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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버려진 공간을 '업싸이클링'...상업·문화 공간으로

온카뱅크관리자

2024-11-06 21: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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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tJ0t0BEQPR" dmcf-ptype="general">&lt;앵커&gt;</p>
          <p dmcf-pid="FOQ8QiHEQM" dmcf-ptype="general">우리나라와 달리 유럽에서는 철로 아래, 즉 선하공간을 방치하지 않고 오히려 지역 상권의 중심지로 만든 사례들이 많습니다.</p>
          <p dmcf-pid="3c9B9Plo8x" dmcf-ptype="general">이런 사례를 벤치마킹해 오송역의 선하공간을 활용하겠다는 게 충북도의 구상입니다.</p>
          <p dmcf-pid="0EVKVxvaQQ" dmcf-ptype="general">오늘(6)부터 사흘동안 유럽의 선하공간 활용 사례를 살펴보고 오송역에 적용 가능한 점과 차이점, 또 어떠한 과제들이 있는 지 짚어보겠습니다.</p>
          <p dmcf-pid="pWLJLcph6P" dmcf-ptype="general">이태현 기잡니다.</p>
          <p dmcf-pid="UzImIyP3P6" dmcf-ptype="general">&lt;리포트&gt;</p>
          <p dmcf-pid="u1cNcsbY48" dmcf-ptype="general">영국 런던의 한 음식점, 점심 시간 긴 줄이 늘어서 있습니다.</p>
          <p dmcf-pid="7gzUzVsd84" dmcf-ptype="general">&lt;그래픽&gt;-silk#1</p>
          <p dmcf-pid="zM1X1uj46f" dmcf-ptype="general">철도 아래 이 구역은 100년 넘게 단순 창고로만 사용되면서 누구도 찾지 않는 공간이었지만,</p>
          <p dmcf-pid="qnU3UKwM8V" dmcf-ptype="general">도시 재생을 통해 30년 전부터 변화가 시작됐습니다.//</p>
          <p dmcf-pid="B8GyGFLK42" dmcf-ptype="general">아치형의 구조물을 그대로 살린 채 상점이 들어섰고, </p>
          <p dmcf-pid="bZjgjrqy69" dmcf-ptype="general">도로를 정비하면서 런던을 대표 길거리음식, 음료 매장으로 발전시킨 것입니다.</p>
          <p dmcf-pid="KaquqfOJQK" dmcf-ptype="general">&lt;그래픽&gt;silk#2</p>
          <p dmcf-pid="9XNoNwzT6b" dmcf-ptype="general">템즈강 남쪽, 워털루 역 주변 역시도 위로는 철도가 지나가지만 그 아래는 시민들이 모이는 문화공간입니다.//</p>
          <p dmcf-pid="29vhvXe7QB" dmcf-ptype="general">철로 아래 소규모 상점들이 나란히 들어섰고,</p>
          <p dmcf-pid="VtkjkOKGxq" dmcf-ptype="general">바로 옆 교각 아래는 스케이트보드를 타거나 매일 길거리 서점이 문을 엽니다.</p>
          <p dmcf-pid="fWOrOT6F8z" dmcf-ptype="general">&lt;녹취&gt;조슈아 보빙턴 (길거리 서점 운영)</p>
          <p dmcf-pid="4XlIlGMUx7" dmcf-ptype="general">"소음이 우려된 적은 없고요. 지금 위로 차들이 지나가도 지금보다 소음이 심해진 적은 없고 항상 비슷한 수준입니다.특별한 소음 문제는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p>
          <p dmcf-pid="8YImIyP3Qu" dmcf-ptype="general">&lt;그래픽&gt;silk#3</p>
          <p dmcf-pid="60GyGFLK8U" dmcf-ptype="general">영국 뿐 아니라 오스트리아 수도인 비엔나의 도심 기차역도 마찬가지.//</p>
          <p dmcf-pid="PaRQRo5rQp" dmcf-ptype="general">철도 아래, 이른바 선하 부지는 죽은 공간이 아닌 오히려 지역의 중심 상권입니다.</p>
          <p dmcf-pid="QOAaAmBWQ0" dmcf-ptype="general">&lt;기자&gt;이태현</p>
          <p dmcf-pid="xkndnA0C63" dmcf-ptype="general">“철도 밑 공간이 활성화되면서 이 곳 비엔나 중앙역은 단순한 기차역이 아닌 그 이상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습니다.”</p>
          <p dmcf-pid="yRVKVxvaQF" dmcf-ptype="general">이들 유럽의 사례는 모두 충북도가 오송역의 선하공간을 활용하겠다는 취지와 맞닿아 있습니다.</p>
          <p dmcf-pid="WXlIlGMU8t" dmcf-ptype="general">별도의 부지 매입을 통한 개발보다는 기존의 효율성 없는 공간의 업사이클링, 도시 재생의 개념입니다.</p>
          <p dmcf-pid="YtySy5Jq41" dmcf-ptype="general">&lt;녹취&gt;김정후/런던 시티 대학 도시연구소장</p>
          <p dmcf-pid="GUXYX0g285" dmcf-ptype="general">"(선하 공간을) 공공 공간으로 재활용하느냐, 그리고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기능을 집어넣느냐...이런 측면에서 보면 큰 틀에서 오송역 하부 공간과 이 사우스 뱅크 지역 하부 공간이 많은 공통점을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p>
          <p dmcf-pid="HWOrOT6F4Z" dmcf-ptype="general">충북도는 먼저 오송역 철도 밑 18미터 높이의 야외 공간에 내년 초 2층 필로티 구조의 전시, 회의 기능을 갖춘 전시관을 건립하고,</p>
          <p dmcf-pid="XZSCSHRuPX" dmcf-ptype="general">장기적으로는 유럽과 같이 선하 공간을 상업 시설로까지 활용하겠다는 구상을 내놓았습니다.</p>
          <p dmcf-pid="ZwgngEuS8H" dmcf-ptype="general">다만 주변 여건은 유럽과 많은 차이가 있는만큼 같은 개념을 적용해 지역 상권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을지는 좀 더 사업방향을 지켜봐야 합니다.</p>
          <p dmcf-pid="5nP4PJGkQG" dmcf-ptype="general">CJB 이태현입니다.</p>
          <p dmcf-pid="1ox6xnXDQY" dmcf-ptype="general">#충청 #충북 #세종</p>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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