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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창업주 깐부’라고 칭송하더니… 한미 형제들, 두 달 만에 신동국 회장 저격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40
2024-11-05 15:05:1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m8WVo5ruJ">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7yi3ewzTu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한미약품 본사 사옥. 쿠키뉴스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05/kukinews/20241105145652799pwqj.jpg" data-org-width="326" dmcf-mid="U7hxO1iB7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05/kukinews/20241105145652799pwq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한미약품 본사 사옥. 쿠키뉴스DB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z0D2cyP3ue" dmcf-ptype="general"> <span><br>한미약품 오너일가의 경영권 분쟁이 심화되고 있다. 이들 분쟁은 지난 3월 열린 한미사이언스 정기주주총회에서 개인 최대주주인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형제(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임종훈 대표) 편에 서며 일단락되는 듯했다. <br><br>하지만 7월, 신동국 회장은 모녀(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 임주현 부회장)와 손을 잡으며, 신동국 회장과 모녀로 구성된 3자연합은 한미사이언스 전체 의결권의 과반에 근접하는 수준의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 <br><br>이에 형제 측의 의중이 고스란히 담긴 공동성명서가 최근 한미그룹 사내망을 통해 공개됐다. “창업자의 깐부인 신동국 회장을 중심으로 화합하게 됐다”며 신 회장을 앞세우던 형제 측은 계열사 대표들과 함께 “대주주 일가가 부담해야 할 상속세 문제에 외부 세력이 개입하면서 대주주 가족 간 단합이 해쳐졌다”고 입장을 바꿨다. ‘깐부’에서 ‘외부세력’이 되기까지 걸린 시간은 단 두 달. 형제 측은 "외부세력은 더 이상 한미에 머물지 말라"고 날을 세웠다. <br><br>신 회장은 한미약품그룹의 창업자였던 고(故) 임성기 회장의 각별한 고향 후배로, 임성기 회장과 함께 한미약품그룹의 진정한 미래가치를 논하던 인물로 알려져 있다. 형제 측인 임종윤 사내이사 또한 신 회장을 두고 “임성기 전 회장은 물론 창업주 일가로부터 두루 신임을 받는 인물”이라고 칭했을 정도이다. <br><br>그렇다면 신 회장은 왜 입장을 바꿨을까. 신 회장은 지난 10월 소액주주연대가 보낸 서면질의서에서 “한미는 서둘러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답했다. 실제로 신 회장의 행보는 이 같은 맥락에서 해석할 수 있다. 신 회장은 오버행으로 주가가 폭락하는 사태를 막기 위해 모녀 주식 일부를 시세보다 15% 높은 가격으로 매입하기도 했으며, 지난 3월의 입장에 대해서도 한미의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타 기업에 한미를 넘기는 딜을 반대한 것일 뿐, 형제 편을 든 게 아니라고 일축했다. <br><br>특히 형제 측에 대해선 3월 주총 이후 경영에 관한 상의는 일절 없이, 본인들의 채무도 해결하지 못한 상태로 경영권에만 욕심 낸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형제 측 임종훈 대표에게는 여전히 진정한 소통만이 화합으로 가는 길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신 회장의 의사결정은 항상 ‘한미의 미래’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이다. <br><br>오는 28일 열리는 한미사이언스 임시주주총회에선 이사회 정원 확대를 위한 정관 변경과 3자연합의 신 회장과 임 부회장을 신규 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이 다뤄질 예정이다. 이들 안건이 모두 통과되면 신 회장이 바라는 경영 정상화와 전문경영인 시스템 도입에 한발 가까워지게 될 터. 이를 앞두고 형제 측은 계열사 대표들과 함께 여론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내부 분열 조짐도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br></span> <br>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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