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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손병관의 뉴스프레소] 6일 9~12시 미 대선 향방 가를 경합주 출구조사 나온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11-06 08:28:36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11월 6일.. '무제한 기자회견'에서 대통령이 답해야할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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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병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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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6일자 경향신문 1면 기사.</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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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d align="left">ⓒ 경향신문</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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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6일 9~12시 미 대선 향방 가를 경합주 출구조사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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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강대국 미국의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6일 현재(아래 한국시간 기준) 미 전역에서 순조롭게 진행중이다. 현지시간 투표일 0시가 되면 등록 유권자들이 모두 모여 투표와 동시에 개표결과를 확인하는 미국 뉴햄프셔주의 작은 마을 딕스빌노치에서는 공교롭게도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와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가 3 대 3, 동률을 기록했다.
 '역대급 접전'이라는 올해 대선의 판세를 그대로 보여주는 결과인데, CNN은 공화당원 4명과 당적을 밝히지 않은 2명의 유권자가 참여했다고 전했다.
 뉴욕과 버지니아 등 동부주들을 시작으로 알래스카와 하와이까지 각 주별 투표는 이날 오전 9시(일부 지역은 8시)부터 오후 3시까지 순차적으로 마감된다.
 각 주마다 투표마감 시각이 지나면 미국 방송국들이 오전 8시 동부주들을 시작으로 주별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국내에서는 케이블뉴스채널 CNN을 통해 볼 수 있다.
 미국 언론 보도들을 종합하면 해리스는 뉴욕과 캘리포니아 등 대도시가 많은 해안 주 중심으로 226명의 선거인단을, 트럼프는 텍사스와 플로리다 등 남부와 내륙 주에서 219명을 각각 확보했다.
 투표가 거의 마감되는 오후 2~3시경에는 '해리스 226 대 트럼프 219'의 구도가 드러나겠지만, 당선에 필요한 선거인단 수 270명을 확보하려면 7개 경합주 93명의 향배가 중요하다.
 이 7개주의 출구조사 발표 시간은 다음과 같다(괄호 안은 선거인단 수).
 오전 9시 조지아주(16명) 오전 9시 30분 노스캐롤라이나주(16명) 오전 10시 펜실베이니아주(19명) 오전 11시 미시간(15명)·애리조나주(11명)·위스콘신주(10명) 낮 12시 네바다주(6명)
 2) '공화당 아성'에서 대선 승부처로 떠오른 노스캐롤라이나
 경합주 하나하나가 중요하지만, 승부처 두 군데 정도를 꼽으라면 가장 많은 선거인단이 걸린 펜실베이니아주와 노스캐롤라이나주다.
 원래 노스캐롤라이나주는 미국 공화당의 텃밭이었다. 지난 40년간 치러진 10번의 대선에서 9번을 공화당이 가져갔다. 민주당은 2008년 버락 오바마를 내세워서 0.3%포인트 차이로 신승했다.
 트럼프는 지난 두 차례의 대선에서 이곳을 가져갔다. 그러나 올해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11월 2일 각각 조사를 마친 뉴욕타임스 조사는 트럼프 48%-해리스 46%, 더힐 조사는 트럼프 48%-해리스 49%로 초접전 양상이다. 트럼프도 안심할 수 없다고 판단했는지 마지막날 유세를 노스캐롤라이나 주도 롤리에서 시작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롤리 유세장은 7500명을 수용할 수 있지만 트럼프가 연설을 마칠 무렵 자리는 반쯤 비어 있었다"고 전했고, 익명의 트럼프 캠프 관계자도 미국 NBC 방송에 "남부 '선벨트'에서 한 곳을 내준다면 그것은 노스캐롤라이나 일 것"이라고 말했다.
 3) '무제한 기자회견'에서 대통령이 답해야할 것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전 10시에 하는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은 모든 질문에 답하는 무제한 자유 질의응답 방식을 취하기로 했다.
 4월 총선 이후 두 차례의 기자회견은 대통령이 20분 이상 국정연설을 한 뒤 정치, 외교·안보, 경제 등 분야별로 질문을 받는 방식이었다. 이러다보니 대통령이 답하기 곤란한 정치 분야 문답의 비중은 그만큼 줄어들 수밖에 없었다.
 기자들의 질문은 최근 대통령의 정치적 위기를 불러온 두 가지 사안, 즉 정치브로커 명태균과의 관계와 부인 김건희의 거취 문제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쟁점 사안을 네 가지로 정리해봤다.
