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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안전사고 위험”… ‘제주 상징’ 야자수, 골칫덩이 전락한 이유

온카뱅크관리자

2024-11-05 19:4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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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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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bb6BTLZwz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태풍 '힌남노' 북상으로 제주 전역에 태풍경보가 내려진 2022년 9월 5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한 도로에 있는 야자수가 강풍에 휘어지고 있다. /"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05/chosun/20241105174935267adck.jpg" data-org-width="5000" dmcf-mid="qPd4ZcphU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05/chosun/20241105174935267adck.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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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힌남노' 북상으로 제주 전역에 태풍경보가 내려진 2022년 9월 5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한 도로에 있는 야자수가 강풍에 휘어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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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KMox3rqy7D" dmcf-ptype="general">남국의 정취를 연출하기 위해 1980년대 제주 곳곳에 심어진 야자수가 다른 나무로 대체될 예정이다. 날카로운 가시가 달린 야자수 잎이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등 부작용이 나오면서다.</p>
          <p dmcf-pid="9RgM0mBW0E" dmcf-ptype="general">제주시는 내년에 탑동 이마트에서 제주항 임항로까지 1.2㎞ 구간에 식재된 워싱턴 야자수 100여 그루를 이팝나무 등으로 교체하는 가로수 수종 갱신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p>
          <p dmcf-pid="2eaRpsbY7k" dmcf-ptype="general">제주도는 휴양지 이미지를 선보이기 위해 1982년부터 가로수로 워싱턴 야자수를 심었다. 연동 삼무로를 비롯해 20개 구간에 1325그루가 식재됐다.</p>
          <p dmcf-pid="VcOAfGMUUc" dmcf-ptype="general">그런 제주도가 야자수 지우기에 나선 건 안전사고 우려 때문이다. 태풍과 강풍이 불 때마다 야자수가 부러지거나 뽑혀 쓰러지고, 이 과정에서 날카로운 가시가 달린 잎이나 꽃대가 떨어져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아파트 3층 높이인 15~27m까지 자라는 워싱턴 야자수 특성상 고압선과 접촉해 정전 사고를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p>
          <p dmcf-pid="fkIc4HRuzA" dmcf-ptype="general">이미 제주시는 2021년부터 야자수 교체 사업을 추진, 1325그루 중 549그루(41.4%)를 이팝나무와 수국, 먼나무 등 다른 나무로 심었다.</p>
          <p dmcf-pid="4ECk8Xe77j" dmcf-ptype="general">제주시 관계자는 “현재 식재된 야자수는 태풍과 강풍 등으로 안전사고는 물론 매년 고가 사다리차를 동원해 가지치기해야 하는 등 도심 가로수로는 적합하지 않다는 전문가 의견에 따라 수종을 교체하고 있다”고 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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