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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imazine] 해가 떠오르는 땅…소아시아 ① 알렉산더 대왕의 발자취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48
2024-11-07 09:15:0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4TZpAXe7pw"> <p dmcf-pid="8SH3NGMUuD" dmcf-ptype="general">(앙카라=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튀르키예 수도 앙카라를 중심으로 한 아나톨리아 지역은 예로부터 '소아시아'로 불렸다. </p> <p dmcf-pid="6vX0jHRupE" dmcf-ptype="general">아나톨리아는 '떠오르다'는 뜻의 그리스어 '아나톨리'에서 왔으며, 그리스를 중심으로 한 서방에서는 이곳을 '해가 떠오르는 땅'으로 여겼다. </p> <p dmcf-pid="PGFzDtnb7k" dmcf-ptype="general">수천 년 역사를 가진 이 땅의 신비는 그리스 알렉산더 대왕의 오리엔트 정복으로 서방 세계에 알려지기 시작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QH3qwFLKp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아피온카라히사르의 검은 성 [사진/성연재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07/yonhap/20241107090214641vach.jpg" data-org-width="1015" dmcf-mid="7F7XiS413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07/yonhap/20241107090214641vac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아피온카라히사르의 검은 성 [사진/성연재 기자] </figcaption> </figure> <p dmcf-pid="xgEIfkUlpA" dmcf-ptype="general"><strong> 고르디온의 매듭 푼 알렉산더 대왕</strong></p> <p dmcf-pid="yFzVC7A8uj" dmcf-ptype="general">아테네와 테베 등 그리스 여러 도시 국가를 발아래 둔 마케도니아의 젊은 왕 알렉산더는 기원전 334년 소아시아로 말머리를 돌렸다. </p> <p dmcf-pid="W3qfhzc63N" dmcf-ptype="general">그때까지 소아시아 지역은 미지의 세계였다. </p> <p dmcf-pid="YmSHJlf53a" dmcf-ptype="general">알렉산더 대왕은 소아시아 대부분을 차지하는 아나톨리아를 정복한 뒤 페르시아다리우스 황제의 15만 대군을 이수스에서 대파하고 오리엔트를 제패할 수 있었다. </p> <p dmcf-pid="GsvXiS41zg" dmcf-ptype="general">아나톨리아 중부 고르디온은 프리기아 왕국의 수도였다. </p> <p dmcf-pid="HOTZnv8tuo" dmcf-ptype="general">앙카라에서 남서쪽으로 약 90km 떨어진 고르디온은 알렉산더 대왕에 얽힌 이야기로 유명한 곳이다. </p> <p dmcf-pid="XB4RGfOJpL" dmcf-ptype="general">고르디온은 최근 튀르키예의 20번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된 곳이다. </p> <p dmcf-pid="Zb8eH4IiFn" dmcf-ptype="general">2007년부터 고르디온의 발굴을 주도한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연구단에 따르면 고르디온은 기원전 9∼7세기 소아시아를 지배했다.</p> <p dmcf-pid="5K6dX8Cn7i" dmcf-ptype="general">동서 무역로가 교차하는 지점에 자리 잡은 이곳은 알렉산더의 동방 원정으로 서방 세계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p> <p dmcf-pid="13qfhzc6uJ" dmcf-ptype="general">알렉산더의 오른팔이었던 파르메니온이 먼저 도착해, 고르디온의 장로들로부터 지지 성명을 받았다. </p> <p dmcf-pid="t0B4lqkP3d" dmcf-ptype="general">덕분에 알렉산더는 고르디온에 무혈입성했다. </p> <p dmcf-pid="Fpb8SBEQue" dmcf-ptype="general">고르디온에는 예로부터 1인용 전차와 말을 연결하는 매듭이 있었는데, 이 매듭을 푸는 사람이 아시아의 주인이 될 