 ① 윤 대통령은 취임 뒤에도 명태균과 소통했나?
 명태균 사건 초기 대통령실은 자택에서 두 번 정도 만났다는 해명을 내놓았다. 그러나 명태균과의 만남이 최소한 네 번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여기에 대통령이 취임식 전날 명태균과 통화한 사실까지 드러난 상황에서 임기 중에 명태균과 소통을 했는지, 만약 했다면 어떤 방식인지에 대한 해명이 필요하다.
 명씨는 "대통령과 공적 대화를 주고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② 김건희는 명태균에 의지했나?
 김건희는 2021년 7월 경 명태균에게 "명 선생님께 완전히 의지하는 상황"이라는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냈다.
 이와 관련해 미래한국연구소 직원이었던 강혜경은 지난달 21일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명씨가 김건희 여사와 영적으로 대화를 많이 한다고 주변에 여러 번 자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둘의 관계에 대해 "대통령은 (대선 경선 뒤) 매몰차게 명씨를 끊었지만 배우자인 김 여사는 어떻게든 남편 몰래 명씨를 달래려고 했다"고 해명했다.
 기자회견에 배우자가 참석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대통령 자신이 당사자의 얘기를 소상히 듣고 납득할 만한 답변을 내놓아야 한다.
 ③ 대통령 부부가 '김영선 공천'에 개입했나?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은 2022년 보궐선거에서 공천을 받아 당선됐다가 2024년 총선에서는 컷오프됐다.
 핵심은 2022년이다. 민주당이 지난 주 공개한 '윤석열 육성파일'의 핵심도 "공천관리위원회에서 나한테 들고 왔길래,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라고 그랬다"였다.
 명태균은 "지 마누라(김건희)가 옆에서 '아니 오빠, 명 선생님이 놀라서 전화 오게끔 만들고, 오빠 대통령으로 자격이 있는 거야?'라고 (다그쳤다)"고 말했다.
 ④ 명태균은 비공개 여론조사를 대통령에 보고했나
 명태균은 대선 직전 강혜경에게 "맨날 윤석열이한테 (여론조사를) 보고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심지어 강혜경은 경선용 여론조사를 조작했다는 의혹, 명태균이 여론조사 비용을 수금하러 서울을 다녀왔다는 의혹을 제기한 상태다. 선거 당시 명태균의 역할에 대한 명확한 해명이 필요하다.
 이 밖에 명태균이 '꿈자리가 사납다'고 하자 대통령의 해외 순방 일정이 바뀌었다는 의혹, 명씨가 대통령 부부를 앉혀 놓고 초대 총리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추천했다는 의혹 등등 답해야할 게 많다.
 창원지검은 기자회견 다음날인 8일 오전 10시 명태균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하기로 했다. 7일 대통령의 기자회견이 24시간 후 명씨의 대응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4) 동성혼 결혼 여부 등 페이스북 '민감' 정보, 광고주에 팔렸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미국 메타가 한국의 페이스북 회원 98만명의 종교, 정치 성향, 동성혼 여부 등 민감한 개인 정보를 광고에 활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메타에 216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메타는 2022년에도 308억 원의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
 개인정보위원회에 따르면, 메타는 2019년 국내 한 시민단체의 맞춤 광고 요청을 받고 프로필에 '동성과 결혼'이라고 입력한 이용자 정보를 무단으로 광고에 활용했다. 이용자가 페이스북에 로그인하면 해당 시민단체의 인권 교육행사 광고가 노출되게 하는 방식이었다.
 위원회 관계자는 조선일보에 "이용자는 이 시민단체가 어떻게 내 성적(性的) 성향을 알고 계속 광고를 띄우는지 놀랐을 것" 이라며 "메타는 페이스북 '데이터 정책' 페이지에 두루뭉술하게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고 했을 뿐 수집되는 정보와 수집 목적 등도 명시하지 않았다"고 했다.
 메타는 2020년 이후 총 731억 원의 과징금을 물었는데, 8건의 법적 제재 중 3건에 대해 행정소송을 벌이고 있다.
 5) 서울아산병원교수가 대통령직속위원회 그만둔 사연
 정희원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는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의 '노년의 역할이 살아있는 사회' 특별위원회 위원이었다.
 그가 고위 관료로부터 나가줬으면 한다는 말을 듣고 이 위원회를 그만뒀다. 정희원은 '짧게나마 정부의 정책 의사 결정이 이뤄지는 과정'을 겪어보고 느낀 점을 조선일보에 썼다.
