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보증업체
스포츠중계
스포츠분석
먹튀사이트
지식/노하우
판매의뢰
업체홍보/구인
뉴스
커뮤니티
포토
포인트
보증카지노
보증토토
보증홀덤
스포츠 중계
기타
축구
야구
농구
배구
하키
미식축구
카지노 먹튀
토토 먹튀
먹튀제보
카지노 노하우
토토 노하우
홀덤 노하우
기타 지식/노하우
유용한 사이트
제작판매
제작의뢰
게임
구인
구직
총판
제작업체홍보
실시간뉴스
스포츠뉴스
연예뉴스
IT뉴스
자유게시판
유머★이슈
동영상
연예인
섹시bj
안구정화
출석하기
포인트 랭킹
포인트 마켓
로그인
자동로그인
회원가입
정보찾기
뉴스
더보기
[연예뉴스]
하성운, '일본에서 함께 단풍 구경하고 싶은 남자 가수' 1위…2위 차은우[TEN차트]
N
[연예뉴스]
판타지오 측 "이창섭 전국 투어 이미지 실수 죄송…악플 강경 대응"
N
[연예뉴스]
논란의 과즙세연, 방시혁으로 흥하고 16억 먹튀로 망하나 [TEN이슈]
N
[연예뉴스]
'지닦남' 김석훈, 김치 수제비 만들다 급발진 폭주
N
[IT뉴스]
삼성전자 "AI로 새로운 시대 이끌 것…생성형 AI 기능 발굴"
N
커뮤니티
더보기
[자유게시판]
칼퇴합니다
N
[자유게시판]
다들 좋은하루보내시고..
N
[자유게시판]
퇴근하신분들
N
[자유게시판]
약속의 4시...
N
[자유게시판]
좀 쉬었다 저녁에오겠습니다.
N
제휴문의 @spostar
제휴문의 @spostar
목록
글쓰기
[실시간뉴스]"'우리 아버지처럼'은 안 할래요"…요즘 아빠들의 속사정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7
2024-11-06 06:08:07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CBS 창사70주년 특별기획: '아이가 있는 삶, 미래와의 협상'③]<br>과거 이분화된 性역할·전통적 남성성, 더 이상 '롤모델' 되지 못해<br>출산가정 9할 이상인 MZ남성들, '일·가정 양립 요구+기성세대 관련 반감' 높아<br>'사내 후려치기' 무릅쓰고 육휴 2번 쓴 승남씨 "아이가 커도 좋은 아빠이고 싶어"<br>딸부자父 진환씨 "동물원에 내려만 주고 가신 아버지…함께한 시간 드물어 갈증"<br>아들에게 '버팀목'이고픈 민태씨 "아이 자존감 높여줄 추억 최대한 만들어 주고파"<br>'알아서 큰다'는 말 通하지 않는 요즘아빠들 "육아는 연애 같아…맞춤형 교육 필요"</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tJ6tKI9Had"> <div dmcf-pid="FOc8L3o9oe" dmcf-ptype="general"> <div> <strong>편집자 주</strong> <div> 한국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한강 작가는 5년 전, 2114년 출간될 소설을 노르웨이 미래도서관에 전달했습니다. 제목은 '사랑하는 아들에게(Dear Son, My Beloved)'. 수신자인 아들은 물론, 다음세대의 생존도 담보할 수 없는 먼 미래를 향해 그는 "내가 쓴 것을 읽을 인간들이 살아남아있을 것이란 불확실한 가능성을 믿어야만 한다"고 밝혔습니다. 작가가 붙잡은 "근거가 불충분한 희망"은 창사70주년을 맞은 CBS노컷뉴스가 <아이가 있는 삶, 미래와의 협상>을 준비한 절실함의 또 다른 이름일 것입니다. 저출생 문제의 당사자이기도 한 기획팀은 '아이를 낳지 않는 이유'로부터 출발해 '추세 반전'의 실마리를 찾는 데까지, 다섯 꼭지에 걸쳐 우리의 오늘과 내일을 살펴봅니다. </div> </div> </div> <div class="video_frm" dmcf-pid="3Ghnw9rRAR" dmcf-ptype="embed"> <div class="layer_vod"> <div class="vod_player"> <iframe allowfullscreen