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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반값 한우 득템" 오픈 전부터 난리 났다.. 유통가 쇼핑전쟁 ‘개막’

온카뱅크관리자

2024-11-03 10:24:26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1일 이마트 은평점 가보니, ‘한우·대게’ 코너에 고객 몰려<br>월계점선 입장하는데만 20여분, 계산도 25분 이상<br>롯데마트·홈플러스도 한우 반값 행사로 대응<br>이커머스도 일제히 할인경쟁 “소비심리 회복 이끌까”</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1CyAXNFOkC">
          <div dmcf-pid="tQJBgzc6aI" dmcf-ptype="general">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strong>“아유 너무 늦게 왔나봐. 원하는 한우 부위 제품이 다 나갔네. 문 열자 마자 왔어야 하는데.”<br><br></strong>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x2qAFEuSg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일 오후 2시 이마트 은평점의 한우 코너엔 발 디딜틈 없이 많은 고객들이 몰려 있다. (사진=김정유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03/Edaily/20241103101435796dgid.jpg" data-org-width="670" dmcf-mid="P3inGg1mc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03/Edaily/20241103101435796dgi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1일 오후 2시 이마트 은평점의 한우 코너엔 발 디딜틈 없이 많은 고객들이 몰려 있다. (사진=김정유 기자)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3F7TKS41as" dmcf-ptype="general">
           <strong>◇‘쓱데이’ 한우코너 몰려, “특가제품 잡아라” </strong>
           <br>
           <br>지난 1일 오후 이마트(139480) 은평점에서 만난 한 60대 주부는 “어제부터 한우를 사려고 했는데 생각보다도 사람들이 너무 많아 놀랐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br>
           <br>이날 방문한 이마트 은평점은 평일 오후 2시였지만 발 디딜틈 없이 많은 고객들로 붐볐다. 신세계그룹의 연중 최대 쇼핑축제 ‘쓱데이’의 시작날이어서다. 특히 은평점의 경우 중년 이상의 주부들이 많이 찾는 지점이다보니 쓱데이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 보였다. 특히 한우와 대게 코너에 많은 고객들이 몰렸다.
           <br>
           <br>지하 1층 정육 코너는 앞으로 나아가는 게 불가능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 한 켠에 있던 한우 등심 부위는 불과 4~5개 팩 밖에 남아 있지 않았다. 남녀노소 카트 속엔 한우와 각종 고기들이 쌓여있었다. 
           <br>
           <br>수산 코너에 있는 대게도 2개 수조 중 하나는 이미 동이 나있었다. 옆에는 ‘대게는 1인 2개로 구입을 제한합니다’라는 문구가 써있었다. 이밖에도 50% 할인을 하는 각종 가공식품 코너에도 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br>
           <br>다른 지점도 분위기는 비슷했다. 이날 오전 11시께 이마트 월계점에선 매장 입장에만 20여분이 걸렸다. 이마트 직원들이 직접 고객들을 한 줄로 서게 해 인원을 통제하기도 했다.
           <br>
           <br>매장 입구에는 ‘매장이 매우 혼잡해 과밀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입장을 임시 제한하니 안전사고에 유의해 잠시 대기해 주시기 바란다’라는 안내 문구가 세워져 있다. 
           <br>
           <br>경기도 의정부에서 온 한 20대 고객은 “쓱데이라고 해서 일찍부터 왔는데 이 정도까지 사람이 많을 줄은 몰랐다”며 “계산을 위해 줄 서는 시간만 25분 이상이 걸릴 정도”라고 말했다.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ywAFipaVj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마트 월계점에서 계산을 기다리고 있는 고객 대기줄. (사진=김정유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03/Edaily/20241103101437049invw.jpg" data-org-width="670" dmcf-mid="QqIbk2mec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03/Edaily/20241103101437049inv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마트 월계점에서 계산을 기다리고 있는 고객 대기줄. (사진=김정유 기자)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prSaYo5rjr" dmcf-ptype="general">
           <strong>마트부터 이커머스까지…유통가 ‘쇼핑축제’ 경쟁</strong>
           <br>
           <br>신세계그룹이 준비한 쓱데이는 오는 10일까지 역대 최장 기간인 열흘동안 열린다. 이마트는 오는 3일까지 한우, 쌀, 계란 등 인기 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첫날부터 이마트에 고객들이 집중적으로 몰렸던 이유다.
           <br>
           <br>신세계그룹뿐만 아니라 11월은 국내 유통업계의 대목이다. 롯데는 신세계처럼 통합 행사가 아닌 계열사별로 각개전투에 나선다.
           <br>
           <br>대표적인 행사가 롯데마트와 슈퍼의 ‘땡큐절’이다. 땡큐절은 평소 행사보다 2배 넘는 품목을 최대 70% 할인해 판매한다. 롯데마트 역시 1일 ‘1등급 한우’ 전 품목을 반값(행사카드 결재시)에 제공한다. 2개월 전부터 1000마리분, 약 200t을 사전에 확보했다. 
           <br>
           <br>홈플러스도 이날 농협안심한우 전 품목을 반값에 할인하고 배추 1포기를 4000원에 선보이는 ‘홈플 메가 푸드위크’를 진행한다. 
           <br>
           <br>이커머스(전자상거래) 업체들도 가세했다. 11번가는 이날부터 오는 11일까지 ‘그랜드 십일절’을 전개한다. 가전부터 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군 1800여종을 특가 판매한다. G마켓도 오는 10일까지 ‘빅스마일데이’를 통해 ‘오늘의 특가’ 상품을 선보인다.
           <br>
           <br>본래 11월은 유통업계의 비수기로 꼽혔다. 하지만 미국 블랙프라이데이와 중국 광군절로 인해 국내에도 소비 수요가 늘자 국내 유통업계도 이에 대응하기 위해 대규모 쇼핑행사들을 열기 시작했다. 이것이 최근 유통가의 11월 쇼핑전쟁을 만든 셈이다.
           <br>
           <br>유통업계 관계자는 “고물가와 내수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유통업계 입장에선 최대한 연말까지 소비 분위기를 이끌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내 업체들뿐만 아니라 중순부터 블랙프라이데이와 광군절까지 이어지는만큼 얼마나 소비심리가 올라올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br>
           <br>김정유 (thec98@edaily.co.kr) 
          </div>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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