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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트럼프 재집권] 바이든 완주했더라면?…"경합주·노조 표 더 나왔을 것"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0
2024-11-07 15:41:39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해리스, 4년 전 바이든 득표 성적에 현저히 못미쳐<br>남성 표심 이탈, 경륜 부족, 촉박한 선거운동 일정 등도 패인</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0K5n64IiFJ">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pnVIANFO7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해리스와 바이든 (뉴욕 AP=연합뉴스) 2024년 9월 11일 뉴욕에서 열린 '9·11' 테러 제23주년 희생자 추모식에 참석한 민주당 대선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왼쪽)과 조 바이든 대통령(오른쪽)"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07/yonhap/20241107153614967hxxv.jpg" data-org-width="500" dmcf-mid="1rUAdRyjz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07/yonhap/20241107153614967hxx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해리스와 바이든 (뉴욕 AP=연합뉴스) 2024년 9월 11일 뉴욕에서 열린 '9·11' 테러 제23주년 희생자 추모식에 참석한 민주당 대선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왼쪽)과 조 바이든 대통령(오른쪽) </figcaption> </figure> <p dmcf-pid="UBXJ4Vsd0e" dmcf-ptype="general">(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조 바이든이 옳았을 수도 있다. 바이든이라면 도널드 트럼프를 꺾을 수도 있었다."</p> <p dmcf-pid="ubZi8fOJ7R" dmcf-ptype="general">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이 확정된 6일(현지시간)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이런 도발적 제목을 단 기사를 홈페이지에 실었다.</p> <p dmcf-pid="7K5n64IiFM" dmcf-ptype="general">뉴스위크는 "전국의 민주당원들이 2024년 선거 패배를 비통해하고 있을 때 어디선가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하고 싶은 말을 참고 있을 것"이라고 썼다.</p> <p dmcf-pid="zPucJeWA0x" dmcf-ptype="general">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나섰다가 고령에 따른 인지력 논란이 빚어지자 민주당 내 정치원로들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은 끝에 결국 7월 하순에 연임 도전 포기를 발표했다.</p> <p dmcf-pid="qQ7kidYc7Q" dmcf-ptype="general">그 다음달에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당 대통령 후보로 공식 지명을 받아 선거를 치렀으나 고배를 마셨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BebrgLZwp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바이든 재선포기 헤드라인으로 보도한 미국 신문들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재선 도전 포기를 발표한 다음날인 22일(현지시간) 미국 주요 신문들이 헤드라인으로 바이든 재선 포기를 보도했다. 2024.7.22 jhcho@yna.co.kr"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07/yonhap/20241107153615095ijcq.jpg" data-org-width="500" dmcf-mid="tkyxKBEQz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07/yonhap/20241107153615095ijc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바이든 재선포기 헤드라인으로 보도한 미국 신문들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재선 도전 포기를 발표한 다음날인 22일(현지시간) 미국 주요 신문들이 헤드라인으로 바이든 재선 포기를 보도했다. 2024.7.22 jhcho@yna.co.kr </figcaption> </figure> <p dmcf-pid="bdKmao5rp6" dmcf-ptype="general">정치학자 겸 분석가인 스티븐 시어는 "바이든을 (대선후보 자리에서) 몰아낸 것은 민주당 내에서 계속 논란이 많을 것"이라며 "바이든이 비록 인지력 문제가 있다고 하더라도 펜실베이니아와 같은 주들에서는 해리스보다 (득표) 실적이 더 나았을 것"이라고 뉴스위크에 말했다.