class="player_iframe" dmcf-mid="5j2H7wzTci" dmcf-mtype="video/youtube" frameborder="0" height="370" id="video@5j2H7wzTci" scrolling="no" src="https://www.youtube.com/embed/3JymQ2JVFCw?origin=https://v.daum.net&enablejsapi=1&playsinline=1" width="100%"></iframe> </div> </div> </div> <div dmcf-pid="0kLbMHRuNM" dmcf-ptype="general"> <br> </div> <table dmcf-pid="pAiqQYxpax"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글 싣는 순서</td> </tr> <tr> <td>①"이기적 MZ라고요?"…청년이 말하는 '출산의 조건'<br>②"'아빠 껌딱지', 레알 가능한가요?"…主양육자 아빠들의 이야기<br><strong>③"'우리 아버지처럼'은 안 할래요"…요즘 아빠들의 속사정</strong><br>(계속)</td> </tr> </tbody> </tabl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Uwa2d5Jqg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육아가 '여성의 일'로 인식되던 과거와 달리, 맞벌이가 일반화된 현 시대는 남성들에게 '양육자'로서의 역할을 요구하고 있고 MZ세대는 이 같은 변화에 부응하려 나름대로 노력 중이다. 1992년 삼성 TV광고 중. CBS디지털뉴스제작센터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06/nocut/20241106050349866sjnl.jpg" data-org-width="710" dmcf-mid="Y54clQSga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06/nocut/20241106050349866sjn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육아가 '여성의 일'로 인식되던 과거와 달리, 맞벌이가 일반화된 현 시대는 남성들에게 '양육자'로서의 역할을 요구하고 있고 MZ세대는 이 같은 변화에 부응하려 나름대로 노력 중이다. 1992년 삼성 TV광고 중. CBS디지털뉴스제작센터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uGhnw9rRoP" dmcf-ptype="general"> <br><span><strong>"남자들은 길을 잃었다(Men are lost)."</strong></span> </div> <p dmcf-pid="7Q9GuD7vN6" dmcf-ptype="general">지난해 7월 미국의 주요 일간지인 워싱턴포스트(WP)는 칼럼니스트 크리스틴 엠바의 글을 통해 수년 전부터 <strong>"남자, 그 중에서도 특히 젊은 남성들이 이상해지고 있다(Men, Especially young men, were getting weird)"</strong>는 것을 인지하게 됐다고 적었다.</p> <p dmcf-pid="zb0IXLZwA8" dmcf-ptype="general">WP는 연애시장에서 낙오한 비자발적 독신주의자(involuntary celibate)를 뜻하는 '인셀(incel)'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해, 위계와 '힘'에 기반한 전통적 남성성이 더 이상 현대 남성들에게 일반적 역할모델(role model)이 되지 못하는 현실을 지적했다. 가족의 생계부양과 함께 사회 경제발전을 주도하며 얻어지고 인증됐던 남성성은 옛말이란 것이다.<strong> 인셀과는 결이 다르지만, 국내에서도 마초적 남성다움을 강요하는 사회적 굴레('맨박스')를 저어하는 '초식남' 등이 주목</strong>받은 바 있다.</p> <p dmcf-pid="q3GclQSgc4" dmcf-ptype="general">△과거의 엄격한 성역할 구분은 (그 이분화가 부른 숱한 문제에도 불구하고) 최소한 소년들에게 '남자의 길을 알려주는 각본(a script for how to be a man)'과 같았다는 점, △반면 지금은 <strong>'남성의 특수성과 다양성을 인정하면서도 여성(성)을 폄하하지 않는(that acknowledges male particularity and difference but doesn't denigrate women)' 새로운 남성상</strong>이 요구되는 진공상태란 통찰은 한국에도 일정 부분 들어맞는 분석이다.