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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한국 U16 여자테니스대표팀, 주니어 빌리진킹컵 본선 격전지 튀르키예로 출국

온카뱅크관리자

2024-11-08 05:16:00

<div>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4/11/08/0000010292_001_20241108051610570.jpg" alt="" />(왼쪽부터) 최주연 감독, 이서아, 추예성, 주희원, 심채현 코치 (사진/대한테니스협회) </div>대한민국 16세 이하 여자테니스 국가대표팀이 8일 자정, 2024 ITF 주니어 빌리진킹컵 본선 격전지인 튀르키예 안탈야로 출국했다. 한국 U16 여자대표팀은 2019년 이후 5년 만에 주니어 빌리진킹컵 세계 본선 무대에 출전한다. 최주연 감독(ATA)이 이끄는 올해 대표팀은 이서아(춘천SC), 주희원(LYK TA), 추예성(씽크론TA)으로 구성됐다. 지난 5월,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에서 준우승하며 세계 본선에 올랐다. 이번 세계 본선에는 심채현 코치(춘천SC)가 합류했다. 세계 본선에는 한국과 개최국 튀르키예를 포함해 16개국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2008년생 이하 선수들이 참가할 수 있다. 올해 세계 주니어 테니스 선수 왕중왕전인 ITF 월드주니어파이널스에도 출전했던 타이라 카테리나 그랜트(미국, 2위), 소노베 와카나(일본, 6위), 미카 스토이사블리에비치(영국, 7위), 크리스티나 페니치코바(미국, 10위) 등이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독일 에이스인 줄리아 스투섹은 올해 WTA 500 바트홈브루크오픈에서 럭키루저로 본선까지 밟아본 경험이 있다. 한국은 냉정히 도전자 입장이다. 전체적인 랭킹도 그렇고, 에이스 선수들의 랭킹도 그렇고 한국은 경쟁 국가 선수들보다 앞서 있지 않다. 지난 5월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때와는 사뭇 다른 경험이 될 전망이다. 심지어 한국 선수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클레이코트에서 이번 대회가 열린다. 관건은 컨디션 회복이다. 이서아(세계주니어 95위)는 지난 주 장호배에서 우승하며 여전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7주 연속 대회에 출전해왔다. 추예성(307위)은 9월 인도네시아 원정 이후 좀처럼 폼이 올라오고 있지 않으며, 주희원(1236위)의 마지막 단식 승리는 지난 6월로 약 4개월간 공식전 단식 승리가 없다. 한국 선수들 모두 베스트 컨디션이라고 보기에는 어려운 현재 상황이다. 2024 ITF 주니어 빌리진킹컵은 오는 11일 개막한다. 16개국이 4조로 찢어져 조별 예선을 펼친다. 상위 2팀은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조별 예선에서 탈락하더라도 계속해 순위 결정전이 이어진다. 모든 팀이 6경기씩 치러야 한다. 미국은 최근 여섯 번의 대회 중 다섯 번이나 우승했다. 작년 대회에서도 체코를 2-0으로 꺾고 우승했었다. 한국은 2019년 대회에서 조별 예선 3위를 차지했었으나, 이어진 순위 결정전에서 연패하며 최하위로 대회를 마감했었다. &nbsp; [기사제보 tennis@tenni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