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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월세 내니 어떻게 먹고 사나”…대출 옥죄기 후폭풍에 임차인 비명

온카뱅크관리자

2024-11-05 11:47:39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전월 서울 아파트 월세지수<br>1년 만에 7.2포인트 상승<br>고가 월세거래도 속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93ZrX9rRLy">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2eP06A0Ce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의 한 부동산중개업소에 전월세 안내 문구가 적혀 있다. [이승환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05/mk/20241105103604146lxeh.jpg" data-org-width="700" dmcf-mid="KptO1fOJM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05/mk/20241105103604146lxe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의 한 부동산중개업소에 전월세 안내 문구가 적혀 있다. [이승환 기자]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VK7TuMTNMv" dmcf-ptype="general">
           정부와 금융권의 대출 규제 영향으로 서울에서 고가 월세계약이 속출하고 있다. 자금 여력이 부족한 실수요가 매매·전세 대신 월세시장으로 다수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div>
          <p dmcf-pid="fmkQcWQ0eS" dmcf-ptype="general">전문가들은 치솟는 가계부채로 인한 불가피한 정부 조치라면서도 가계 수입에서 월세 비율이 커지면 삶의 질은 더욱 떨어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p>
          <p dmcf-pid="41GEYBEQLl" dmcf-ptype="general">5일 KB부동산의 월간주택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월 서울 아파트 월세지수는 118.0으로 전년 동기(110.8) 대비 7.2포인트 올랐다. 이는 전용 95.86㎡ 이하 아파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로, 2015년 12월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후 약 9년 만의 최대치다.</p>
          <p dmcf-pid="8yhoC3o9Lh" dmcf-ptype="general">일례로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84㎡는 지난달 5일 보증금 5억원, 월세 175만원에 새 세입자를 들였다. 7월 동일 평수가 보증금 5억원, 월세 90만 원으로 계약된 것을 감안할 때 두 달 사이 월세가 약 2배 상승한 셈이다.</p>
          <p dmcf-pid="6YSalpaVdC" dmcf-ptype="general">수도권 아파트 월세지수도 작년 10월(113.1)에서 119.6으로 6.5포인트 상승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경기( 120.7)와 인천(119.6) 월세지수는 전년 대비 각각 6.1포인트, 6.5포인트 올랐다.</p>
          <p dmcf-pid="PNnKiOKGRI" dmcf-ptype="general">한 달 월세가 2000만원이 넘는 ‘초고가’ 월세 거래도 속출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올해 들어 9월까지 서울의 2000만원 이상 초고가 월세 거래는 총 13건이었다.</p>
          <p dmcf-pid="QM8F4NFOMO" dmcf-ptype="general">올해 전국에서 초고가 월세 거래가 가장 많았던 단지로 꼽힌 성동구 ‘트리마제’에서는 또 한 번의 고가 월세 계약이 이뤄졌다. 152㎡가 보증금 1억5000만원, 월세 2000만원에 최근 계약됐다. 이 단지 200㎡는 지난 5월 보증금 3500만원, 월세 3500만원에 세입자를 맞기도 했다.</p>
          <p dmcf-pid="xCrewXe7Js" dmcf-ptype="general">서울 아파트 임대차 시장에서의 월세 비율도 빠르게 늘고 있다. 서울시 부동산 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9월 서울 월세 거래량은 1만9738건으로, 전체 임대차 거래 중 41.9%가 월세였다. 이는 전월(35.9%)보다 6%포인트 늘어난 수치다.</p>
          <p dmcf-pid="yuFIt4Iidm" dmcf-ptype="general">시장에서는 월세 세입자가 빠른 속도로 늘어날 경우 비아파트 시장과 수도권 외곽까지 월세 오름세가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p>
          <p dmcf-pid="W5YkWqkPRr" dmcf-ptype="general">정성진 어반에셋매니지먼트 대표는 “눈덩이 처럼 불어나는 가계부채로 인한 대출규제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거주 목적의 실수요 임차인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면서 “전세대출에도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같은 규제가 적용될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큰 만큼 월셋값 상승, 매물 품귀 등 시장 풍선효과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p>
          <p dmcf-pid="YAo2LC2XRw" dmcf-ptype="general">한편, 한국부동산원이 조사한 9월 서울 연립·다세대주택 월세통가격지수 101.82로 전월(101.67) 대비 0.15% 올랐다. 같은 기간 서울 오피스텔 월세지수는 8월(101.21)보다 0.13% 뛴 101.34를 기록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amp;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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