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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현대重 노조 "사측 경비 날아차기·주먹질에 30명 부상…야만 그 자체"

온카뱅크관리자

2024-11-04 19:04:03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경비대 투입 경위 밝혀야…정부는 기업의 조직적 폭력 행위에 무관용 대응해야"</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6kdUuXe7fX">
          <p dmcf-pid="Pwnzq1iBbH" dmcf-ptype="general">전국금속노동조합이 현대중공업 사측 경비직원이 파업 중인 노동자에게 날아차기, 주먹질 등 폭력을 행사했다며 사과와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p>
          <p dmcf-pid="Q5hJi8CnfG" dmcf-ptype="general">금속노조는 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30일 발생한 현대중공업 사측 경비대와 노조의 충돌 상황에 대해 "경비대가 행사한 폭력은 야만 그 자체였다. 주먹을 휘두르고 날아차기를 하며 파업 노동자를 때려눕혔다"며 "노동자들은 얼굴에서 피를 흘렸고, 코뼈가 골절되고, 응급차로 후송됐다"고 밝혔다. 금속노조에 따르면, 이날 충돌은 사측 경비대가 노조의 천막 설치를 막으면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p>
          <p dmcf-pid="xUYNjeWA9Y" dmcf-ptype="general">이어 "경비대는 이성을 잃은 듯 현장에 배치된 경찰까지 팼고, 현장에서 체포됐다"며 "그 경비대는 '경찰인 줄 몰랐다'고 진술했다. 경찰이 아닌 노동자는 폭행해도 된다는 현대중공업 경비의 본질이 폭로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당일 충돌 과정에서 부상을 입은 인원은 조합원 30여 명, 경찰관 3명으로 알려졌다.</p>
          <p dmcf-pid="y67hlEuS2W" dmcf-ptype="general">금속노조는 이번 폭력 사태와 관련 "불법적 인력 운용의 진상을 밝혀야 한다"며 "현대중공업은 경비대 투입 경위 및 업무지시서, 경비대 채용 과정, 경비대에 쓴 회사 비용 내역 등을 모두 국회에 제출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p>
          <p dmcf-pid="WB5EDLZwVy" dmcf-ptype="general">아울러 "정부에도 역할을 촉구한다"며 "노동조합을 '조폭 집단'으로 몰아가며 건진 것 하나 없는 수사를 전방위적으로 펼쳤는데, 현대중공업 경비대의 '조직적 폭력'에는 메시지조차 나오지 않는다"며 "명백한 기업의 조직적 폭력 행위에 정부는 무관용 원칙으로 사태를 다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p>
          <p dmcf-pid="YWrQxKwMKT" dmcf-ptype="general">앞서 현대중공업에서는 지난달 10일에도 노조가 사업장에서 집회를 벌이던 중 조합원과 사측 경비직원이 충돌해 조합원 한 명이 두피가 찢어지고 허리뼈가 골절되는 등 부상을 입는 일이 있었다.</p>
          <p dmcf-pid="GRKyWsbYKv" dmcf-ptype="general">한편, 조선3사로 꼽히는 사업장 중 올해 임금단체협상을 마무리짓지 못한 곳은 현대중공업이 유일하다. 한화오션 노사는 지난달 11일, 삼성중공업 노사는 지난 9월 12일 임단협에 합의했다.</p>
          <p dmcf-pid="HrLqBtnbBS" dmcf-ptype="general">올해 협상에서 현대중공업 사측은 지부에 기본급 12만2500원 인상, 격려금 400만 원 등을 협상안으로 제시했다. 노조는 조선업 호황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었음에도 사측이 지난해보다 못한 임금 인상액을 제시했다며 맞서고 있다. 반복되는 물리적 충돌로 인한 감정 악화도 노사 간 타협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보인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XkTogxvaf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 현대중공업 경비 직원이 파업 중인 노동자에게 발길질을 하고 있다. 금속노조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04/pressian/20241104185915183xgdq.png" data-org-width="640" dmcf-mid="8ik48zc6f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04/pressian/20241104185915183xgdq.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 현대중공업 경비 직원이 파업 중인 노동자에게 발길질을 하고 있다. 금속노조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Zjlin6hLbh" dmcf-ptype="general">
           <br>[최용락 기자(ama@pressian.com)]
          </div>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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