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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대선 막판 "쓰레기" 파장…뉴멕시코에 들른 트럼프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2
2024-11-01 14:26:46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해리스 "트럼프, 라틴계 모욕하고 희생양 삼아", <br>뉴멕시코 찾은 트럼프 "당신들이 좋아서 왔다"</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bku8po9KZ">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Z0L5BXMUf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31일(현지시간)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선거 집회서 유세를 하고 있다./AFPBBNews=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01/moneytoday/20241101141511668ohuv.jpg" data-org-width="1024" dmcf-mid="Gr8h5IbY91"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01/moneytoday/20241101141511668ohu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31일(현지시간)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선거 집회서 유세를 하고 있다./AFPBBNews=뉴스1 </figcaption> </figure> <p dmcf-pid="5wuAhN1mqH" dmcf-ptype="general">미국 대선을 닷새 남겨둔 31일(현지시간)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두 후보는 라틴계 유권자 표심 공략에 힘을 쏟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 유세 현장에서 나온 "푸에르토리코는 쓰레기섬" 발언 이후 라틴계 유권자 표심이 요동치자 양 후보가 팔을 걷어부친 모양새다. </p> <p dmcf-pid="18O9ebkP9G" dmcf-ptype="general">31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양 후보는 이날 애리조나, 네바다 주에서 유세를 벌였다. 해리스 부통령은 애리조나 유세에 멕시코 밴드 로스 티그레스 델 노르테를 불러 콘서트를 열었다.</p> <p dmcf-pid="tEpNIgZw9Y" dmcf-ptype="general">밴드 연주 후 연단에 나온 해리스 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복수를 갈구하며 무제한적 권력을 좇는 인물"이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백악관에 입성한다면 새 임기 취임 첫날 살생부(Enemy's list)를 들고 들어올 것"이라고 했다. 이어 "나는 취임 첫날 할일을 적은 목록(To do list)를 들고 나타날 것"이라고 했다. 이 말에 관중이 "시 세 푸에도(Si, se puedo)"라고 환호하자 해리스 부통령도 같은 구호를 외쳤다. 시 세 푸에도는 '당신도 할 수 있다'는 스페인어 문구로, 이민자 결집을 상징하는 구호다.</p> <p dmcf-pid="FnGRAxloBW" dmcf-ptype="general">이어 해리스 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은 라틴계를 모욕하고 이민자들을 희생양으로 삼는다"며 "그가 당선된다면 가족 분리 정책을 재개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임기 때 멕시코 국경을 넘어온 불법 이주민들을 추방하고, 자녀들은 보호시설에 보내거나 입양시키는 정책을 시행한 바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3gZJEeTNV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31일(현지시각) 유세가 열린 뉴멕시코주 앨버커키에 도착한 모습./AP=뉴시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01/moneytoday/20241101141513224rdpd.jpg" data-org-width="1024" dmcf-mid="HMQvFl2Xb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01/moneytoday/20241101141513224rdp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31일(현지시각) 유세가 열린 뉴멕시코주 앨버커키에 도착한 모습./AP=뉴시스 </figcaption> </figure> <p dmcf-pid="0OKrWDUl9T" dmcf-ptype="general">트럼프 전 대통령은 애리조나, 네바다로 향하기 전 뉴멕시코를 경유했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뉴멕시코는 해리스 부통령과 지지율 격차가 6%포인트 이상 벌어진 약세 지역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주변에 모인 군중을 향해 "아주 단순한 이유 때문에 이곳에 왔다. 여러분들을 좋아하기 때문"이라며 "라틴계는 기업가 정신이 넘치고 열심히 일하는 이들"이라고 했다. </p> <p dmcf-pid="pHRWpT41Kv" dmcf-ptype="general">올해 1월 퓨리서치센터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뉴멕시코는 유권자 중 라틴계 비중이 가장 높은 주로 이들은 45%를 차지한다. 애리조나는 2022년 기준 다섯 번째로 라틴계 유권자가 많은 주로, 130만 명이 거주한다(미국 전체 라틴계 유권자 3370만 명). 네바다는 주 유권자 중 22%가 라틴계로, 라틴계 비중이 높은 다섯 번째 주로 꼽혔다.</p> <p dmcf-pid="U1iXzGQ0BS" dmcf-ptype="general">패배 가능성이 큰데도 불구하고 트럼프 전 대통령이 뉴멕시코를 찾은 것은 그만큼 라틴계 유권자들의 표가 절박하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퓨리서치센터는 올해 11월 전체 유권자 중 라틴계 비중이 14.7%에 달할 것이라며, 라틴계 비중이 가장 높은 선거로 기록될 것이라고 전망했다.</p> <p dmcf-pid="u3o1bZRuVl" dmcf-ptype="general">2020년 대선을 포함해 라틴계는 민주당 성향으로 여겨졌으나, 이번 대선을 앞두고 라틴계 표심은 공화당으로 기울었다는 분석이 계속 나오고 있다. 지난 25일 공개된 로이터·입소스 공동여론조사에 따르면 라틴계 남성 기준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율은 44%로, 해리스 부통령과 격차는 2%포인트밖에 되지 않았다.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응답자 1만5000명을 대상으로 집계한 수치다. </p> <p dmcf-pid="7ZdGuW6Ffh" dmcf-ptype="general">로이터는 2020년 대선 전 여론조사에서 라틴계 남성 유권자를 기준으로 조 바이든 대통령 지지율이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19%포인트 앞섰다면서, 표심에 상당한 변화가 일어났다고 설명했다.</p> <p dmcf-pid="zHRWpT41KC" dmcf-ptype="general">그러나 지난 27일 트럼프 전 대통령 유세현장에서 나온 "푸에르토리코는 쓰레기섬" 발언 때문에 막판 변수가 생겼다. 현장에서 찬조연설에 나선 코미디언 토니 힌치클리프가 한 발언이다. 발언 이후 라틴계 표심이 심상치 않자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나보다 푸에르토리코르 위해 더 많은 일을 한 대통령은 없다"며 진화에 나섰다. ABC뉴스 인터뷰에서는 힌치클리프에 대해 "그가 누군지 모른다"며 힌치클리프가 찬조연설에 나선다는 것도 몰랐다고 주장했다. 이후 조 바이든 대통령이 29일 한 히스패닉 유권자 단체 행사에 앞서 힌치클리프의 발언에 대한 취재진에 질문에 "내가 보기에 밖에 떠다니는 유일한 쓰레기는 그(트럼프)의 지지자들"이라고 답하며 불똥이 해리스 쪽에도 튀었다. </p> <p dmcf-pid="qeWxNPCnVI" dmcf-ptype="general">김종훈 기자 ninachum24@m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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