것이라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었다. </p> <p dmcf-pid="3pb8SBEQzR" dmcf-ptype="general">이 매듭은 복잡하게 얽혀 있어 그때까지 아무도 매듭을 푼 사람이 없었다. </p> <p dmcf-pid="0UK6vbDxuM" dmcf-ptype="general">이 이야기를 들은 마케도니아의 젊은 왕은 칼을 잡고 단번에 내리쳤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pZpbm0g2z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고르디온 박물관의 알렉산더 대왕 모자이크 [사진/성연재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07/yonhap/20241107090214845lgnn.jpg" data-org-width="1200" dmcf-mid="zI0WRI9Hz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07/yonhap/20241107090214845lgn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고르디온 박물관의 알렉산더 대왕 모자이크 [사진/성연재 기자] </figcaption> </figure> <p dmcf-pid="U5UKspaVuQ" dmcf-ptype="general">끊긴 매듭은 이내 풀렸다. 매듭을 손으로 풀어야 한다는 이야기는 어디에도 없었기에 알렉산더는 그 매듭을 칼로 잘라 버린 것이다. </p> <p dmcf-pid="u1u9OUNf3P" dmcf-ptype="general">고르디온에 도착하니 이른 아침이었다. 13만5천㎡에 달하는 거대한 지역에는 당시 도시의 기초만이 남아있을 뿐이다. </p> <p dmcf-pid="7fMLtxvaF6" dmcf-ptype="general">이곳이 한때 철기 시대 위대한 왕국의 수도였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것은 10m 높이의 거대한 돌담으로 둘러싸인 기념비적인 관문밖에 없었다. </p> <p dmcf-pid="z4RoFMTN38" dmcf-ptype="general">고르디온과 얽힌 또 다른 인물이 하나 있다. </p> <p dmcf-pid="q8eg3Ryjz4" dmcf-ptype="general">만지는 모든 것이 황금으로 변했다는 전설이 내려오는 미다스 왕이다. </p> <p dmcf-pid="Bjrl6wzT0f" dmcf-ptype="general">미다스는 디오니소스에게 손대는 모든 것을 황금으로 만들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간청했다. </p> <p dmcf-pid="bAmSPrqypV" dmcf-ptype="general">그는 음식은 물론, 자신의 딸까지, 손대는 모든 것이 황금으로 변하게 되자 원상회복해 달라고 디오니소스에게 빌었다고 한다.</p> <p dmcf-pid="KcsvQmBW02" dmcf-ptype="general">고르디온 폐허에서 2km 떨어진 곳에는 미다스 왕의 무덤이 있다. </p> <p dmcf-pid="98eg3RyjU9" dmcf-ptype="general">거대한 무덤 앞에는 출입구가 자리 잡고 있다. 이곳을 통해 지하로 난 좁고 긴 길을 통해 미다스 왕의 무덤까지 향할 수 있다. </p> <p dmcf-pid="26da0eWAUK" dmcf-ptype="general">실제 무덤은 상상도 하지 못한 모습이었다. 잘 짜인 통나무로 짜인 방에 자리 잡고 있다. </p> <p dmcf-pid="VPJNpdYczb" dmcf-ptype="general">수천 년 시간이 흘렀지만 거대한 지름의 통나무는 건재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fijrKNFOF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흔적만 남은 고르디온 [사진/성연재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07/yonhap/20241107090215097fjer.jpg" data-org-width="992" dmcf-mid="qafUcZdzu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07/yonhap/20241107090215097fje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흔적만 남은 고르디온 [사진/성연재 기자] </figcaption> </figure> <p dmcf-pid="4nAm9j3IFq" dmcf-ptype="general"><strong> 대회전(大會戰)의 땅 소아시아</strong></p> <p