</p> <p dmcf-pid="KJ9sNg1m08" dmcf-ptype="general">트럼프는 5일 치러진 선거에서 펜실베이니아뿐만 아니라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 위스콘신, 미시간에서도 이겼다. 애리조나와 네바다는 아직 개표가 마무리되지 않았으나 트럼프가 상당한 폭으로 앞서 있어 7개 주요 경합주들 모두에서 싹쓸이 승리가 유력하다.</p> <p dmcf-pid="9EeGIsbYp4" dmcf-ptype="general">이와 대조적으로 2020년에는 이 7개 주요 경합주 중 노스캐롤라이나를 제외한 6개 주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를 따돌리고 승리를 챙긴 바 있다. </p> <p dmcf-pid="2DdHCOKG7f" dmcf-ptype="general">전국 총득표로 따져도 이번 선거에서는 트럼프가 해리스에 앞섰다. 대선의 전국 총득표에서 공화당 후보가 민주당 후보에 앞선 것은 2004년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이 민주당의 존 케리 후보를 꺾은 이래 20년 만이다.</p> <p dmcf-pid="VwJXhI9HFV" dmcf-ptype="general">전국 총득표율은 2020년 바이든 51.3%, 트럼프 46.8%였으나 2024년에는 일부 지역 집계가 남은 상태에서 해리스 47.5%, 트럼프 50.8%로 집계되고 있다.</p> <p dmcf-pid="fAxymwzTu2" dmcf-ptype="general">아울러 해리스 부통령은 동부 버지니아주에서도 승리를 챙기긴 했으나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득표율 격차는 5.2%포인트에 불과했다. 이같은 수치는 4년 전 바이든 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상대로 거둔 득표율 격차 10.4%포인트의 절반에 해당하는 것이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4cMWsrqyp9"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연임 도전 포기 이유 설명하는 바이든 (워싱턴DC EPA=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24년 7월 24일 집무실에서 대국민 연설을 하면서 연임 도전을 포기하기로 한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EPA/EVAN VUCCI / POOL) 2024.11.7."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07/yonhap/20241107153615231qcyq.jpg" data-org-width="500" dmcf-mid="F8RYOmBWU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07/yonhap/20241107153615231qcy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연임 도전 포기 이유 설명하는 바이든 (워싱턴DC EPA=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24년 7월 24일 집무실에서 대국민 연설을 하면서 연임 도전을 포기하기로 한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EPA/EVAN VUCCI / POOL) 2024.11.7. </figcaption> </figure> <p dmcf-pid="8kRYOmBWFK" dmcf-ptype="general">해리스는 확실한 민주당 우세 주로 꼽히는 뉴저지에서도 트럼프 당선인과의 득표율 격차가 5.0%포인트에 불과했다. 이는 2020년 양자 간 격차(15.9%포인트)의 3분의 1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최근 20년간 민주당 대선후보 중 가장 저조한 성적이다.</p> <p dmcf-pid="6ebrgLZw3b" dmcf-ptype="general">7월 21일 대선 레이스 포기를 발표하기 전까지 바이든은 트럼프를 꺾는 데 가장 적합한 후보는 자신이라고 확신하고 있었다는 게 주변 사람들의 얘기다.</p> <p dmcf-pid="PdKmao5rUB" dmcf-ptype="general">6월 27일 트럼프와의 대선후보 토론을 망치고 나서 후보 사퇴 압력이 커지던 7월에도 방송 인터뷰, 민주당 연방의원들에게 보낸 편지, 기자회견 등에서 이런 견해를 거듭 밝혔다.</p> <p dmcf-pid="QJ9sNg1m7q" dmcf-ptype="general">뉴스위크는 "트럼프가 2기 임기를 확보했으므로, 바이든이 틀렸다기보다 맞았던 쪽에 가깝다는 것을 입증한 셈"이라며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당선인을 이긴 유일한 민주당원으로 역사에 남게 됐다고 지적했다.</p> <p dmcf-pid="xLfCcj3IFz" dmcf-ptype="general">바이든 대통령은 노동조합 구성원들, 남성 집단에서 인기가 높았으나, 해리스는 이 두 집단에서 인기가 낮았고 이 점이 특히 펜실베이니아 패배의 결정적 요인이 됐다.</p> <p dmcf-pid="y1CfupaV07" dmcf-ptype="general">바이든 대통령은 수십년간의 정치 경력에서 노조 친화적 태도를 보여왔으며, 작년 가을에는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노조 파업 시위에 동참하기도 했다.