 위원회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 또는 오후 2시라는 10개의 선택지 중 하나를 고르는 방식으로 정해졌다. 누군가 금요일 오후 2시 (서울정부청사)를 이야기하자 다수결로 그렇게 정해졌다.
 정희원은 병원 당직을 포함한 진료 업무를 수행하거나 강연 등 외부 일정을 위해 이동하는 경우가 많아 이 시간대 참석이 무리였다.
 "화상회의 도구를 이용해 원격 접속을 하겠다. 그러면 참석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했지만, 그와 같은 기술 도구의 사용은 불가능하다는 대답이 돌아왔다고 한다.
 정희원의 말은 이어진다.
 <blockquote class="talkquote_frm" dmcf-pid="GkqBOuj4mt" dmcf-ptype="blockquote2">
 "젊은 세대, 비수도권 거주자, 장애인 등도 참여할 수 있는 길을 만들 필요가 있다...(중략) 그래야 일자리, 주거 문제, 공동체의 부재 등 젊은 세대가 미래를 부정적으로 보는 요인들을 논의할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현실에서 위원회는 오랜 기간 안정적인 교수 생활을 해온 50~60대의 남성으로 구성된, 소위 '압정형' 인구 구조를 가지고 있다."
 
 
 </blockqu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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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희원은 "미래 정책을 만드는 자리에 최신 기술을 사용할 수 없는 것, 그 결과 평일 오후 2시에 현장 참석이 가능한 사람만이 참여할 수 있는 것, 그렇게 우리의 미래를 위한 정책이 만들어진다면 우리의 미래는 어떻게 되어 가는 것일까"라며 "미래는 유한 계급의 전유물이 아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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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알제리 여자복싱 금메달리스트, 생물학적으로는 남성"
 파리 올림픽 복싱 여자 66㎏급 금메달리스트 이마네 칼리프(알제리)는 남성의 특성으로 여겨지는 'XY 염색체'를 가지고 있어 남자가 아니냐는 의혹에 휘말렸다.
 해리포터 시리즈의 작가 J.K 롤링이 칼리프를 '남성'이라고 지칭하며 엑스(X·옛 트위터)에서 "이 미친 짓을 끝내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여성 복서가 죽는 것?"이라고 썼고, 일론 머스크도 "남성은 여성 스포츠에 속하지 않는다"는 미국 수영 선수 라일리 게인즈의 글을 공유하면서 "매우 동의한다(Absolutely)"라고 썼다. 칼리프는 프랑스 파리 검찰청 온라인 혐오 방지 센터에 이들을 사이버 괴롭힘을 수사해 달라고 고소했다.
 그런데 프랑스 언론인 자파르 아이트 아우디아가 칼리프가 자궁이 없는 대신 내부 고환이 있고, XY염색체를 가진 '생물학적 남성'이라는 의료보고서를 공개했다. 이 보고서는 파리올림픽이 열리기 전인 지난해 6월 프랑스 크렘린 비세트르 병원과 알제리 무함마드 라민 드바긴 병원이 협업해 작성한 것이다.
 칼리프는 대회 출전 전부터 성별 의혹이 있었지만, "칼리프는 여성으로 태어나 자랐다. 염색체만으로 성별을 결정할 수 없다"는 IOC 결정에 따라 결승전까지 치를 수 있었다.
 마시 스미스 여성 스포츠독립위원회(ICONS) 공동설립자는 "IOC와 알제리 올림픽위원회는 여성에 대한 남성의 폭력을 승인하고 있다"며 칼리프의 금메달 박탈을 주장했다.
 7) 오늘의 1면 톱
 ▲ 경향신문 = 폭풍전야 미국, 숨죽인 세계 ▲ 국민일보 = 尹 '끝장 회견' 배수진 민심회복 마지막 기회 ▲ 동아일보 = 끝까지 혼전, 세계가 美선택 지켜본다 ▲ 서울신문 = 서초 서리풀에 2만호 서울 그린벨트 풀린다 ▲ 세계일보 = 두 쪽난 美… "21세기 가장 암울한 선거" ▲ 조선일보 = 모든 의혹에 대해 모두 답한다는 尹 ▲ 중앙일보 = 서울 그린벨트 풀었다 서초에 2만가구 공급 ▲ 한겨레 = 끝까지 숨막힌 혼전 미 대선 '예측 불허' ▲ 한국일보 = 美 대선 승패의 시간, 세계가 숨죽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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