dmcf-pid="8Lcs2A0Czz" dmcf-ptype="general">고르디온 근처의 드넓은 평야를 바라보면서 알렉산더의 정복 행렬이 이곳을 지나갔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벅차오른다. </p> <p dmcf-pid="6Nwh8D7v07" dmcf-ptype="general">이렇게 평야가 넓게 펼쳐진 지형에서는 회전이라는 형태의 전투가 치러진다. </p> <p dmcf-pid="Pjrl6wzTzu" dmcf-ptype="general">회전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일정 지역에 대규모의 병력이 집결하여 전투를 벌임'이라고 나와 있다. </p> <p dmcf-pid="QAmSPrqy0U" dmcf-ptype="general">아무것도 없이 탁 트인 평야에서 보병과 궁수, 기마병을 둔 대규모 병력 사이에서 전투가 치러진다. </p> <p dmcf-pid="xhYtgWQ0up" dmcf-ptype="general">알렉산더 대왕은 '사리사'라는 장창으로 무장한 중무장 보병 위주의 기존 그리스 전투 방식에서 탈피해 기병에 좀 더 무게가 실린 전략을 짰다.</p> <p dmcf-pid="y4RoFMTN30" dmcf-ptype="general">알렉산더 대왕 이전의 병력 구성은 보병과 기병 비율이 10대 1 정도로 기병의 숫자가 적었다. </p> <p dmcf-pid="W8eg3Ryjp3" dmcf-ptype="general">왜냐하면 그 당시에는 말에 올라탄 뒤 두발로 디딜 수 있는 등자가 개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p> <p dmcf-pid="Y9PJZ6hLpF" dmcf-ptype="general">이 때문에 어릴 적부터 말을 타 왔던 명문 귀족 자제들만 기병으로 참여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G2Qi5Plo3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미다스 왕 무덤 [사진/성연재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07/yonhap/20241107090215299foja.jpg" data-org-width="800" dmcf-mid="B3gQy9rRU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07/yonhap/20241107090215299foj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미다스 왕 무덤 [사진/성연재 기자] </figcaption> </figure> <p dmcf-pid="HVxn1QSg71" dmcf-ptype="general">전쟁에서 메인 부대로 싸우는 것은 중무장 보병이었으며, 기병은 귀족들의 출전 경험을 쌓는 용도 정도로 활용됐었다. </p> <p dmcf-pid="X3qfhzc605" dmcf-ptype="general">이러한 기조를 바꾼 것이 알렉산더 대왕이다. </p> <p dmcf-pid="Z0B4lqkP3Z" dmcf-ptype="general">당시 마케도니아군은 사리사와 방패로 무장한 '팔랑크스'라는 이름의 밀집형 장창 보병대를 기본으로 썼다. </p> <p dmcf-pid="5pb8SBEQzX" dmcf-ptype="general">전투 부대원 구성에서 보병과 기병을 6대 1가량으로 맞춘 것이 알렉산더 대왕이다. </p> <p dmcf-pid="172Qy9rR3H" dmcf-ptype="general">알렉산더는 팔랑크스가 전투를 벌이는 동안 기병대로 적진을 뚫고 측면과 후면을 공격하는 전술을 썼다. </p> <p dmcf-pid="tzVxW2meuG" dmcf-ptype="general">다이아몬드 형태의 기병대 선봉에는 항상 알렉산더 대왕이 있었고 때로는 너무 적진 깊이 들어가는 바람에 혼자 고립돼 친위대장인 클레이토스에 의해 구출되는 경우도 있었다. </p> <p dmcf-pid="FsvXiS410Y" dmcf-ptype="general">이러한 전략으로 소아시아를 정복한 알렉산더 대왕은 타르수스 산맥을 넘어 이수스에서 페르시아의 왕 다리우스 3세가 이끄는 15만 대군(당시 기록 60만 명)을 2만9천명으로 무찔렀다. </p> <p dmcf-pid="3OTZnv8tuW" dmcf-ptype="general">알렉산더는 이어 가우가멜라에서 대회전을 펼쳐 다리우스 3세가 이끄는 25만 대군을 5만 명의 병사로 압승해 페르시아를 정복하게 된다. </p> <p dmcf-pid="0Iy5LT6FUy" dmcf-ptype="general">알렉산더 대왕의 이수스 전투와 가우가멜라 전투는 이후 전 세계 사관학교 교범에 실리게 됐다. </p> <p dmcf-pid="pTZpAXe70T" dmcf-ptype="general">이후 카르타고의 용장 한니발이 알렉산더를 모방했고 한니발을 격파한 로마의 명장 스키피오도 알렉산더의 전략을 많이 따랐다는 분석이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Uy5UcZdz3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그리스 테살로니키의 알렉산더 대왕 동상. 