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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진중권 “지지율 일희일비 필요 없다는 친윤, 이런 인식 때문에 19%”

온카뱅크관리자

2024-11-05 18:05:0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김민전, 文 40%선 무너지자 ‘심리적 탄핵 상태’ 운운했던 사람” “尹, 추경호 만나고 회견 결심? 한동훈 요구 따르는 모습 싫다는 것” “사과‧참모 개편‧개각 안 할 가능성 커…韓 특검 결단할 때” “회견 열고 ‘성과’ 보고하겠다? 국회 연설 가서 했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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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저널=구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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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가 11월5일 유튜브 채널 시사저널TV에서 발언하고 있다. ⓒ시사저널TV"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05/sisapress/20241105171456751onmz.png" data-org-width="960" dmcf-mid="4qUG9nXDm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05/sisapress/20241105171456751onmz.pn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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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가 11월5일 유튜브 채널 시사저널TV에서 발언하고 있다. ⓒ시사저널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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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는 5일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 아래로 떨어진 것과 관련해 "일희일비할 필요 없다는 친윤들의 안이한 인식 때문에 지금 대통령 지지율이 이 상태인 것"이라고 직격했다.
 진 교수는 이날 유튜브 채널 시사저널TV에서 방송된 《시사끝짱》에 출연해 '윤 대통령 10%대 지지율의 의미'에 대한 질문에 "이건 통치를 하기 힘든 수치이며 내각책임제였다면 의회를 해산해야 할 정도"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1일 발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정부 출범 후 최저치인 19%였다.(10월29~31일 전국 유권자 1005명을 대상 실시. 자세한 내용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그는 "더 큰 문제는 여권의 반응"이라고 꼬집었다. 진 교수는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지율 20% 넘는 유럽 정상들 많지 않다'고 하던데 20% 넘는 정상들 많다"며 "유럽을 떠나 우리나라만 봐도 그동안 이 시기에 이 정도 지지율 나온 적이 있었나"라고 말했다.
 이어 "김민전 최고위원은 한 술 더 떠 '지지율에 일희일비하는 것은 부질없다'고 하더라. 그런데 이 분 문재인 정권 당시 문 대통령 지지율이 40% 아래로 떨어지니까 '심리적 탄핵 상태'라고 운운했던 분"이라며 "대통령실과 당내 친윤들이 나서 대통령을 현실로부터 격리시키고 있으니 이런 지지율이 나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오는 7일로 예정된 윤 대통령 기자회견과 관련해 진 교수는 "별로 기대할 지점이 안 보이고 조짐이 안 좋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실에서 '임기 반환점을 맞아 국민들에게 지난 '성과'를 보고하고 향후 국정 운영 방향을 설명할 것'이라더라"라며 "국민들이 원하는 건 그게 아니라 명태균‧김건희 어떻게 할 거냐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정 성과와 운영 방향을 설명할 거였으면 국회 시정연설에 직접 나와서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들 앞에서 했어야지"라고도 말했다. 그는 "결국 이번 기자회견도 자화자찬이 될 가능성이 크다"며 "여기서도 4대 개혁 완수하겠다는 얘기 위주로 나오는 순간 국민들의 시선은 더 차가워지고 분노는 더 뜨거워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전날 윤 대통령의 사과, 대통령실 참모 전면 개편, 그리고 개각을 공개 요구한 데 대해서도 진 교수는 "대통령이 이걸 모두 수용할 가능성은 별로 없어 보인다"고 내다봤다.
 그는 "김건희 특검을 거부할 거면 이 세 가지 요구를 다 수용하는 수밖에 없는데, 대통령실이 안 할 것 같다"며 "그렇다면 남는 건 이제 특검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 대표가 그동안 본인의 '특검안'을 내는 것에 대해 불분명한 태도를 보여왔는데, 대통령실이 이번에도 전면 거부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한 대표로서도 '승부'를 걸 때가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 이유에 대해선 "계속해서 특검을 거부하는 대통령의 모습을 보며 국민들은 이미 '뭔가 있으니까 저러는 것'이라는 심증이 굳어져버린 상태"라며 "이걸 이번에도 해소 안 하고 넘어갈 순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통령실이 '추경호 원내대표와 만나 7일 회견을 결정했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진 교수는 "그 의도는 분명하다"며 "한동훈의 변화‧쇄신 요구에 따르는 듯한 모습만큼은 피하고 싶었던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용산은 아직까지도 오로지 한 대표를 경계하고 견제하는 데만 신경쓰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진 교수의 전체 발언은 유튜브 채널 '시사저널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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