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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단독] 청계천 반려견 출입 한달...‘펫티켓’ 잘 지켰지만 “통행 불편” “배설물 냄새” 불만도

온카뱅크관리자

2024-11-04 08:54:0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서울시 9월30~10월28일 모니터링 결과</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BtkBuj4uQ">
          <p dmcf-pid="GBtkBuj4zP" dmcf-ptype="general">청계천 일부 구간이 ‘반려동물 출입 가능’ 구역으로 바뀐 지 한달, 반려견과 함께 청계천 산책에 나선 시민들은 대체로 목줄 착용, 배설물 처리 등과 같은 ‘펫티켓’을 잘 지켰다. 그러나 여전히 “길 가는데 방해된다” “배설물 때문에 냄새가 난다” 등 불편을 토로하는 시민도 있었다.</p>
          <p dmcf-pid="HbFEb7A8F6" dmcf-ptype="general">4일 서울시가 박영한 서울시의원(국민의힘)에게 제출한 반려견 출입 시범사업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반려견 출입이 허용된 지난 한달간 반려견과 함께 청계천에 나온 시민은 총 2226명으로 집계됐다. 평일 평균 70명, 휴일 평균 93명으로 휴일에 청계천을 산책하는 개가 더 많았다.</p>
          <p dmcf-pid="XK3DKzc6F8" dmcf-ptype="general">청계천은 서울시 조례에 따라 2005년 복원 당시부터 반려동물 출입이 금지돼 있었다. 유동 인구가 많은데 반려동물까지 다니면 안전 사고가 우려된다는 취지였다. 서울 시내에서 반려동물이 들어갈 수 없는 하천은 청계천이 유일했다.</p>
          <p dmcf-pid="ZcJ0catsp4" dmcf-ptype="general">그러나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서울시가 조례 개정에 나섰다. 또 지난 9월30일부터 청계천 황학교~중랑천 4.1㎞ 구간에 반려견이 출입할 수 있게 해 시민 반응을 살폈다. 현장 요원 2명이 모니터링을 하고 계도 활동도 진행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53wINLZwz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주인과 산책 나온 반려견이 청계천을 바라보고 있다. 서울시는 연말까지 청계천 일부 구간에서 반려견 출입을 허용한다.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04/chosun/20241104072248127potn.jpg" data-org-width="4276" dmcf-mid="ZyK4UFLK0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04/chosun/20241104072248127pot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주인과 산책 나온 반려견이 청계천을 바라보고 있다. 서울시는 연말까지 청계천 일부 구간에서 반려견 출입을 허용한다.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dmcf-pid="1gx5giHEzV" dmcf-ptype="general">그 결과, 한달간 가장 많이 발견된 문제는 목줄 길이 1.5m 규정을 지키지 않거나 목줄 없이 나온 경우로 나타났다. 총 55건이다. 맹견에게 입마개를 채우지 않은 경우가 10건, 배설물을 제대로 처리하지 않은 경우가 34건이었다.</p>
          <p dmcf-pid="taM1anXDz2" dmcf-ptype="general">서울시는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과 그렇지 않은 시민에게 설문조사도 진행했다. 반려견 동반 시민 39명 중 33명은 “전 구간에 반려견 출입을 허용해야 한다”고 했다.</p>
          <p dmcf-pid="FNRtNLZw79" dmcf-ptype="general">반면 반려견이 없는 시민 41명 중 36명은 “전 구간에 반려견이 들어와선 안 된다”고 했다. 반려견 때문에 불편한 이유로는 ‘통행에 방해가 돼서(23건)’를 가장 많이 꼽았다. ‘배변으로 인한 오염(13건)’ ‘시끄럽다(1건)’도 나왔다.</p>
          <p dmcf-pid="3Ad3Ag1m0K" dmcf-ptype="general">한달간 서울시에 직접 민원을 제기한 경우도 10건 있었다. 모두 ‘출입 반대’였다고 한다. 서울 동대문구에 사는 김모(40)씨는 “퇴근 후 아이와 함께 청계천 산책을 자주 나가는데, 개가 있으니까 아이가 개와 부딪히거나 목줄에 걸려 넘어질까봐 걱정되더라”고 했다.</p>
          <p dmcf-pid="0cJ0cats7b" dmcf-ptype="general">서울시는 연말까지 시범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반려견 전면 출입을 위한 조례 개정안은 서울시의회 상임위 심사를 앞두고 있다. 조례가 개정되면 청계천 전역에 반려동물 출입이 허용된다.</p>
          <p dmcf-pid="pkipkNFO3B" dmcf-ptype="general">다만 안전 및 청결 문제 등에 대한 우려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청계천 산책로는 폭이 3m 정도로, 지점에 따라 훨씬 좁은 곳도 있다. 하루 평균 4만4000명이 청계천을 찾는다.</p>
          <p dmcf-pid="Ui8GiRyjuq" dmcf-ptype="general">박영한 서울시의원은 “청계천은 시민이 찾는 대표적인 휴식처로, 이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고 싶은 시민 의견도 중요하지만, 공공성과 생태적 가치도 면밀히 따져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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