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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배달앱 상생협의체, 쿠팡이츠·배민에 '무료배달' 중단 요구

온카뱅크관리자

2024-11-01 13:5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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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1rHoa6Iif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01/moneytoday/20241101135346652kwag.jpg" data-org-width="560" dmcf-mid="ZBxX5IbYK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01/moneytoday/20241101135346652kwag.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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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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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t6NzBXMU9c" dmcf-ptype="general">배달앱(애플리케이션) 수수료 상생안을 추진하는 배달앱 상생협의체가 쿠팡이츠에 무료배달 중단을 요구했으나 쿠팡이츠는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p>
          <p dmcf-pid="FDYno4sdbA" dmcf-ptype="general">1일 IT(정보기술)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열린 제9차 배달앱 상생협의체에서 공익위원들은 쿠팡이츠에 소비자가 배달 수수료를 절반가량 부담하도록 하는 내용의 중재안을 제시했다. 이는 사실상 쿠팡이츠가 최초로 시작한 무료배달을 폐지하라는 요구다.</p>
          <p dmcf-pid="3LO6Q7Nfbj" dmcf-ptype="general">쿠팡이츠 측은 배달 수수료를 고객에게 전가할 수는 없다며 이런 중재안을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공익위원들은 배달의민족에도 같은 요구를 했고 배달의민족은 이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p>
          <p dmcf-pid="034yYwuS9N" dmcf-ptype="general">쿠팡이츠는 지난 상생협의체 회의에서 9.8%의 수수료율을 전반 수준인 5%로 낮추고 배달기사비를 받겠다고 제안했다. 쿠팡이츠는 배달기사비를 배달 대행업체와 외식업주 등 이해관계자들과 협의해 적용하겠다고 했지만 상생협의체는 외식업주의 배달비가 커질 것을 우려해 소비자 부담 카드를 꺼낸 것으로 풀이된다.</p>
          <p dmcf-pid="pvpDriYc9a" dmcf-ptype="general">업계에서는 쿠팡이츠가 배달의민족과의 경쟁 상황에서 무료배달을 중단할 경우 후발주자로서 경쟁력을 상실할 것을 우려해 상생협의체의 요구를 거절한 것이라고 본다. 2019년 출범한 쿠팡이츠는 지금까지 한 번도 흑자를 낸 적이 없는 상황이다.</p>
          <p dmcf-pid="Um7mOoXD2g" dmcf-ptype="general">이런 상황에서 쿠팡이츠는 올해 초 무료배달을 전국적으로 시행했고 적자 폭이 증가한 상황으로 알려졌다. 뒤이어 무료배달을 시행한 배달의민족 역시 비슷한 상황이다. 업계는 무료배달을 중단하면 주문 수 자체가 줄어 배달 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텐데 이를 고려하지 않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p>
          <p dmcf-pid="uCbCljts2o" dmcf-ptype="general">업계 관계자는 "외식업 단체들은 그동안 무료배달 정책을 축소하거나 폐지해야 한다고 꾸준히 주장하는 것으로 안다"며 "쿠팡이츠가 이런 중재안을 거절했으니 다음 회의에서 무료배달 중단이 도마 위에 오를 가능성이 커졌다. 비즈니스 구조나 배달기사 비용 등 수수료율 결정 요인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p>
          <p dmcf-pid="7szsIgZw9L" dmcf-ptype="general">이정현 기자 goronie@mt.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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