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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군용 헬기의 대명사 UH-60 블랙호크 [오상현의 무기큐브]

온카뱅크관리자

2024-11-02 08:29:05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Ifr5mzTur">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yVCbnKEQF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02/ned/20241102073058161hoys.jpg" data-org-width="1280" dmcf-mid="XhjC0h9H3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02/ned/20241102073058161hoys.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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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WqwUMuaV3D" dmcf-ptype="general">
           <p>[헤럴드경제=오상현 기자] 1960년대 미국은 베트남전에 참전하면서 후송용 헬리콥터로 사용하던 UH-1 이로쿼이를 투입합니다.</p>
          </div>
          <p dmcf-pid="YBruR7NfpE" dmcf-ptype="general">휴이라는 애칭으로 더 많이 알려진 이 헬기는 보병들이 울창한 밀림을 굳이 헤쳐 나갈 필요 없이 특정한 장소로 이동시킬 수 있는 최상의 이동수단이었습니다.</p>
          <p dmcf-pid="Gbm7ezj4Fk" dmcf-ptype="general">이른바 헬리본 작전을 본격 수행하면서 미군은 보다 빠른 기동력과 보병 배치능력을 보여줬죠.</p>
          <p dmcf-pid="Hbm7ezj4Fc" dmcf-ptype="general">하지만 이런 미군의 허를 찌르는 작전이 반복되자 북베트남군은 휴이 헬기를 공격하기 시작했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미군은 기관총과 유탄 발사기 등을 장착하다가 나중에는 개틀링 건과 로켓발사기까지 장착하며 헬기를 활용했습니다.</p>
          <p dmcf-pid="XKszdqA8pA" dmcf-ptype="general">하지만 하나밖에 없는 엔진과 방탄능력이 부족한 동체가 아쉬웠던 미군은 전쟁이 한창이던 1968년 휴이를 대체하기 위한 다목적 전술 수송 항공기 시스템(UTTAS) 개발 사업을 추진합니다.</p>
          <p dmcf-pid="Z9OqJBc6uj" dmcf-ptype="general">미 육군은 휴이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개발하는 헬기인 만큼 속도와 수송 인원을 늘리고 엔진의 개수도 두 개로 늘린 헬기를 원했습니다.</p>
          <div dmcf-pid="5kzNTjtsFN" dmcf-ptype="general">
           <p>당연히 생존성 향상을 위한 방탄능력도 더 우수해야했고 베트남전의 경험에서 확인했듯이 원정작전에 보다 빨리 투입할 수 있도록 C-130등 대형수송기에 싣고 이동할 수 있어야했죠.</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1EqjyAFOp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02/ned/20241102073059688djik.jpg" data-org-width="1280" dmcf-mid="ZCQavN1mF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02/ned/20241102073059688djik.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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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tDBAWc3IFg" dmcf-ptype="general">
           <p>1972년 미 육군이 이 같은 조건을 내붙인 경쟁에 시코르스키와 보잉 등 미국 내 9개 회사가 참전했습니다.</p>
          </div>
          <p dmcf-pid="FNpLhoXDFo" dmcf-ptype="general">같은 해 8월 시코르스키와 보잉이 시제 제작업체로 선정됐고 각각 YUH-60A과 YUH-61A 라는 시제기 명칭이 붙었죠.</p>
          <p dmcf-pid="3jUolgZwUL" dmcf-ptype="general">2년이 지난 1974년, 10월과 11월에 두 시제기 모두 최초비행에 성공했고 1976년 12월, 최종 경쟁에서 시코르스키의 YUH-60A가 선정됐습니다.</p>
          <p dmcf-pid="0AugSa5rUn" dmcf-ptype="general">이후 제작이 시작돼 1978년부터 미 육군에 인도됐고 이듬해인 1979년 6월 전력화됐습니다.</p>
          <p dmcf-pid="pkzNTjtsFi" dmcf-ptype="general">동체 길이는 15.27m, 날개를 포함하면 19.76m이고 폭은 2.36m 높이는 5.13m입니다.</p>
          <p dmcf-pid="UEqjyAFOFJ" dmcf-ptype="general">4개의 날개로 된 주 로터와 꼬리 로터를 갖고 있으며 GE-T700 터보샤프트 엔진 두 기로 구동됩니다.</p>
          <p dmcf-pid="uDBAWc3IFd" dmcf-ptype="general">완전무장한 병력 11명을 수송할 수 있고 내부에 1.2t, 외부에 4.1t의 화물을 수송할 수 있습니다.</p>