오른쪽은 사리사(장창). [사진/성연재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07/yonhap/20241107090215527xtzk.jpg" data-org-width="1200" dmcf-mid="b9vXiS41p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07/yonhap/20241107090215527xtz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그리스 테살로니키의 알렉산더 대왕 동상. 오른쪽은 사리사(장창). [사진/성연재 기자] </figcaption> </figure> <p dmcf-pid="uW1uk5JqpS" dmcf-ptype="general"><strong> 신비주의 이슬람…수피즘의 땅 코냐 </strong></p> <p dmcf-pid="7daDBg1m0l" dmcf-ptype="general">앙카라에서 남쪽으로 200km 거리에 있는 코냐도 알렉산더의 발걸음이 닿았던 곳이다. </p> <p dmcf-pid="zJNwbatsUh" dmcf-ptype="general">이곳의 인구는 140만 명으로, 튀르키예에서 7번째로 큰 도시다. </p> <p dmcf-pid="qijrKNFOUC" dmcf-ptype="general">공항에 내린 뒤 스케줄을 살펴보다 유명한 세마(Sema) 의식이 빠진 것을 발견했다. </p> <p dmcf-pid="BokOVcph0I" dmcf-ptype="general">가이드에게 강력히 항의했다. </p> <p dmcf-pid="bgEIfkUl7O" dmcf-ptype="general">세마 의식 없는 코냐를 취재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말했더니 반나절 후 급히 일정에 코냐의 세마 의식을 넣었다고 알려왔다. </p> <p dmcf-pid="KaDC4EuS0s" dmcf-ptype="general">대신 밤 9시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식사 시간이 모자란다고 말했다. </p> <p dmcf-pid="9TZpAXe7zm" dmcf-ptype="general">식사가 중요한 게 아니다. </p> <p dmcf-pid="2y5UcZdzpr" dmcf-ptype="general">일행은 세마 의식을 지켜보는 편을 택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VW1uk5JqF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세마 의식 [사진/성연재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07/yonhap/20241107090215731fowo.jpg" data-org-width="1157" dmcf-mid="KM4RGfOJ0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07/yonhap/20241107090215731fow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세마 의식 [사진/성연재 기자] </figcaption> </figure> <p dmcf-pid="f1u9OUNf7D" dmcf-ptype="general">'세마'는 800년 전 이슬람 신비주의 교파 수피즘의 선각자인 메블라나 잘랄레딘 루미가 만든 종교적 의식이다. </p> <p dmcf-pid="4t72Iuj4pE" dmcf-ptype="general">영어로는 세마 댄스라고 하는데 이 단어로는 뭔가 매우 부족하다. 경건하면서도 장엄한 느낌이 드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p> <p dmcf-pid="8FzVC7A80k" dmcf-ptype="general">이 의식은 신과의 교감에 이르는 과정이다.</p> <p dmcf-pid="6CW1oyP37c" dmcf-ptype="general">일정이 빠듯해 밤늦게 코냐에 도착했다. 일행은 서둘러 메블라나 문화센터로 향했다. 