</p> <p dmcf-pid="B6bWpkUlgf" dmcf-ptype="general">정우영 신구대 유아교육과 교수는 'MZ세대 남성의 자녀 양육경험을 통한 정책 개선방안 탐색: 육아휴직 경험을 중심으로'(2024)에서 최근 출산 가정의 9할 이상을 차지하는 MZ세대를 두고 "상대적으로 높은 교육을 받았으며 독립성이 강하고 자기중심적이며 틀에 얽매이지 않는 등 기성세대와 매우 다른 가치관이나 성향을 보인다"고 밝혔다. 또 이들에겐 결혼·출산이 더 이상 필수가 아닌 만큼 <strong>본인이 '아빠'가 되길 스스로 선택한 경우, 일·가정 양립에 대한 요구도 여느 때보다 높다</strong>고 지적했다.</p> <p dmcf-pid="bAiqQYxpaV" dmcf-ptype="general">KB금융지주경영연구소도 올 1월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분투하는 30대 '요즘 아빠'' 보고서에서 통계청 사회조사 결과의 추이를 들어 "10년 전만 해도 한국 남성은 가정보다 일을 우선시하고 가정은 여성에게 의탁했으나, 이제는 '일과 가정의 양립을 추구'(2013년 27.9%→2023년 43.6%)하는 태도를 보인다"고 풀이했다. 통상 결혼과 육아가 개시되는 30대의 남성들은 '일보다 가정이 우선순위'라는 응답이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고(2023년 기준 24.4%) 실질적 가족 돌봄시간도 최다였다.</p> <p dmcf-pid="KRfZqmBWc2" dmcf-ptype="general">연구소는 여성의 사회 진출로 <strong>남성 대비 여성의 소득비율이 2022년 기준 84%까지 오른 점 등과 더불어 "X세대(1960년대 중반~1970년대 후반 출생)부터 시작된 부모 및 기성세대에 대한 반감</strong>도 전통적인 남성의 가정 내 입지가 흔들리게 된 요인 중 하나"라고 짚었다. 육아를 등한시하며 가부장의 권위를 앞세운 '아버지'와의 유년기가 썩 행복하지 않았다는 인식을 토대로 이를 대물림하지 않겠다는 '각성'도 작용했다는 것이다.</p> <p dmcf-pid="9iPF9C2XA9" dmcf-ptype="general">실제 기획팀이 지자체 주관 '육아대디 간담회'와 개별 심층인터뷰로 만난 아빠들은 하나같이 시쳇말로 '<strong>답정너('답은 정해져 있고, 너는 대답만 하면 돼'의 줄임말)'에 가까웠던 일방통행적 아버지상(像)을 온몸으로 거부</strong>했다. 성장과정에서 '어떤 아빠가 되고 싶다'는 선행모델은 부재했을지언정,<span><strong> '우리 아버지처럼은 되고 싶지 않다'는 반면교사(反面敎師)</strong></span>가 거의 공통적으로 나타났다는 점은 상징적이었다.</p> <h3 dmcf-pid="2Dg9eZdzNK" dmcf-ptype="h3">"우리 아버지와는 반대로"…낳기 전부터 '육휴' 결심한 이유</h3>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VQ9GuD7vg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공공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 중인 고승남씨는 전 직장에서 육아휴직을 쓴 최초의 남성 직원이었다. '퍼스트 펭귄(the first penguin)'으로 사내 불이익도 무릅쓴 그는 "고1 때 타계하신 아버지처럼 되고 싶지 않았다"고 했다. CBS디지털뉴스제작센터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06/nocut/20241106050351217rbcw.jpg" data-org-width="710" dmcf-mid="GJml1atsg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06/nocut/20241106050351217rbc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공공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 