          <p dmcf-pid="7LtdsJWAue" dmcf-ptype="general">순항속력은 시속280㎞지만 시속 300㎞ 이상으로 비행할 수도 있습니다.</p>
          <div dmcf-pid="zoFJOiYcUR" dmcf-ptype="general">
           <p>전투행동반경은 592㎞, 보조 연료 탱크를 장착하면 2200㎞까지 이동할 수 있습니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qg3iInGku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02/ned/20241102073101199plll.jpg" data-org-width="1280" dmcf-mid="5agstOBW0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02/ned/20241102073101199plll.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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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B2IBibkPUx" dmcf-ptype="general">
           <p>승무원은 조종사 2명과 기관총 사수 2명 등 총 4명입니다.</p>
          </div>
          <p dmcf-pid="bVCbnKEQuQ" dmcf-ptype="general">병력이 타고 내릴 때 엄호할 수 있도록 12.7㎜나 7.62㎜ 기관총을 장착할 수 있고 30㎜의 M230 체인 건을 달수도 있습니다.</p>
          <p dmcf-pid="KfhKL9Dx0P" dmcf-ptype="general">외부 파일론을 장착하면 히드라70 70㎜ 무유도 로켓이나 AGM-114 헬파이어 미사일 등 로켓과 미사일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p>
          <p dmcf-pid="94l9o2wM06" dmcf-ptype="general">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아파치나 코브라헬기 등 무장헬기와 함께 운용되기 때문에 기체 외부에 보조 연료 탱크를 달아 운용합니다.</p>
          <p dmcf-pid="20j14tJqU8" dmcf-ptype="general">UH-60 블랙호크는 지금까지 2600대가 넘게 생산됐고 현재 35개국에서 운용 중입니다.</p>
          <p dmcf-pid="VpAt8FiB74" dmcf-ptype="general">미군은 1979년 전력화 이후 1983년 그라나다 침공 때 처음으로 UH-60을 실전에 투입했고 이후 1989년 파나마 침공과 1991년 걸프전 등에서 활용했습니다.</p>
          <p dmcf-pid="fUcF63nbuf" dmcf-ptype="general">특히 걸프전에서는 300대가 넘는 UH-60이 참전해 미 육군 역사상 가장 큰 공습 임무를 수행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p>
          <div dmcf-pid="4RGPkQhLzV" dmcf-ptype="general">
           <p>2011년 5월 파키스탄에서 오사마 빈라덴의 은거시설을 습격할 때 사용된 UH-60은 소음 감소 등 스텔스 기능을 강화한 업그레이드를 했던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습니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8eHQExlou2"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02/ned/20241102073103133bgqo.jpg" data-org-width="1280" dmcf-mid="X3oI3CKGu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02/ned/20241102073103133bgqo.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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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6dXxDMSg09" dmcf-ptype="general">
           <p>우리나라도 1990년 대한항공에서 면허생산을 해 약 130대의 항공기가 생산됐고 육군뿐 아니라 해군과 공군에도 배치돼 기동헬기와 탐색구조헬기로 운용하고 있습니다.</p>
          </div>
          <p dmcf-pid="PPTfN4sd0K" dmcf-ptype="general">1996년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 당시 50여 일간 토벌작전을 펼칠 때 험난한 강원도 산악지역에서 작전을 펼치며 기동헬기의 진가를 보여주기도 했죠.</p>
          <p dmcf-pid="QQy4j8OJzb" dmcf-ptype="general">우리 해군은 UH-60의 개량형인 시호크 해상작전헬기도 12대 도입합니다.</p>
          <p dmcf-pid="xxW8A6IipB" dmcf-ptype="general">올해 12월께 국내로 인도될 시호크는 어뢰와 공대함유도탄 등으로 무장하고 적 잠수함 탐색용 디핑소나와 소노부이를 탑재합니다.</p>
          <p dmcf-pid="y3N5f1dz3q" dmcf-ptype="general">기존 해상작전헬기보다 덩치가 큰 탓에 규모가 큰 함정에서 운용할 수 있는데 대시 작전시간이 기존 와일드캣은 1시간 반~3시간 정도였는데 시호크는 4시간가량으로 크게 늘었습니다.</p>
          <p dmcf-pid="W0j14tJqzz" dmcf-ptype="general">또 최대이륙중량이 6t 정도였던 와일드캣이 출격 전에 대함이나 대잠임무 중 하나만 골라서 장비를 장착했던 것과 달리 10t의 이륙중량을 갖는 시호크는 한 번 출격할 때 두 가지 임무 장비를 모두 탑재할 수 있어서 보다 원활한 해상작전이 가능합니다.</p>