원형으로 된 실내는 어두웠다. </p> <p dmcf-pid="PhYtgWQ0FA" dmcf-ptype="general">잠시 기다리니 까만색 가운을 입은 남성들이 들어와 원을 그리며 섰다. </p> <p dmcf-pid="QlGFaYxppj" dmcf-ptype="general">10여명의 남성 가운데서는 신분이 높아 보이는 남성 2명이 포함됐다. </p> <p dmcf-pid="xDCWRI9HuN" dmcf-ptype="general">남성의 장엄한 솔로 독창이 이뤄진 뒤 한명씩 차례대로 검은색 가운을 벗자 흰 옷차림이 됐고 곧바로 빙글빙글 돌아가며 춤을 추기 시작한다. </p> <p dmcf-pid="yqfMYVsd0a" dmcf-ptype="general">처음에는 내려졌던 팔이 몸이 돌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위로 올라간다. </p> <p dmcf-pid="WB4RGfOJFg" dmcf-ptype="general">이후에는 고개를 하늘로 들고 신을 접하는 듯 빙글빙글 몸을 돌리며 원형인 실내를 돌기 시작한다. </p> <p dmcf-pid="YW1uk5JqFo" dmcf-ptype="general">긴 치마를 입은 수도승들이 한없이 360도 돌면서 무아지경에 빠진 모습을 보면 놀랍기 그지없다. </p> <p dmcf-pid="GYt7E1iBFL" dmcf-ptype="general">잠시 몇 바퀴만 그 자리에서 돌아도 어지러움을 느끼기 마련인데 어떻게 이를 극복하는지가 궁금할 따름이다. </p> <p dmcf-pid="HegEqo5rFn" dmcf-ptype="general">시내에 있는 메블라나 박물관도 무척이나 아름다워 꼭 방문해야 할 곳이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XdaDBg1m7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알렉산더 이름 딴 '이스칸데르 케밥'. 터키인들은 알렉산더 대왕을 이스칸데르로 부른다. 터키에는 알렉산더 대왕 이름을 딴 이스칸데르 케밥이 인기다. 이스칸데르는 러시아가 개발한 최신 단거리 전술 탄도 미사일의 이름이기도 하다. [사진/성연재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07/yonhap/20241107090215899gveo.jpg" data-org-width="828" dmcf-mid="9p1uk5Jq0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07/yonhap/20241107090215899gve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알렉산더 이름 딴 '이스칸데르 케밥'. 터키인들은 알렉산더 대왕을 이스칸데르로 부른다. 터키에는 알렉산더 대왕 이름을 딴 이스칸데르 케밥이 인기다. 이스칸데르는 러시아가 개발한 최신 단거리 전술 탄도 미사일의 이름이기도 하다. [사진/성연재 기자] </figcaption> </figure> <p dmcf-pid="ZJNwbats3J" dmcf-ptype="general"><strong> 아피온카라히사르…도시를 수호하는 검은 바위 요새</strong></p> <p dmcf-pid="5OTZnv8t3d" dmcf-ptype="general">앙카라에서 남서쪽으로 250k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아피온카라히사르도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p> <p dmcf-pid="1Iy5LT6Fze" dmcf-ptype="general">줄여서 아피온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p> <p dmcf-pid="tCW1oyP30R" dmcf-ptype="general">아피온에는 도시 전체를 내려다보는 201m 높이의 거대한 바위 성채가 있다. </p> <p dmcf-pid="FmmSPrqy3M" dmcf-ptype="general">히타이트족이 바위산 정상에 쌓은 성이다. </p> <p dmcf-pid="3ssvQmBWpx" dmcf-ptype="general">이 성은 알렉산더 대왕에게 점령당할 때까지 프리기아인, 리디아인, 페르시아인 등 다양한 고대 문명에 의해 점령됐다. </p> <p dmcf-pid="0OOTxsbYuQ" dmcf-ptype="general">1071년 이곳에 도착한 셀주크는 화산암 꼭대기에 있는 요새의 이름을 따서 이 도시의 이름을 '카라 히사르'(검은색 성)라고 지었다. </p> <p dmcf-pid="prrl6wzT0P" dmcf-ptype="general">1927∼1938년 발행된 튀르키예 지폐 뒷면에 이 성의 모습이 들어가기도 했다.