중인 고승남씨는 전 직장에서 육아휴직을 쓴 최초의 남성 직원이었다. '퍼스트 펭귄(the first penguin)'으로 사내 불이익도 무릅쓴 그는 "고1 때 타계하신 아버지처럼 되고 싶지 않았다"고 했다. CBS디지털뉴스제작센터 제공 </figcaption> </figure> <p dmcf-pid="fRfZqmBWAB" dmcf-ptype="general"><span></span><br><span><strong>"약간, (전형적인) '옛날 가부장적인 아버지'셨어요.</strong> 저희 아버지가 좀 일찍 돌아가셔서, 제가 고등학교 1학년 때 타계하셨는데…그 전의 기억을 (떠올려 보면) 저희를 사랑한다는 건 느껴지지만 말투나 행동은 아주 무섭고 엄한 분이셨거든요. <strong>무언가 함부로 말한다거나, (같이) 장난을 친다거나 하는 건 전혀 없었죠. 그렇게 했다간 진짜 혼나고…무뚝뚝한 분이셨어요."</strong></span></p> <p dmcf-pid="45TaO4Iiaq" dmcf-ptype="general"><strong>공공의료기관에서 간호사로 일하고 있는 고승남씨</strong>는 지난 8월 3일 서울 목동 CBS 본사에서 진행된 1인 인터뷰에서 자신의 아버지를 이렇게 회상했다. 6살 딸 예리와 두 살배기 아들 희재의 아빠인 승남씨는 "아버지가 저를 사랑하지 않아서 그러셨던 건 아니라 생각한다"면서도, 기획팀을 향해 "(여러분도) 고등학교 때 아버님한테 뽀뽀를 하거나 안아드리는 일은 없지 않았냐"고 역으로 질문을 던졌다.</p> <p dmcf-pid="8cnBxGMUNz" dmcf-ptype="general">승남씨는 당일 인터뷰에 앞서 7월 20일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주최로 열린 '경기도 아빠소리' 간담회에서 눈물겨운 육아휴직 경험담을 털어놔 다른 아빠들의 공감과 탄식을 자아냈다. 그는 <strong>현장에서 '육아휴직을 실제 써본 아버님은 없나'란 재단 측의 질문에 유일하게 손을 든 워킹대디(!)</strong>였다.</p> <p dmcf-pid="6Dg9eZdzk7" dmcf-ptype="general">2019년 딸을 품에 안아보기 전부터 육아휴직 결심이 확고했던 승남씨는 전 직장에서 육아를 이유로 일을 쉰 최초의 남성 직원이었다. 그는 <span><strong>"회사가 '휴직 후 당할 수 있는 일을 포함해 지금의 자리까지 내려놓고 갈 수 있겠느냐'고 했을 때 저는 오케이(OK)라 했다"</strong></span>며 "2년 정도 휴직했고, 첫째가 저와 떨어지는 걸 싫어할 정도로 둘이 같이 붙어 있었다"고 말했다.</p> <p dmcf-pid="PZvgsfOJAu" dmcf-ptype="general">아이와 단둘이 캠핑을 가는 등 오롯이 '아빠'의 삶에 집중한 시간은 "너무 좋았"지만, 대가는 혹독했다. 승남씨는 "육아휴직은 솔직히 '저(의 가치)를 깎는 것'과 똑같다. 1년간 (월) 150만원을 받고 이후론 받은 게 없다. 돈을 안 주면 복직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strong> "성과(평가)도 최하위였고, (사내) 제 자리도 없었다"</strong>고 토로했다.</p> <p dmcf-pid="QpXEvMTNkU" dmcf-ptype="general">이 같은 상황은 옮긴 일터에서, 둘째를 낳고 휴직을 할 때도 반복됐다. 출근하려고 아이디카드를 찍었더니 '미등록 직원'이라는 알람이 뜬 것이다. 담당과에선 승남씨가<strong> '남자라' 육아휴직을 쓴 거라곤 미처 생각 못하고 '퇴직 처리'했다는, 다소 황당한 설명</strong>을 내놨다.</p> <p dmcf-pid="xDg9eZdzkp" dmcf-ptype="general">회사 메일과 데이터가 '리셋'되는 고초에도, 승남씨는 휴직을 후회하지 않았다. 3교대인 간호사 업무 특성상, 육휴를 쓰지 않고는 아이와 함께할 시간을 내기가 도통 힘든 탓이다. 