뒤 '돈 드는 것도 아니고, 나쁘지 않겠다' 싶어 신청했지만 사실 교육을 받기 전엔 양육자로서 딱히 뭐가 모자란지도 잘 몰랐다.</p> <p dmcf-pid="5KiNg1iBaR" dmcf-ptype="general"><span><strong>"어떻게 보면, (아빠도) 교육이 필요한 걸 알고 계신 분들은 본인이 부족한 걸 인지하고 있다는 거잖아요.</strong> 전 그렇진 않았고요. 수업을 받아보고, 저의 육아방식이나 성격 등을 테스트해보고 면담을 받고 하면서 조금 깨닫게 된 거죠. 그래서 <strong>끝나고 나서야, '잘 됐구나'란 생각</strong>이 든 거고요." <br> </span><br>평소 자신의 감정에도 무딘 진우씨는 다소 어색하고 낯간지럽지만, 요즘 아이들을 향해 '네가 그래서 이랬구나' 등 마음을 알아주는 말을 하려 무던히 애쓰고 있다. <span>"그런 걸 정말 못해서, (파더링의) 제일 큰 소득 중 하나인 것 같아요. <strong>무의식적으로 계속하려 노력하는데, 그래야 몸에 배서 생각을 안 해도 나중에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지 않을까</strong> 싶어요."</span></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1F4MQS41j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8월 24일 서울시 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진행된 인구보건복지협회 '파더링' 대면 워크숍. 참석한 아빠들은 '언어 트래킹(tracking)', 보드게임(컬링·카드) 등을 실제로 아이와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구보건복지협회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08/nocut/20241108050331241idvl.jpg" data-org-width="710" dmcf-mid="HqaZHRyjg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08/nocut/20241108050331241idv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 8월 24일 서울시 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진행된 인구보건복지협회 '파더링' 대면 워크숍. 참석한 아빠들은 '언어 트래킹(tracking)', 보드게임(컬링·카드) 등을 실제로 아이와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구보건복지협회 제공 </figcaption> </figure> <h3 dmcf-pid="tYqV9rqygx" dmcf-ptype="h3">무의식적으로 더 '표현'하려, 육아가치관 휘둘리지 않으려 "노력"</h3> <div dmcf-pid="FdrhI9rRNQ" dmcf-ptype="general"> <br>파더링 교육을 매듭짓는 자리였던 지난 8월 24일 대면 워크숍에서는 점차 늘어가는 남매 간 다툼을 어떻게 중재할지를 두고 상담사 선생님, 진우씨와 비슷하게 애를 둘씩 둔 다른 아빠들과 솔직한 대화들도 나눴다. </div> <p dmcf-pid="37MnJGMUcP" dmcf-ptype="general"><span><strong>"아직 어린 두 아이를 앞에 두고 '판관 포청천'이 되지 말라 하시더라고요. </strong>(한쪽) 얘기를 (주로) 듣고 '네가 잘못했네' 판단하고 (둘째한테) '그럼 네가 오빠한테 사과해'라고 하면, 사과를 해도 진정성 있게는 못 한다는 거죠. 속으론 자기가 잘못한 게 없다고 생각해서 억울하다고 느끼기도 하고요. <strong>따로 떼어내 각자 얘기를 들어주고 '그래, 그랬을 수 있겠네', '그런데 이 부분은 이렇게 하면 좋을 것 같다'고 하면 수용의 폭이 넓어질 수 있다는 얘기</strong>였어요." </span></p> <p dmcf-pid="08NDkUNfA6" dmcf-ptype="general">배운 것들을 현실 육아에 반영하려 시도하면서, 극적이진 않지만 미세한 변화도 감지되고 있다. 진우씨는 "정량화해서 말하긴 힘들지만, 첫째는 예전에 늘 엄마를 찾았는데 조금씩 아빠(저)한테 의지하려는 부분들이 보인다"면서도 "둘째는 (아직) 아내랑 같이 있으면 무조건 엄마한테 간다"고 말했다.</p> <p dmcf-pid="pLITS4Iia8" dmcf-ptype="general">'서운하지 않냐'고 물으니, <strong>"(그건) 절대 육아시간 투입량에 따라 결정되는 우선순위이기 때문에 너무나 당연한 결과"</strong>라고 언급했다. 매일 정해진 일과시간을 채워 근무하는 자신과 달리, 프리랜서로 개인사업을 하는 아내는 상황에 따라 아이들에게 쏟을 수 있는 시간 여력이 더 충분하다는 것이다. 다만 진우씨는 "저도 퇴근이 좀 이른 편이라 오후 5시 반이면 (보통) 집에 온다. 이후 아이가 잘 때까진 육아를 (같이) 하는 편"이라고 덧붙였다.</p> <p dmcf-pid="UbJao5Jqa4" dmcf-ptype="general"><span>"'내 자식'이니까 저랑 안 닮은 구석이 있으면 배우자(의 닮은꼴)가 아닌가 하는 생각하고 아내와 많이 얘기를 했었는데 (애가) 둘이 되니 더 확실한 비교군이 생겼어요. 기질검사 등으로 <strong>제가 어떤 사람인지 알고 나니 육아할 때 '이런 걸 고쳐야 아이랑 가까워질 수 있겠구나'를 얻어가는 게 수확</strong>이죠.<br> <br><strong>첫 아이처럼 조금 크면 감성적인 영역도 발달을 하니까 그럴 때 교감을 많이 하면 100% 엄마가 아니라, 아빠한테도 절반은 아니라도 한 (전체) 30~40%라도 의지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strong>(파더링 교육 이전 대비) 첫째와는 좀 가까워졌다는 느낌도 있어요."