</p> <p dmcf-pid="UmmSPrqyU6" dmcf-ptype="general">아피온카라히사르는 자연 그대로의 샘물로 유명하다. </p> <p dmcf-pid="ussvQmBWU8" dmcf-ptype="general">그래서 온천을 활용한 특유의 치료 방법과 함께 온천욕이 발달하기 시작했다. </p> <p dmcf-pid="755UcZdz74" dmcf-ptype="general">또 비옥하고 평활한 토지 덕분에 이곳은 각종 농업이 발달했고 이를 기반으로 한 음식문화 또한 발달했다. </p> <p dmcf-pid="z11uk5Jq3f" dmcf-ptype="general">그 가운데 가장 유명한 것이 아편이었다. </p> <p dmcf-pid="qtt7E1iB0V" dmcf-ptype="general">아피온이라는 지명도 거기에서 유래했다. </p> <p dmcf-pid="BvvXiS41p2" dmcf-ptype="general">지금도 모르핀 제조 등에 활용되는 양귀비(아편) 재배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p> <p dmcf-pid="bTTZnv8tu9" dmcf-ptype="general">농업이 발달하다 보니 음식 문화도 발달했다. </p> <p dmcf-pid="Kyy5LT6FuK" dmcf-ptype="general">방문 때는 때마침 유네스코 문화유산인 아피온의 먹거리를 소재로 한 음식 축제가 열리고 있었다. </p> <p dmcf-pid="9772Iuj4zb" dmcf-ptype="general">아피온은 2019년부터 유네스코 미식 창의 도시로 지정된 곳이다. </p> <p dmcf-pid="2zzVC7A8pB" dmcf-ptype="general">다양한 부스가 차려진 음식 축제에서는 한국인의 입맛에 꼭 맞는 먹거리도 많이 선보여 깜짝 놀랐다.</p> <p dmcf-pid="Vqqfhzc63q" dmcf-ptype="general">가장 놀라웠던 것 가운데 하나는 핑크빛이 도는 음료수였다. </p> <p dmcf-pid="fyy5LT6F7z" dmcf-ptype="general">과일 주스 정도로 생각했는데 놀랍게도 물김치 같은 맛을 내줬다. </p> <p dmcf-pid="4WW1oyP307" dmcf-ptype="general">일행들은 놀랍다는 반응이다. </p> <p dmcf-pid="8YYtgWQ0pu" dmcf-ptype="general">역시 튀르키예는 우리와 무척이나 가까운 사이라는 생각이 다시 들었다. </p> <p dmcf-pid="6VVxW2me0U" dmcf-ptype="general">튀르키예의 조상은 과거 우리와 무척이나 긴밀한 관계였던 돌궐족이다. </p> <p dmcf-pid="PffMYVsdup" dmcf-ptype="general">중앙아시아에서 만주 쪽에 걸쳐 있던 돌궐은 서쪽으로 밀려나 유럽으로 향해 지금의 자리로 진출했다. </p> <p dmcf-pid="Q44RGfOJ30" dmcf-ptype="general">재미있는 것은 일본인 대부분은 튀르키예를 아직 '토루크'라고 부른다는 사실이다. </p> <p dmcf-pid="xuu9OUNf73" dmcf-ptype="general">돌궐에 더욱 가까운 발음이다. </p> <p dmcf-pid="yccs2A0C0F" dmcf-ptype="general">우리가 튀르키예를 돌궐이라고 부르는 것과 같은 느낌이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WllGdhVZ0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석양의 앙카라성 [사진/성연재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07/yonhap/20241107090216132xkrj.jpg" data-org-width="1200" dmcf-mid="2iwh8D7v3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07/yonhap/20241107090216132xkr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석양의 앙카라성 [사진/성연재 기자] </figcaption> </figure> <p dmcf-pid="YSSHJlf5u1" dmcf-ptype="general"><strong> 앙카라 성에서 석양을 바라보다</strong></p> <p dmcf-pid="GvvXiS41u5" dmcf-ptype="general">프리기아인들이 세운 도시 앙카라는 오늘날 이스탄불의 수도가 됐다. </p> <p dmcf-pid="HCCWRI9HuZ" dmcf-ptype="general">이 도시 가운데는 시내를 내려다볼 수 있는 앙카라 성이 자리 잡고 있다. </p> <p dmcf-pid="XhhYeC2XzX" dmcf-ptype="general">기원전 8세기 프리기아인들이 건설한 이 성은 7세기 이후 지금의 모습을 갖췄다. </p> <p dmcf-pid="ZllGdhVZpH" dmcf-ptype="general">성은 이후 비잔틴과 오스만 시대를 거치면서 개조됐다. </p> <p dmcf-pid="5bb8SBEQzG" dmcf-ptype="general">성벽 곳곳에 로마 시대 만들어진 대리석 등이 