그는 "솔직히, 아이를 한 명 키우는 데 드는 돈이 꽤 크다"면서도, 그 '돈'을 벌어다 주는 것만이 아빠의 도리라고 생각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p> <p dmcf-pid="yTsecqkPN0" dmcf-ptype="general"><span><strong>"아이가 커서, 사춘기가 되고 성인이 됐을 때 '우리 아빠가 (그래도) 좋은 아빠였구나'라고 느끼면 (제가 되고 싶은) 좋은 아빠라고 생각해요. </strong>주변에서도, 영유아 때는 (어려서) 잘 모르니까 '나중에 잘 놀아주면 돼'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그때가 되면 애들은 아빠랑 안 놀아줘요. 애 키우는 선배들을 보면 <strong>(아이가) 어느 날부터 아빠를 안아주지도 않고, 얘기도 안 하고…그냥 그렇게 된다고 하더라고요."</strong></span></p> <h3 dmcf-pid="Wx2H7wzTN3" dmcf-ptype="h3">"아이에게 가장 주고 싶은 건 정서적 안정성…'버팀목' 되고파"</h3> <div dmcf-pid="YjpCZo5raF" dmcf-ptype="general">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GgFsGiHEA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아내와 '팀플레이' 하듯이 육아를 하고 있다는 두 딸의 아빠, 김진환씨는 "아버지란 분과 보내는 시간이 극히 드물었다"고 본인의 유년 시절을 회상했다. CBS디지털뉴스제작센터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06/nocut/20241106050352836jnqj.jpg" data-org-width="710" dmcf-mid="H5F76yP3N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06/nocut/20241106050352836jnq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아내와 '팀플레이' 하듯이 육아를 하고 있다는 두 딸의 아빠, 김진환씨는 "아버지란 분과 보내는 시간이 극히 드물었다"고 본인의 유년 시절을 회상했다. CBS디지털뉴스제작센터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Hh45BsbYN1" dmcf-ptype="general"> <br>아빠들의 자녀 양육을 장려하고 관련활동을 지원하는 남성육아 네트워크인 <strong>'경기도 아빠하이!'에서 멘토로 활약 중인 김진환(38·IT기업 인사팀장)씨</strong>도 아빠에게 다양한 책임을 기대하는 시대적 요구에 적극 부응하고 있는 육아대디다. </div> <p dmcf-pid="XTQ32hVZa5" dmcf-ptype="general">딸만 둘(8세 은빈·6세 은우)인 진환씨는<strong> "회사에선 일 잘해야 하고, 요새는 대개 맞벌이지만 돈도 잘 벌어야 하고, 아내에겐 (탤런트) 최수종처럼 잘해야 하고, 아이에겐 '슈돌'(슈퍼맨이 돌아왔다)처럼 잘해야 하는"</strong> 게 '요즘 아빠'의 숙명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p> <p dmcf-pid="ZN0IXLZwoZ" dmcf-ptype="general">유년기 아버지와 함께한 추억이 거의 없는 그는 아버지를 두고<strong> "평일엔 얼굴 보기 힘든 분"</strong>이라 돌아봤다. 경제성장기였던 당시 아버지들은 '쎄빠지게' 돈 벌어오는 게 일이었고, 친구들도 비슷한 형편이었던지라 "어쩔 수 없었다"고 했다. 그럼에도 여태 잊히지 않는 주말의 기억은, 동물원에 가고 싶다던 진환씨와 동생을 입구에 내려다주고 또다시 일하러 떠난 아버지의 뒷모습이다.</p> <p dmcf-pid="5Geu8T6FcX" dmcf-ptype="general"><span><strong>"나중에 (저희가 다 놀고 나서) 동물원에 데리러 오셨는데, 어떻게 보면 수행기사의 느낌이었죠.