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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檢, 수사팀 확대 후 강혜경 네 번째 소환 조사…뒤늦게 수사 속도

온카뱅크관리자

2024-11-06 16:31:23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변호인 없이 출석 입장 표명 안 해 차장검사 등 파견 4명 출근 총 11명 8일 명태균 소환…첫 조사 9개월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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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폭로한 강혜경 씨를 6일 불러 조사를 벌였다. 지난해 12월 사건 접수 후 여덟 번째, 지난달 첫 수사 인력 증원 후 네 번째 조사로, 이 사건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 소환 조사를 앞두고 뒤늦게 수사에 박차를 가하는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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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6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조사를 받기 위해 창원지검에 출석하는 강혜경 씨. 김용구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06/kookje/20241106162621911lytz.jpg" data-org-width="600" dmcf-mid="BGfLxbDxS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06/kookje/20241106162621911lytz.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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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조사를 받기 위해 창원지검에 출석하는 강혜경 씨. 김용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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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선 전 의원의 회계담당자였던 강 씨는 이날 오전 9시40분께 창원지검 청사 앞에 법률대리인 대동 없이 혼자 모습을 드러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한 조사를 받기 위해서다.
 오는 7일 대통령 담화문 발표와 8일 명 씨 소환 조사를 앞둔 탓에 취재진 질문이 쏟아졌으나 그는 “조사에 늦었다”고 말을 아끼며 발걸음 재촉했다. 다만 말미에 “나중에 조사 다 받고 얘기하겠다”고 짧게 언급한 뒤 청사로 들어갔다. 
 이날 강 씨는 총 11명으로 사실상 특별수사팀 규모로 증원된 창원지검 형사4부(김호경 부장검사)로부터 조사받는다.
 이지형 부산지검 2차장검사와 인훈 울산지검 형사5부장검사, 서울동부지검 및 부산지검 서부지청 검사 각 1명 등 4명의 수사검사는 이날 처음 창원지검으로 출근했다.
 대검찰청이 지난달 17일 대검찰청과 부산지검 소속 검사 2명을 파견한 데 이어 이번에 추가로 증원했기 때문이다. 기존 형사4부에는 5명이 근무 중이었다.
 검찰은 차장급으로 격상된 수사팀을 통해 수사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 차장검사가 지휘하고 기존 김호경 부장검사와 파견된 인훈 부장검사를 부장으로 2개 부로 나눠 움직인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초순에야 이 사건을 수사관만으로 이뤄진 사무국 산하 수사과에서 검사가 있는 공안사건 전담부인 형사4부로 넘겼다.
 지난해 12월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가 김 전 의원과 명 씨, 강 씨 등을 고발하거나 수사 의뢰한 뒤 9개월 만에 이뤄진 조처다.
 지난 2월 피의자 신분으로 한 차례 출석한 명 씨는 약 9개월 만인 오는 8일 두 번째로 창원지검을 찾는다. 형사4부가 사건을 맡은 이후 사실상 첫 소환 조사다.
 검찰은 김 전 의원도 지난 3~4일 연이틀 불러 조사했다. 현재 명 씨와 김 전 의원은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 중이다.
 검찰은 김 전 의원이 2022년 재·보궐 선거 직후 명 씨에게 20여 차례에 걸쳐 9000여만 원을 강 씨를 통해 건넨 경위와 대가성 여부 등을 수사하고 있다.
 강 씨는 명 씨가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와의 친분을 토대로 김 전 의원의 공천에 관여했으며, 김 전 의원으로부터 대가성 금품을 받았다고 주장한다.
 이에 검찰은 강 씨로부터 확보한 녹취 파일 4000여 개 등을 분석하는 한편, 명 씨가 실소유자로 알려진 미래한국연구소가 수행한 대선 여론조사의 비용을 지방선거 예비후보들이 건넨 돈으로 충당했는지 등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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