재사용된 모습이 인상적이다. </p> <p dmcf-pid="1KK6vbDxzY" dmcf-ptype="general">앙카라는 튀르키예의 초대 대통령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의 정치적 중심지다. </p> <p dmcf-pid="t99PTKwMzW" dmcf-ptype="general">1923년 오스만 제국이 멸망하고 튀르키예 공화국이 세워지자, 아타튀르크는 이곳을 수도로 정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FSSHJlf5p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석양의 앙카라성 [사진/성연재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07/yonhap/20241107090216435shoj.jpg" data-org-width="1200" dmcf-mid="VI4RGfOJF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07/yonhap/20241107090216435sho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석양의 앙카라성 [사진/성연재 기자] </figcaption> </figure> <p dmcf-pid="3vvXiS41zT" dmcf-ptype="general">앙카라 시내에는 코리아 가든이 있다. </p> <p dmcf-pid="0TTZnv8tUv" dmcf-ptype="general">시내 중심가 겐츨릭 공원 옆에 1971년 조성된 이 공원은 한국의 삼층석탑을 떠올리게 하는 석탑이 하나 서 있다. </p> <p dmcf-pid="piijUJGkzS" dmcf-ptype="general">한국전쟁 때 파병돼 목숨을 바친 튀르키예의 장병들을 위한 탑이다. </p> <p dmcf-pid="UnnAuiHEzl" dmcf-ptype="general">한국 전쟁 당시 튀르키예군이 전쟁고아들을 위해 설립한 보육원 '앙카라 학원'이 있었다. </p> <p dmcf-pid="uLLc7nXDFh" dmcf-ptype="general">당시 튀르키예군은 6.25전쟁 당시 1만5천여명이 참전해 741명이 전사하고 175명이 실종됐다. </p> <p dmcf-pid="7RRoFMTNFC" dmcf-ptype="general">또 2천68명이 부상을 했으며 1천234명이 포로가 됐다.</p> <p dmcf-pid="zeeg3RyjuI" dmcf-ptype="general">원래 5천명을 선발할 예정이었으나 1만5천여명이 지원해 모두 참전시켰다고 한다. </p> <p dmcf-pid="qdda0eWAFO" dmcf-ptype="general">튀르키예인들과 대화를 하다 보면 '형제의 나라'라는 표현을 많이 접하게 된다. </p> <p dmcf-pid="Bdda0eWAFs" dmcf-ptype="general">이러한 배경을 아는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악수하며 반갑게 포옹하고 인사를 나누기도 한다. </p> <p dmcf-pid="bJJNpdYcUm" dmcf-ptype="general">튀르키예인들을 만날 때마다 이역만리 동방의 나라에 와서 자신의 생명을 내걸고 우리를 지켜준 그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KiijUJGkz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코리아 가든 [사진/성연재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07/yonhap/20241107090216674otuf.jpg" data-org-width="742" dmcf-mid="fMJNpdYcF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07/yonhap/20241107090216674otu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코리아 가든 [사진/성연재 기자] </figcaption> </figure> <p dmcf-pid="9yy5LT6Fzw" dmcf-ptype="general">※이 기사는 연합뉴스가 발행하는 월간 '연합이매진' 2024년 11월호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p> <p dmcf-pid="2WW1oyP30D" dmcf-ptype="general">polpori@yna.co.kr</p> <p dmcf-pid="fllGdhVZUk"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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