</strong> 절대적으로 아버지란 분과 시간을 보내는 게 극히 드물었어요. 명절 전에 한 번씩 목욕탕 가는 정도였고요. (지금 생각해보면) <strong>저 개인이, 아빠(와 함께하는 시간)에 대한 갈증</strong> 같은 게 좀 있었어요."</span></p> <p dmcf-pid="1Geu8T6FAH" dmcf-ptype="general">그랬던 진환씨는 대학시절 잠시 머문 이모 집에서, 약간의 실마리를 찾았다. 당시 이모부는 주말마다 아침상을 손수 차리셨다. 이모의 솜씨보다 '맛은 없어도 싫어하지 않고' 잘 먹는 사촌들, 이모 부부의 화목한 모습을 보면서 "자녀와 좀 더 친근해지기 위해 노력하는 아빠"가 되고 싶다는 바람이 피어올랐다. <span><strong>"당신을 통해 이런 모습을 흡수했고, 아빠로서 성장하고 있다는 걸 전달해드리고 싶은데…좀 일찍 돌아가셨어요. (요즘) 이모부 생각이 많이 나죠."</strong></span></p> <p dmcf-pid="tTQ32hVZoG" dmcf-ptype="general">이어 그는 <strong>"결혼생활과 육아는 약간 '팀플'(team play)처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strong>고 뼈있는 말을 했다. 직장생활과 가족의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선 (배우자와) 서로 도움을 주고받고, (때로는) 백업으로 들어가거나 전진 배치되는 등 역할을 잘 나누고 시간 분배를 잘 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부연했다.</p> <p dmcf-pid="F2OdkBEQoY" dmcf-ptype="general">마찬가지로 '아빠하이'에 참여 중인 <strong>김민태씨도 하나뿐인 아들, 태율(4세)이에게 "좋은 아버지가 되는 것이 꿈"</strong>이라고 했다. 수도권 소재 대학 교수로 재직 중인 그는 "(어려서부터) 직업적인 꿈은 (오히려) 별로 없었다"고 말했다.</p> <p dmcf-pid="3vPF9C2XaW" dmcf-ptype="general">그는 <strong>부모로서 아들에게 '가장 (남겨)주고 싶은' 것으로 "정신적 안정성"</strong>을 꼽았다. 경제적으로는 "아이가 원하는 것을 (재정 여력이 없어) 못해준다는 죄책감이 들지 않을 정도"면 필요충분조건을 충족한다고 본다는 것이다. 또 그게 다는 아니란 게 핵심이다.</p> <p dmcf-pid="0PvgsfOJoy" dmcf-ptype="general"><span>"저희 때 부모님들은 아이랑 많은 시간을 놀아주진 못했지만, 휴가철 때는 아이와 교감하며 확실하게 안정감을 주셨던 기억이 있거든요.<strong> 지금도 30년 전에 여행 갔던 기억을 너무 행복하게 떠올리니까요.</strong> 아이에게 이런 기억이 '최대한' 많을 수 있게 해주고 싶은 거죠.</span></p> <p dmcf-pid="pPvgsfOJjT" dmcf-ptype="general"><span><strong>아이 스스로 이 추억 하나하나를 생각하면서 자존감이 높(아지)고, 부모는 '언제든지 의지할 수 있는 버팀목이 되는 나무'로 여기게 만들어주고 싶습니다."</strong></span></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UO2H7wzTj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06/nocut/20241106050354597krci.jpg" data-org-width="710" dmcf-mid="XYvZqmBWa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06/nocut/20241106050354597krci.jpg" width="658"></p>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uDqT3A0CN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수도권 소재 대학 교수로 재직 중인 김민태씨는 4살짜리 아들을 하나 키우는 아빠다. 