</span></p> <p dmcf-pid="u2LANFLKgf" dmcf-ptype="general">아빠가 되어가는 길목에 반성을 토대로 한 유턴(U-turn)만이 있는 것은 아니다. <strong>태어나는 아이가 줄면서 육아법에 대한 관심은 되레 급증한 현실이 때로는 필요한 줏대를 위협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strong>이다. 특히 영어유치원의 유혹을 포함해, '사교육 무풍지대'를 찾기 힘든 부모들은 아이의 미취학 시기를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많다.</p> <p dmcf-pid="7YqV9rqygV" dmcf-ptype="general">태헌씨는 딸 로희와 동갑내기인 조카의 유달리 빠른 학습진도를 보며 갈등했던 상황을 토로했다. 그는 원래 4~5살 무렵부터 영어·수학을 득달같이 시킬 필요는 없다는 교육관을 가져왔다. 그럼에도 한글을 벌써 다 떼는 등 '6세에 준하는' 지식을 가진 처제의 아들을 보며 "비교와 자극이 되기도 하고, 우리 애도 빨리 (뭔가를) 해야 되나 하는 생각에 조급해졌다"고 고백했다.</p> <p dmcf-pid="zJmlC2mec2" dmcf-ptype="general"><span>"(파더링 워크숍 때) 상담 선생님께<strong> 저희 애는 그렇게 빠른 편은 아닌데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다고 여쭤보니 제가 아닌 아이의 관점에서 피드백을 주시더라고요, '아이가 스트레스가 많겠다'고…</strong>다행히 로희는 조카랑 놀면서 그런 압박을 받는 것 같진 않아요. 같이 보드게임을 하면서 홀·짝수 개념도 익히고요. 조급함을 내려놓으니 좋은 부분이 보이게 됐습니다.<br> <br>6살부터는, 학습 습관을 길러주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strong>다만 '너무 많은 정보에 휘둘리지 않고 엄마·아빠가 갖고 있는 (분명한) 가치관이 (육아에) 더 중요하겠구나' 싶었습니다."</strong></span></p> <p dmcf-pid="qLITS4Iik9" dmcf-ptype="general">여전히 이따금 "아이를 짝사랑하는 느낌"(태헌씨)도 들지만, "정답이 뭔지는 모르고 컸어도 적어도 오답은 안 만들고 싶"(진우씨)은 바람. 이는 '요즘 아빠'들의 공통된 소망이자 동력이다.</p> <h3 dmcf-pid="BYqV9rqyNK" dmcf-ptype="h3">'10년 후'…나는 어떤 아빠일까</h3> <div dmcf-pid="bEY1ZdYcob" dmcf-ptype="general"> <br>이들은 <strong>'10년 후 어떤 아빠로 남고 싶은지'</strong>를 묻는 기획팀의 질문에 각각 이렇게 답했다. </div> <p dmcf-pid="KbJao5JqcB" dmcf-ptype="general"><span><strong>"그래도 얘기는 통하는 아빠가 됐으면 좋겠어요. 진짜 아무것도 몰라서, 그냥 말도 섞기 싫은 사람이 되기는 싫죠. </strong>아이들의 최신 트렌드까지는 못 따라갈 수 있지만, 그 눈높이에 맞춰서 적어도 말하면 알아듣고 기본적인 일상 대화는 할 수 있는, 그런 얘길 털어놓을 수 있는 상대요."(진우씨) </span></p> <p dmcf-pid="9mZ0FLZwNq" dmcf-ptype="general"><span>"딸이 중학생이 되면 (또래)아이들과 똘똘 뭉치려는 게 있을 거고, 아빠에 대한 이미지를 제한하는 경우도 어쩔 수 없이 생길 것 같아요. 중요한 시기고 자칫 삐뚤어질 수도 있는 때라 제지를 많이 할 수도 있을 텐데 '어떻게 아이에게 좋게 말해줄 수 있을까'를 생각하면 초등학생 때까지의 친밀도가 영향이 클 거란 생각이 들죠. <br> <br>그때 돼서 <strong>제가 싫은 얘기를 했을 때 '아빠는 꼰대야'라고 생각하지 않고 '아빠가 왜 내게 이런 얘길 했을까'를 한 번만이라도 되짚어 생각해줄 수 있으면 전 성공</strong>이라고 생각해요."(태헌씨)</span></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2GNDkUNfo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6월 25일 밤, 출장으로 자리를 비운 아내 안하늘이씨 대신 4남매를 돌보고 있는 전남 무안 '다둥이네' 아빠 이부성씨의 모습. 이은지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08/nocut/20241108050335095gxqk.jpg" data-org-width="710" dmcf-mid="XfD5XeWAA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08/nocut/20241108050335095gxq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 6월 25일 밤, 출장으로 자리를 비운 아내 안하늘이씨 대신 4남매를 돌보고 있는 전남 무안 '다둥이네' 아빠 이부성씨의 모습. 이은지 기자 </figcaption> </figure> <p dmcf-pid="Vyocj3o9A7" dmcf-ptype="general">※본 보도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정부광고 수수료를 지원받아 제작되었습니다.</p> <div dmcf-pid="fHjwEuj4ku" dmcf-ptype="general"> <strong>※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strong> <ul> <li> <strong>이메일 :</strong><span><span>jebo@cbs.co.kr</span></span> </li> <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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