</p> <p dmcf-pid="Wth47UNfuu" dmcf-ptype="general">후보 사퇴 전에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지지 선언을 했던 일부 노조는 해리스 지지 선언은 하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 노조원들 사이에서 트럼프 당선인 지지 비율이 해리스 부통령 지지 비율보다 오히려 더 높다는 이유였다.</p> <p dmcf-pid="YAxymwzT0U" dmcf-ptype="general">남성 유권자들의 표심도 해리스 부통령에게 불리하게 작용했다. </p> <p dmcf-pid="GcMWsrqy7p" dmcf-ptype="general">대선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성 유권자들 사이에서 2016년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트럼프에 9%포인트 뒤졌으나, 2020년 바이든은 남성 유권자 집단에서 트럼프와의 격차를 단 2%포인트로 줄이며 선전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HkRYOmBWU0"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美 노동절 맞아 노조 행사서 연설하는 바이든 (필라델피아 EPA=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노동절을 맞아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노조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이 재임 중 일자리 1천350만 개를 창출, 실업률을 3%대로 낮추고 인플레이션을 억제했다고 자찬하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 시절을 비판했다. 2023.09.05 clynnkim@yna.co.kr"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07/yonhap/20241107153615421uxue.jpg" data-org-width="500" dmcf-mid="3yN0YyP3u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07/yonhap/20241107153615421uxu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美 노동절 맞아 노조 행사서 연설하는 바이든 (필라델피아 EPA=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노동절을 맞아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노조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이 재임 중 일자리 1천350만 개를 창출, 실업률을 3%대로 낮추고 인플레이션을 억제했다고 자찬하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 시절을 비판했다. 2023.09.05 clynnkim@yna.co.kr </figcaption> </figure> <p dmcf-pid="XsL1vlf5F3" dmcf-ptype="general">이번 선거에는 남성 유권자 사이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트럼프 당선인에 약 10%포인트 뒤졌다.</p> <p dmcf-pid="ZOotTS41zF" dmcf-ptype="general">특히 백인 남성 집단에서는 23%포인트, 라틴계 남성 집단에서는 12%포인트 뒤졌다.</p> <p dmcf-pid="5IgFyv8tpt" dmcf-ptype="general">흑인 남성 집단에서의 민주당 대선후보 득표율은 2020년 바이든 92%에서 2024년 해리스 77%로 낮아졌다.</p> <p dmcf-pid="18pjeMTN01" dmcf-ptype="general">바이든의 빈자리를 채우기에는 해리스 부통령의 경륜이 부족했고, 대선일까지 불과 107일 만에 유권자들에게 존재감을 각인시킬 수 없었다는 지적도 있다.</p> <p dmcf-pid="t6UAdRyjp5" dmcf-ptype="general">바이든은 만 29세 때 연방상원의원에 당선된 이래 자그마치 52년간 전국 정치무대에서 활동해온 노련한 정치인이며 유권자들에게 매우 친숙한 존재다.</p> <p dmcf-pid="FPucJeWAzZ" dmcf-ptype="general">하지만 해리스는 정치경력 대부분을 민주당 지지세가 압도적인 캘리포니아에서 쌓았으며, 본격적 전국 정치무대인 2020년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는 투표가 시작되기도 전에 사퇴했다.</p> <p dmcf-pid="3MqDLiHEUX" dmcf-ptype="general">CNN 출구조사 분석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과 해리스 부통령 양쪽 모두에 비호감을 품은 유권자들 중에서는 결국 56%가 트럼프 당선인에게 표를 줬으며, 해리스 부통령에게 투표한 비율은 30%에 불과했다.</p> <p dmcf-pid="0RBwonXDUH" dmcf-ptype="general">차라리 바이든이 일찌감치 불출마를 선언하고 민주당 내에서 치열한 경선이 치러졌더라면 누가 민주당 대선후보가 됐던지와 무관하게 경쟁력이 훨씬 높았으리라는 지적도 나온다.</p> <p dmcf-pid="pebrgLZwFG" dmcf-ptype="general">solatido@yna.co.kr</p> <p dmcf-pid="uOotTS417W"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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