그는 직장 고위직 인사들이 '육아 참여도'가 낮은 경우가 많은 점을 들어 육아가 곧 '노는 것'으로 간주되는 인식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CBS디지털뉴스제작센터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06/nocut/20241106050356346gqxz.jpg" data-org-width="710" dmcf-mid="ZPG32hVZc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06/nocut/20241106050356346gqx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수도권 소재 대학 교수로 재직 중인 김민태씨는 4살짜리 아들을 하나 키우는 아빠다. 그는 직장 고위직 인사들이 '육아 참여도'가 낮은 경우가 많은 점을 들어 육아가 곧 '노는 것'으로 간주되는 인식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CBS디지털뉴스제작센터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7L1rWdYcol" dmcf-ptype="general"> <span><strong><br><br></strong></span> <br> </div> <h3 dmcf-pid="zKmRAzc6kh" dmcf-ptype="h3">"육아는 연애와 비슷"…'더 나은' 양육 위해 '배우는' 아빠들</h3> <div dmcf-pid="qfCiDKwMkC" dmcf-ptype="general"> <br>몸으로 부딪쳐 시행착오를 겪기 전부터 '어떻게 하면 아이를 더 잘 키울 수 있을지'에 대한 배움을 스스로 찾아 나선다는 것도 이들 아빠들의 특징이다.<span><strong> "애는 알아서 큰다"거나 "(육아는) 닥치면 다 하게 돼 있다"는 속 편한 말은 요즘 아빠들에게 통용되지 않는다.</strong></span> </div> <p dmcf-pid="BBwxNuj4jI" dmcf-ptype="general">다만, 거주지역은 물론 어린이집과 학교, 학원 등을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맘카페' 등을 형성하는 엄마들과 달리, 아빠들은 육아 관련 정보를 공유할 커뮤니티나 역량을 강화할 기회가 흔치는 않다.</p> <p dmcf-pid="bxyNI8CngO" dmcf-ptype="general"><strong>승남씨는 아이가 말이 트이고 자기생각을 할 줄 알게 되는 시기부터는 '맞춤형 육아'를 위한 교육이 아빠들에게도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쪽이다.</strong> 그는 "신생아 때는 정상범위 내에서 아이를 키우면 되는 것 같다. 서점에만 가도, 나온 지 20년도 넘은 책이 아직도 팔리지 않나"라며 "(어린이집에 다니는) 유아기 이후론 아이들 성향을 부모가 파악하지 못하면 (부모의 태도가) 아이에게 트라우마로 남을 수도 있다. 지금도 아동심리 등 관련 책을 많이 보고 있는 이유"라고 말했다.</p> <p dmcf-pid="KN0IXLZwgs" dmcf-ptype="general">아내가 '엄마라서' 더 잘 알 거라 지레짐작하지도 않는다. 승남씨는<strong> "아내도 (엄마가) 처음이잖나. 모르는 건 거의 똑같이 모른다고 본다. 같이 공부해야 한다는 것"</strong>이라며 "아이가 어떻게 자라면 심리발달이 잘 이뤄지고 창의력이 높아지는지 등의 관심사를 찾아보다 보면 결국엔 교육이 필요한 것 같더라"고 밝혔다.</p> <p dmcf-pid="9iZDTRyjam" dmcf-ptype="general">진환씨도 주변의 '육아고수'들로부터 소위 '꿀팁'을 받는 것과 자신이 아이와 라포(rapport·상호 신뢰관계)를 쌓아가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라고 봤다. <span><strong>"약간 연애하는 것과 비슷한 거예요. 