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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용산, ‘야당 피켓시위’ 등 우려… 대통령 불참 정치적 부담에 극심한 혼선

온카뱅크관리자

2024-11-04 12:15:5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시정연설 주체 놓고 갈팡질팡</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lgomJGkl2">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BSagsiHEC9"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한덕수 국무총리가 4일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202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에 관한 정부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박윤슬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04/munhwa/20241104120148863rnkn.jpg" data-org-width="650" dmcf-mid="zpmrWkUly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04/munhwa/20241104120148863rnkn.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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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덕수 국무총리가 4일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202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에 관한 정부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박윤슬 기자
           </figcaption>
          </figure>
          <p dmcf-pid="bsJdkxvavK" dmcf-ptype="general">대통령실과 총리실은 4일 국회 시정연설 주체가 누구인지를 놓고 극심한 혼선을 빚었다.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하락 국면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시정연설을 불참하는 데 대한 정치적 부담,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는 야권에 대한 불만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이미 야권에선 총리의 시정연설을 놓고 ‘국회나 국민을 무시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p>
          <p dmcf-pid="KOiJEMTNTb" dmcf-ptype="general">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윤 대통령을 대신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했다. 현직 대통령이 시정연설에 불참하고 총리가 본회의장 단상에 오르는 것은 11년 만에 처음이다. 시정연설은 국회 새해 예산안 심의에 앞서 행정부 수반인 대통령이 직접 예산안 내용을 설명하며 국회 협조를 구하는 자리다. 이날 총리 대독으로 11년간 이어진 대통령의 예산안 시정연설 관례가 깨지게 됐다.</p>
          <p dmcf-pid="9IniDRyjSB" dmcf-ptype="general">정부 내에서도 대독 여부에 대한 설명이 달랐다. 총리실은 이날 시정연설 주체에 대해 “한 총리가 맞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총리실 관계자는 문화일보와의 통화에서 “법적으로 (시정연설에) 정부 대표가 참석하는데, 이날은 한 총리가 참석한다”며 “한 총리 명의의 연설이며, 대독이 아니다”라고 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다만, 관행적으로 국회에는 ‘윤 대통령 대독’이라고 기록은 될 것”이라고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도 “총리의 시정연설이 맞고, 대독이 아니다”라고 했다. 대통령실 일각에선 “시정연설 주체는 대통령이 맞는다”는 엇갈린 해석을 내놓기도 했다. </p>
          <p dmcf-pid="2hoLrdYchq" dmcf-ptype="general">총리실은 시정 연설 직전까지 ‘연설 주체’에 대한 오락가락 설명을 이어가 혼란을 더 키운 측면이 있다는 지적도 있다. 총리실은 이날 오전 8시 38분 기자단 공지에서 “오늘 시정연설은 대통령 대독이 아닌 한 총리 시정연설이라고 한다”고 했다가, 10분 뒤 “지금 대독 부분, 재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오전 8시 58분에는 “한 총리가 시정연설을 하는 거지만, 기존 알려진 것처럼 대통령 대독이 맞다고 한다”고 입장을 바꿨다. 이후 오전 9시 24분에는 “오늘 시정연설을 하시는 주체는 총리님”이라고 재차 입장을 바꿨다. </p>
          <p dmcf-pid="VlgomJGkhz" dmcf-ptype="general">대통령실은 시정연설 직전까지 야당이 언어폭력, 피켓 시위로 대통령을 모욕할 가능성을 우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지난해 10월 윤 대통령의 시정연설 당시 야당 의원들은 대통령이 악수를 청해도 무시하거나, 면전에서 “그만두라”는 말을 한 바 있다.</p>
          <p dmcf-pid="fSagsiHEh7" dmcf-ptype="general">손기은·김규태 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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