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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일타강사 김창옥, 학폭 피해 고백 “3년 간 돈 뺏겨, 강연장에서 다시 만났다”(김창옥쇼)

온카뱅크관리자

2024-11-06 12:3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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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N STORY ‘김창옥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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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엔 이슬기 기자]
 김창옥이 학교 폭력에 공감했다.
 11월 5일 방송된 tvN STORY ‘김창옥쇼3’에서는 학교 폭력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이날 방송에는 "지금껏 엄마가 슬퍼할까봐 혼자 앓아온 아들이 이제라도 훌훌 털고 편안하게 살도록 돕고 싶습니다"라는 사연이 전해졌다.
 스튜디오에는 사연을 보낸 모자가 등장했다. 엄마는 자신에게 마냥 착하기만 했던 아들이 과거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나중에야 고백했다고 밝혔다. 그는 "기숙사 생활을 하다보니 전혀 몰랐다. 힘든 걸 전혀 비추지 않았다"고 했다.
 아들은 25년 만에 밝힌 고백에 대해 "군인 아버지를 따라 전학을 다녔다. 친구가 갑자기 끊기고 그러다보니 학교 생활이 안 좋았다. 스트레스로 구토도 하고 그랬는데, 애들이 더 놀리고 그랬다. 중학교도 같은 애들끼리 가다보니 그랬다. 상황을 바꾸기 위해 타지의 외고로 갔는데. 또 그런 애들이 다 있고 과거 얘기도 알음알음 다 알더라"라며 상처를 꺼냈다.
 김창옥은 "대부분의 아들들이, 딸들이 부모님에게 이야기를 못한다. 부모님도 자식에게 말 못할 이야기도 많을 거다. 저희 엄마도 제가 고등학교 3년 돈 뺏긴 거 모른다. 저는 선배가 아닌 동기가 뺏었다. 어디다가 이야기를 하겠나. 이야기 못하겠더라. 너무 창피했다. 시간이 지나고 7년 전에. 강연가서 동창을 본 거다. 끝났는데 "창옥아 밥이나 먹고 갈래" 그러더라. 제가 "강사료 뺏으려고?" 그럴 뻔했다"라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내가 뭘 잘 못했을까 잘못한게 없는데”라며 스스로 탓했던 어린시절을 떠올리며 “그때 너무 힘들었다 혼자 견뎠을 그 시간이 힘들다. 우리는 어려운 시기 견뎌온 우리 스스로에게 박수를 보내야한다”고 했다.
 한편 '김창옥쇼'는 타인과의 소통과 관계 속에 지친 당신, "나"를 중심으로 갈등을 풀어보는 유쾌하지만 진실 된 갈등 종결 강연 쇼다.
 (사진=tvN STORY ‘김창옥쇼3’ 캡처)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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