연애를 굉장히 잘하는 사람이 옆에서 코칭을 해준다 해도 (각각) 다른 이성의 성격과 성향, 두 사람이 만나서 발생하는 대화들이 다 다르거든요. </strong>오은영 박사님도 영상을 보고 솔루션은 주시지만 (제한적) 상황만 보고 그걸 (100%) 명확하게 판단해줄 순 없잖아요."</span></p> <p dmcf-pid="2N0IXLZwcr" dmcf-ptype="general">그가 '아빠하이'에서 만난 아빠들을 독려해 자조모임을 꾸리거나, 인구보건복지협회에서 진행된 '파더링(fathering)' 교육에 참여한 것도 이 때문이다. 진환씨는 "'아이가 이 부분은 나와 잘 맞는구나', '이래서 이때 내가 화가 났구나' 등을 돌아보게 되고, 더 좋은 건 다른 아빠들의 케이스를 다수 듣게 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p> <p dmcf-pid="VQTaO4Iicw" dmcf-ptype="general">※본 보도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정부광고 수수료를 지원받아 제작되었습니다.</p> <div dmcf-pid="fZiqQYxpkD" dmcf-ptype="general"> <strong>※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strong> <ul> <li> <strong>이메일 :</strong><span><span>jebo@cbs.co.kr</span></span> </li> <li> <strong>카카오톡 :</strong><span>@노컷뉴스</span> </li> <li> <strong>사이트 :</strong><span>https://url.kr/b71afn</span> </li> </ul> </div> <p dmcf-pid="40NVJ1iBAE" dmcf-ptype="general">CBS노컷뉴스 이은지 기자 leunj@cbs.co.kr</p> <p dmcf-pid="8cul1atsjk" dmcf-ptype="general"><span>▶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span><span>▶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span>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댓글등록
댓글 총
0
개
맨위로
이번주
포인트
랭킹
매주 일요일 밤 0시에 랭킹을 초기화합니다.
1
4,000
상품권
2
3,000
상품권
3
2,000
상품권
1
올나잇스머프
800
2
풀카
800
3
태산희님
700
4
노익스플로드
700
업체홍보/구인
더보기
[구인]
자택 알바 구합니다.(투잡/장기 가능)
[구인]
자택 알바 구합니다.(투잡/장기 가능)
[구인]
[100만유튜브PD출신] 기획&편집&디자인이 가능한 인력이 사장님을 구합니다!
[구인]
한번은 읽어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구인]
폰만있으면ok 채팅알바 모집합니다 (하루 10~20사이)
지식/노하우
더보기
[카지노 노하우]
혜택 트렌드 변화 위험성 다시 가늠해 보기
[카지노 노하우]
호기심이 부른 화 종목 선택의 중요성
[카지노 노하우]
카지노 블랙잭 카드 조합으로 히트와 스탠드를 결정하는 방법
[카지노 노하우]
흥부가 놀부될때까지 7
[카지노 노하우]
5월 마틴하면서 느낀점
판매의뢰
더보기
[제작판매]
html5웹미니게임제작 해시게임제작 카드포커게임제작 스포츠토토 카지노 슬롯 에볼루션 토지노 솔루션분양임대재작
[제작판매]
html5웹미니게임제작 해시게임제작 카드포커게임제작 스포츠토토 카지노 슬롯 에볼루션 토지노 솔루션분양임대재작
[제작판매]
html5웹미니게임제작 해시게임제작 카드포커게임제작 스포츠토토 카지노 슬롯 에볼루션 토지노 솔루션분양임대재작
[제작판매]
html5웹미니게임제작 해시게임제작 카드포커게임제작 스포츠토토 카지노 슬롯 에볼루션 토지노 솔루션분양임대재작
[제작판매]
html5웹미니게임제작 해시게임제작 카드포커게임제작 스포츠토토 카지노 슬롯 에볼루션 토지노 솔루션분양임대재작
포토
더보기
N
N
N
N
N
N
채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