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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美 대선]또 음모론 제기하는 트럼프, 재검표·소송전·폭력사태 가능성

온카뱅크관리자

2024-11-06 10:05:06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美 선거당국, 1·6 의회 점거 사태 등 고려해 전례없는 보안계획 가동<br>민주당, ‘트럼프 거짓 주장’에 대비하기 위한 대규모 법률팀 꾸려</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H70hqkP0m">
          <p dmcf-pid="UIXWc5Jq3r" dmcf-ptype="general">미국 대선 투표가 막바지로 달려가고 있는 가운데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통령 선거일 당일인 5일(현지 시각) 선거 사기가 발생하고 있다는 ‘음모론’을 제기하고 나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40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짧은 글에서 “필라델피아에서 대규모 선거사기(CHEATING)에 대한 많은 얘기가 있다”며 “법 집행기관이 오고 있다”고 주장했다.</p>
          <p dmcf-pid="umYvNHRupw" dmcf-ptype="general">필라델피아는 이번 대선의 핵심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의 최대 도시다. 펜실베이니아는 7개 경합주 가운데 가장 많은 19명의 선거인단이 배정돼 있어 트럼프 전 대통령과 민주당 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반드시 이겨야 하는 지역으로 꼽히고 있어 두 사람은 사활을 걸고 선거운동을 펼쳐왔다. 각종 여론조사 판세도 두 후보의 지지율이 동률이거나 어느 한 후보가 앞서더라도 오차범위 내에서 아주 근소한 수준인 초박빙 상황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70VbG4Ii3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일러스트=조선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06/chosunbiz/20241106095105730fwua.jpg" data-org-width="630" dmcf-mid="0yfKH8Cnz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06/chosunbiz/20241106095105730fwu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일러스트=조선DB
           </figcaption>
          </figure>
          <p dmcf-pid="zWptOuj40E" dmcf-ptype="general">트럼프 전 대통령이 투표가 진행 중인 대선 당일 오후에 갑작스레 소셜미디어에 선거 사기를 주장하는 글을 올린 것은 막바지에 지지자들을 결집시켜 투표에 나서도록 하기 위해서이거나, 이번 선거에서 패하더라도 승복하지 않기 위한 포석을 깔기 위한 것일 수 있다는 해석을 낳고 있다. 이는 재검표 요구와 각종 소송전은 물론, 후보 지지자들이 선거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아 폭력사태가 발생할 가능성까지 연결된다.</p>
          <p dmcf-pid="qpfKH8Cn3k" dmcf-ptype="general">실제로 미국 선거당국은 폭력을 비롯한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한 전례 없는 보안 계획을 가동했다. 개표 본부를 보호하기 위해 옥상에 저격수를 배치하거나 선거 관련 업무 담당자를 위한 비상 버튼·드론을 배치하는 등 강도 높은 조치에 들어간 것이다. 사법당국은 응급구조대 대기는 물론 경찰을 추가적으로 배치했고, 네바다·워싱턴주는 주방위군을 대기하도록 했다. 주 전체 선거결과를 인증하는 애리조나 주 국무장관은 방탄조끼를 입을 계획이다.</p>
          <p dmcf-pid="BtKzy2me3c" dmcf-ptype="general">트럼프 전 대통령은 다양한 주장을 통해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영국 가디언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권자 명단에 비시민권자가 많다’는 주장을 펼치며 대선 결과를 뒤집으려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시민권이 없는 이민자 등이 신원도용, 서류조작 등을 통해 유권자 등록을 했다는 것이다. 이미 공화당 전국위원회(RNC)는 각 주 정부가 유권자 명부를 제대로 정리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여러 주에 소송을 제기했다. 다만 가디언은 비시민권자의 투표 사례는 극도로 희박하다는 사실이 밝혀진 바 있다고 덧붙였다.</p>
          <p dmcf-pid="bRAgVkUluA" dmcf-ptype="general">민주당의 조작 시도도 선거 전부터 계속 되어오던 주장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3일 펜실베이니아주 리티즈에서 한 선거 전 마지막 연설에서도 “그들(민주당)은 이 모든 돈을 (투표) 기계에 쓰고, 개표 결과가 나오는 데 12일이 더 걸릴 수도 있다고 말할 거다. 그 12일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날 것 같나”라며 민주당이 대선 결과를 조작할 수 있다는 음모론을 제기했다. 이날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도 지금까지 부정선거라며 ‘밑밥’을 깔던 내용의 연장선 상에 있다.</p>
          <p dmcf-pid="KAhsJS41uj" dmcf-ptype="general">개표 도중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짜고짜 ‘승리 선언’을 할 가능성도 있다. 지난 2020년 대선 때 트럼프전 대통령은 한창 개표가 진행 중임에도 갑작스럽게 승리를 선언하며 연설했다. 개표 결과로 조 바이든 당시 민주당 후보가 승리했음에도 승복하지 않았다. 이번 대선도 우편투표 등 개표에 시간이 꽤 걸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깜짝 승리선언 가능성이 있다.</p>
          <p dmcf-pid="9LrkQsbYuN" dmcf-ptype="general">이에 민주당은 대규모 법률팀을 꾸려 공화당의 소송전에 대비하고 있다. 해리스가 근소한 차이로 패하고, 부정행위를 의심하게 된다면 민주당도 일부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며 소송전을 벌일 수 있다. 또 지난 대선 패배 후 트럼프 전 대통령의 패배에 불복한 이들이 집결하며 이듬해 1·6 의회 점거 사태가 일어났는데, 민주당은 이번에도 유사한 상황이 일어날 수 있음을 견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p>
          <p dmcf-pid="2LrkQsbYza" dmcf-ptype="general">- Copyright ⓒ 조선비즈 &amp; Chosun.com -</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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