          <p dmcf-pid="YpAt8FiBp7" dmcf-ptype="general">모두 구조적인 안정성은 물론 탁월한 수송능력 덕분에 이렇게 다양한 임무장비를 탑재할 수 있는 겁니다.</p>
          <p dmcf-pid="GfhKL9DxUu" dmcf-ptype="general">미 육군은 이렇게 오랜 기간 안정적으로 운용하던 UH-60을 대체하기 위한 새로운 프로젝트를 추진했습니다.</p>
          <div dmcf-pid="H4l9o2wMzU" dmcf-ptype="general">
           <p>2019년 차세대 장거리 강습헬기(FLRAA) 프로그램을 시작했고 2022년 12월 롤스로이스 엔진을 장착한 벨의 V-280 밸러가 선정됐습니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X8S2gVrR3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02/ned/20241102073104585fowi.jpg" data-org-width="1280" dmcf-mid="80I14tJq0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02/ned/20241102073104585fowi.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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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Z6vVafmez0" dmcf-ptype="general">
           <p>틸트로터 방식의 밸러는 2017년부터 진행해 온 꾸준한 비행시험을 통해 지난 2020년에는 시속 560㎞에 도달하기도 했습니다.</p>
          </div>
          <p dmcf-pid="5HJyqW6Fu3" dmcf-ptype="general">4명의 승무원이 탑승하고 14명의 병력을 이동시킬 수 있으며 최대이륙중량이 14t, 전투행동반경도 930~1480㎞까지 가능하고 항속거리는 3900㎞에 달합니다.</p>
          <p dmcf-pid="1XiWBYP3uF" dmcf-ptype="general">모든 능력이 2배씩 늘어나는 겁니다.</p>
          <p dmcf-pid="tZnYbGQ0zt" dmcf-ptype="general">미군과 연합작전을 펼치는 우리나라도 올해 7월 차세대 고속 중형기동헬기 도입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소요결정’을 했습니다.</p>
          <div dmcf-pid="F1oH9XMUz1" dmcf-ptype="general">
           <p>선행연구와 한국국방연구원(KIDA)의 사전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면 2030년대 후반부터 야전에서 운용될 전망입니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3tgX2ZRuF5"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02/ned/20241102073106107xtca.jpg" data-org-width="1280" dmcf-mid="6o3iInGkF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02/ned/20241102073106107xtca.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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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0FaZV5e7pZ" dmcf-ptype="general">
           <p>이런 추세에 맞춰 국내 방산업계도 관련 기술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p>
          </div>
          <p dmcf-pid="pUcF63nb3X" dmcf-ptype="general">수리온과 소형공격헬기(LAH)를 제작하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지난 10월 초 열린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 2024)에서 틸트로터 방식 헬기의 핵심기술인 로터 기어박스 기술과 동축반전 로터의 기어박스 기술을 이미 확보했다며 차세대 고속 중형기동헬기 사업이 국내개발 사업으로 추진되길 기대하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p>
          <p dmcf-pid="Uuk3P0LK0H" dmcf-ptype="general">수리온과 LAH의 자신감으로 과연 차세대 헬기도 도전할 수 있을까요? 여러분의 의견 댓글로 남겨주세요~</p>
          <div dmcf-pid="u7E0Qpo9uG" dmcf-ptype="general">
           <p>프로파일럿= 기자 오상현 / PD 박정은, 우원희, 김정률, 김성근 / CG 임예진, 이윤지 / 제작책임 김율 / 운영책임 홍승완</p>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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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p dmcf-pid="zjUolgZw3W" dmcf-ptype="general">legend1998@heraldcorp.com</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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