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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재건축보다 쉽고 싸다고?…리모델링 공사비도 ‘평당 1천만원’ 우스워지나

온카뱅크관리자

2024-11-01 10:12:1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기존 구조체 유지하며 공사, 설계변경 등 필요<br>조합-시공사 갈등…서울시 코디네이터 투입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eEoA4sdRQ">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xnmjDQhLM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 = 네이버 지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01/mk/20241101100307663hcxa.png" data-org-width="345" dmcf-mid="PSRfQ3nbJ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01/mk/20241101100307663hcxa.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 = 네이버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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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y3fz9GQ0M6" dmcf-ptype="general">
           고금리 기조 속 원자재값 인상으로 공사비 상승이 지속되는 가운데, 전국 재개발·재건축·리모델링 등 정비사업에서 조합과 시공사 간 공사비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div>
          <p dmcf-pid="W2iPeuaVJ8" dmcf-ptype="general">특히 재건축보다 상대적으로 추진이 수월하다고 알려진 리모델링 현장에도 공사비 갈등 중재를 위한 코디네이터가 첫 투입되는 등 이해 당사자 간 갈등이 심화하는 모양새다.</p>
          <p dmcf-pid="YTpXFsqye4" dmcf-ptype="general">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노후 아파트 단지 중 용적률이 높아 재건축이 어려운 소규모 아파트들은 최근 재건축 대신 리모델링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p>
          <p dmcf-pid="GHqFul2XMf" dmcf-ptype="general">지난달 목동우성아파트 리모델링주택조합이 건축심의를 통과했고, 목동신정청구아파트는 신정롯데·신정현대·신정쌍용 등과 통합 리모델링사업을 추진 중이다.</p>
          <p dmcf-pid="HxAia2wMRV" dmcf-ptype="general">리모델링 사업은 준공 15년 이상 단지부터 추진이 가능해 진입장벽이 낮은 데다 최근 신축 아파트 수요 증가 등으로 사업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주목받고 있다.</p>
          <p dmcf-pid="XeEoA4sdi2" dmcf-ptype="general">다만 리모델링이라고 해서 재건축보다 무조건 수월하게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p>
          <p dmcf-pid="Zv0HtmzTe9" dmcf-ptype="general">리모델링은 기존 구조체를 유지하면서 일부를 해체하고 증축하는 사업으로, 착공 후 내부마감재를 철거해 기존 구조체의 안전을 확인하고 전수안전진단 및 구조보강범위를 확정해야 한다.</p>
          <p dmcf-pid="5nmjDQhLdK" dmcf-ptype="general">기존 구조체의 상태가 예상보다 불량할 경우 보수·보강의 공법 변경과 추가적인 설계변경이 필요할 수도 있다.</p>
          <p dmcf-pid="1NhDOdyjib" dmcf-ptype="general">대표적인 사례가 서울 용산구 이촌현대아파트다. 현재 이촌 현대는 내부 마감재 철거 후 드러난 현장 여건이 좋지 않아 설계변경이 동반돼야 하는 상황이다.</p>
          <p dmcf-pid="tgIkmRvadB" dmcf-ptype="general">이에 따라 시공사인 롯데건설은 조합에 공사비 인상(3.3㎡당 542만원→926만원)과 공사기간 연장(2025년 2월→2027년 5월)을 요구했고, 서울시 코디네이터 중재 하에 조합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p>
          <p dmcf-pid="Fbe4x0LKnq" dmcf-ptype="general">용산구에서 처음으로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한 이촌 현대는 1974년 준공돼 50년을 경과한 단지다. 지난 2006년 조합을 설립했으나 주민 갈등과 글로벌 금융위기, 공사비 인상 갈등 등으로 시공사가 3번 바뀌었다.</p>
          <p dmcf-pid="3TpXFsqyRz" dmcf-ptype="general">2020년 롯데건설로 시공사를 선정한 후에도 2021년 광주 학동 붕괴사고 후 건축물관리법이 개정되는 등의 이유로 해체 심의가 강화돼 2022년 8월에야 착공할 수 있었다.</p>
          <p dmcf-pid="04oMiqA8n7" dmcf-ptype="general">이후 지하 증축을 포함한 설계변경으로 인해 인허가가 지연됐고, 부지 내 오염토 발생 등으로 공사가 또 지연되면서 지난해 12월에 이르러서야 토목공사에 착수했다. 여기에 다시 한 번 공사비, 공사기간 등과 관련한 합의가 필요한 상황이다.</p>
          <p dmcf-pid="puPK45e7Mu" dmcf-ptype="general">업계 관계자는 “현재 서울 주요 리모델링 사업장은 현장 여건에 따른 추가 공사비가 반영되지 않은 채 책정돼 있다”면서 “착공 시에는 물가 상승, 추가 공사비 증액 등으로 총 공사비가 평당 1000만원을 넘는 사례도 많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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