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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日시민단체 "사도광산 박물관에 '조선인 강제노동' 명기해야"

온카뱅크관리자

2024-11-06 09:30:03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日정부·사도시에 요청서…차별적 표현 해설·조선인 노무자 명단 공개도 요구</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KiqMmpaVUz">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9yNhunXDU7"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아이카와 향토박물관 조선인 노동 설명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06/yonhap/20241106092122491oird.jpg" data-org-width="1200" dmcf-mid="BNrG2cphz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06/yonhap/20241106092122491oir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아이카와 향토박물관 조선인 노동 설명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dmcf-pid="2Wjl7LZwuu" dmcf-ptype="general">(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일본 시민단체가 자국 정부와 사도시 당국에 지난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니가타현 '사도 광산' 인근 박물관의 조선인 노동 전시 내용 개선을 촉구했다.</p>
          <p dmcf-pid="VYASzo5rUU" dmcf-ptype="general">시민단체 '강제동원 진상규명 네트워크'는 지난 5일자로 작성한 요청서에서 사도시 아이카와 향토박물관 조선인 전시에 대해 "동원된 많은 조선인이 도망치거나 사망하는 등 가혹한 노동을 했다고 기술돼 있다"면서도 "강제노동은 인정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p>
          <p dmcf-pid="flLs3eWAFp" dmcf-ptype="general">이 단체는 우선 전시 내용 중 '조선반도(한반도) 출신자'라는 표현과 관련해 "전쟁 중에 '반도인'이라는 용어는 민족성을 부정하는 차별적인 것이었다"며 '조선인'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p>
          <p dmcf-pid="4SoO0dYcU0" dmcf-ptype="general">이어 태평양전쟁 중 조선인 노동은 국제노동기구(ILO)가 정의한 강제노동에 해당하므로 전쟁 중 조선인 노무동원의 강제성을 인정하고 사도 광산에서의 강제노동을 명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p>
          <p dmcf-pid="8TaCUiHE33" dmcf-ptype="general">아울러 전시 사료에 나오는 '반도인 특유의 교활성 부화뇌동성', '고삐를 느슨하게 하지 않는 관리가 필요' 등 민족 차별적 표현과 관련해서는 "혐오범죄를 방지한다는 관점에서도 비판적 해설을 추가해야 한다"고 요구했다.</p>
          <p dmcf-pid="6yNhunXD7F" dmcf-ptype="general">나아가 이 단체는 광산 관리업체인 골든사도가 소장하고 니가타현 공립문서관이 촬영한 '반도 노무자 명부'를 공개하고 조선인 사망자 상황을 조사해야 한다고 제언했다.</p>
          <p dmcf-pid="PWjl7LZwut" dmcf-ptype="general">단체는 이러한 자료들이 오는 24일 열릴 것으로 알려진 추도식 내용을 더욱 충실하게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p>
          <p dmcf-pid="QseEZPloz1"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사도 광산에 동원됐던 조선인 관련 구술과 영상을 추가로 전시하고, 아이카와 향토박물관 외에 사도 광산의 근대 코스와 관광 안내 시설인 '키라리움 사도' 등에서도 조선인 노동을 소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p>
          <p dmcf-pid="xOdD5QSg75" dmcf-ptype="general">이 단체는 "추도 행사에서 조선인 강제노동 사실을 인정하고 '반도 노무자 명부'를 공개해야 한다"며 "추도 행사에서는 희생자 성명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p>
          <p dmcf-pid="y2HqnT6FzZ" dmcf-ptype="general">psh59@yna.co.kr</p>
          <p dmcf-pid="YZDWKj3IuH"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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