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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윤 대통령 "동해가스전 수천조 이익 기대…체코 원전수주 헐값 무식한 이야기"

온카뱅크관리자

2024-11-07 14:35:45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올해 경제성장률 2.0% 상회할 수 있다" 美트럼프 보호무역 우려에 "국민 경제 손실 최소화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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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실에서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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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에서 동해가스전과 체코 원전, 국내 경제성장률, 트럼프 대통령 당선 후 우리 경제에 미칠 우려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체코 원전 수주에 대해서는 ‘24조원’에 수주했음을 강조하면서 금융 지원을 약속했다는 의혹도 일축했다. 동해 가스전과 관련 “되기만 한다면 수천조가 나오는 것”이라며 시추 가능성에 대해서도 높은 자신감을 보였다. 3분기 성장률에 대해 연말까지 잠재성장률 2%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내수활성화 방안을 전향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 체코 원전 수주 윤 대통령은 이날 한국수력원자력 등의 ‘체코 원전 헐값 수주 의혹’에 대해 “원전 2기를 24조원에 수주한 것을 헐값이라고 한다면 너무 무식한 얘기”라고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체코에 과도한 금융 지원을 약속했다는 의혹도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윤 대통령은 “금융 지원을 약속한 것도 없고, 체코가 자신들의 경제 규모에 비해 무리하게 추진하는 것이 아니어서 과도한 금융 지원이 나올 수 없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본계약은 잘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밖에서는 웨스팅하우스와 한전과 한수원이 (협상하고) 있다. 원전이라는 것은 수출하려고 해도 원전 기술 보유국 승인도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미국 정부와 우리 정부 간 합의도 잘 진행되고 MOU(업무협약)도 가서명됐다“고 설명했다. ■ 동해 가스전 시추 동해 심해 유전·가스전 시추 계획과 관련해서는 “첫 번째 (시추)에 나온다는 것은 보장하기 어렵지만, 우리 미래 세대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동해 유전 성공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고 “가장 확률적으로 높은 데에 시추공을 뚫기 시작하고 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전 세계의 해상 유전, 가스전 사례를 보고받았는데 한 번에 (자원이) 나오는 사례는 거의 없고, 여러 차례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나 뚫는 데 예산이 한 1000억원 정도 드는데, 이게 되기만 하면 수천조가 나오는 것”이라며 “이 수역에서는 굉장히 가능성이 높으니 다 함께 한번 기대해보자”고 덧붙였다. ■ 경제성장률·내수 진작 정책 올해 3분기 성장률(0.1%)이 한국은행의 예상치(0.5%)보다 낮은 것에 대해 윤 대통령은 “연말까지 잠재성장률이 2.0%는 상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우리가 가진 전체적인 사회적 자원을 다 투입했을 때 올릴 수 있는 성장률이 2.0%”라며 “올해 연말까지 다 계산하면 잠재성장률 2.0%는 충분히 상회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했다. 그는 “중저가 시장에 있어서 중국의 경제가 잘 돼야 우리도 수출을 통해 국민들이 따뜻함을 누릴 수가 있는데, 그 문제도 잘 해보겠다”며 “내수 활성화를 위해서도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을 도와주는, 직접적으로 도와주는 금융이나 전기세 보조, 택배비 지원이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추석에 온누리 상품권을 작년의 3배 이상 판매했다”며 “정부가 (해당 예산의) 10%를 재정으로 부담해야 하는데 그런 것을 좀 더 쓰는 한이 있더라도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의 민생에 따뜻하게 온기가 돌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우리가 돈을 버는 것이 반도체, 자동차, 방산, 원전, 조선”이라며 “더 부지런히 제가 다니겠다. 수출을 좀 더 늘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내수 진작 방안을 조금 더 전향적으로 만들어 보겠다”고 했다. ■ 美 트럼프 보호무역 우려 해법 아울러 윤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미국 대통령 취임 시 보호무역 강화 우려에 대해 “우리 피해와 국민 경제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우리 경제성장, 수출 문제와 리스크들은 바이든 정부 때랑 똑같다고 할 수 없겠지만 다각도로 노력 중”이라며 “리스크 헤징(위험 회피)을 위한 준비는 오래됐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해외 순방을 나가보면 국가 정상들이 따로 만나서 물어보는 게 ‘한국은 준비가 돼 있냐’,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면 정책이 많이 바뀔 것이기에 걱정이다”라며 “한국은 미국과 외교관계로는 최상 수준의 글로벌 포괄적 동맹을 맺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우리가 과거 대중 수출이 더 많았지만, 사실 대중 수출의 50% 이상은 대미 수출로 봐야 한다”며 “중국에 건너간 수출품 중 상당 부분이 완제품이 돼 미국으로 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위 말해 쿠션을 해서 가는 간접 수출로, 미국 시장이라는 게 중국이나 한국이나 절대적”이라며 “그런데 10~20%의 보편관세를 하게 되면 미국 기업과의 경쟁력은 떨어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특별한 수퍼관세를 물리게 되면 중국 경제가 많이 어려워질 것”이라며 “중국도 인건비가 싸다 해도 어느 정도 올라갔는데 수출단가를 낮춰서 국제시장에 덤핑하면 우리기업도 중국과 경쟁을 위해서 고가로 하기 어려운, 지금 반도체가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자동차에 들어가는 반도체라고 하면 중국도 잘 만들고, 대미수출도 많이 된다”며 “거기에 수퍼관세 60%가 붙으면 우리와 경쟁을 위해 덤핑하고, 우리도 물건이 안 팔리는 간접 효과가 더 문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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