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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같은 날 세상 떠난 두 친구, 잔인했던 11월의 첫날[오늘의역사]

온카뱅크관리자

2024-11-01 07: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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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2ei9QhL9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bbxeB8OJB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987년 11월1일 가수 유재하, 1990년 11월1일 가수 김현식이 우리의 곁을 떠났다. 사진은 (왼쪽)유재하, 김현식의 모습. /사진=뉴스1(왼쪽 한양대학교 제공, 오른쪽 뮤지컬 '사랑했어요'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01/moneyweek/20241101070449926pamo.jpg" data-org-width="560" dmcf-mid="7B5KZUg2B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01/moneyweek/20241101070449926pam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1987년 11월1일 가수 유재하, 1990년 11월1일 가수 김현식이 우리의 곁을 떠났다. 사진은 (왼쪽)유재하, 김현식의 모습. /사진=뉴스1(왼쪽 한양대학교 제공, 오른쪽 뮤지컬 '사랑했어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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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KNOhawuSBM" dmcf-ptype="general">
           11월 1일은 1980년대 대한민국 가요계를 풍미했던 가수 유재하와 김현식이 세상을 떠난 날이다. 유재하는 1987년 김현식은 1990년 11월1일에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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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9bxeB8OJVx" dmcf-ptype="general">향년 25세, 단 1개의 앨범만 남기고 떠난 유재하와 향년 32세, 싱어송라이터로 1980년대를 대표하는 가수 김현식이 3년 차이로 같은 날 숨을 거뒀다. 친구 사이였던 두 사람은 공게도 3년이라는 시간을 두고 같은 날 숨을 거뒀다.</p>
          <div dmcf-pid="2wTYDh9H2Q" dmcf-ptype="general">
           80년대를 대표하는 가수였던 유재하와 김현식 모두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나 지금까지도 많은 팬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잔잔한 목소리와 한 편의 시 같았던 노래 가사는 그들이 세상을 떠난 지금도 후배 가수들이 리메이크할 만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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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데뷔작이자 유작이 된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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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V78Qu2wMb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유재하의 데뷔작이자 유작인 '사랑하기 때문에'는 지금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은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 앨범 사진. /사진='사랑하기 때문에' 앨범 자켓"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01/moneyweek/20241101070451287mqvj.jpg" data-org-width="430" dmcf-mid="zJdDea5rf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01/moneyweek/20241101070451287mqv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유재하의 데뷔작이자 유작인 '사랑하기 때문에'는 지금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은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 앨범 사진. /사진='사랑하기 때문에' 앨범 자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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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fvt0SXMUq6" dmcf-ptype="general">
           유재하는 1981년 한양대학교 작곡가에 진학하며 음악계에 발을 내디뎠다. 그는 클래식 음악 전공이었지만 대중음악에 관심이 많아 작곡, 작사, 편곡 등 다양한 작업에 능통했다. 한양대 재학 시절 유재하는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의 키보디스트로 본격적인 대중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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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4y3UT5e798" dmcf-ptype="general">유재하는 대한민국 톱가수였던 조용필과 함께 음악 활동을 할 수 있었지만 당시 순수음악 전공자는 가요계 활동을 할 수 없었던 시절이라 활동 2개월 만에 팀을 탈퇴했다.</p>
          <p dmcf-pid="8u4PU9DxB4" dmcf-ptype="general">대학을 졸업한 유재하는 군 복무를 마친 뒤 1986년 김현식과 봄여름가을겨울 키보디스트로 입단한다. 두 사람은 이 시기에 처음 만나 깊은 우정을 나눈다. 앨범 준비 중 서로 의견이 맞지 않아 입단 6개월 만에 유재하는 팀을 나갔다. 하지만 두 사람의 우정이 변하진 않았다. 유재하의 팀 탈퇴 이후에도 두 사람은 친구로 지냈다.</p>
          <p dmcf-pid="6xaAQnGkbf" dmcf-ptype="general">1986년 11월 팀 탈퇴 후 유재하는 자신의 솔로 앨범을 발표한다. 모든 곡을 직접 작곡, 작사, 편곡한 솔로 앨범 '사랑하기 때문에'를 제작한 유재하는 1987년 8월 앨범을 발표했다.</p>
          <p dmcf-pid="PnDmiAFO2V" dmcf-ptype="general">앨범을 발표했을 당시는 사실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1987년 10월31일 동창회에 갔다가 친구의 차를 타고 이동하는 중에 교통사고를 당해 세상을 떠난 뒤 그의 음악 '사랑하기 때문에' '지난 날' 등이 대중에 알려졌다.</p>
          <div dmcf-pid="QdcDea5rB2" dmcf-ptype="general">
           불의의 사고로 숨진 젊은 음악가의 노래는 당시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그의 음악은 FT아일랜드, 수지 등 여러 후배 가수들의 리메이크를 통해 여전히 노래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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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친구 유재하 잃은 슬픔에 빠져… 결국 우리의 곁을 떠난 김현식</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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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xchvAsqyV9"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가수 김현식은 '비처럼 음악처럼' '내사랑 내곁에' '사랑했어요' 등 수많은 명곡을 남겼다. 사진은 김현식 3집 앨범. /사진=김현식 3집 앨범 자켓"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1/01/moneyweek/20241101070452634kmkc.jpg" data-org-width="400" dmcf-mid="qaxeB8OJB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1/01/moneyweek/20241101070452634kmkc.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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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김현식은 '비처럼 음악처럼' '내사랑 내곁에' '사랑했어요' 등 수많은 명곡을 남겼다. 사진은 김현식 3집 앨범. /사진=김현식 3집 앨범 자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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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ybxeB8OJqK" dmcf-ptype="general">
           '비처럼 음악처럼' '내 사랑 내 곁에' '사랑했어요' 등 수많은 명곡을 만든 가수 김현식은 간경변으로 사망했다.
          </div>
          <p dmcf-pid="WjIlNr7vBb" dmcf-ptype="general">그는 서울 종로 음악다방에서 통기타를 치고 노래를 부르며 가수의 인생을 시작한다. 명동에서 활동하던 그는 1976년 가수 이장희의 주선으로 음반 제작을 한다.</p>
          <p dmcf-pid="YKMdb6IibB" dmcf-ptype="general">녹음 작업을 끝낸 그는 이장희와 함께 미국 여행을 갔다가 대마초 사건에 연루돼 정식 데뷔를 하지 못했다. 그러다 1980년 '봄여름가을겨울'을 타이틀곡으로 한 1집 앨범을 발표한 뒤 본격적인 가수 생활을 시작한다.</p>
          <p dmcf-pid="GasCgDUlVq" dmcf-ptype="general">밤무대를 중심으로 활동하던 김현식은 1985년 김종진, 전태관, 장기호, 유재하와 함께 봄여름가을겨울이라는 그룹을 결성했다. 3집 녹음 후 유재하가 탈퇴한 뒤 박성식이 영입됐다. 3집 앨범 '비처럼 음악처럼'이 30만장이 팔리면서 봄여름가을겨울은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p>
          <p dmcf-pid="HMNcxLHEbz" dmcf-ptype="general">다만 봄여름가을겨울은 방송보단 공연 위주로 활동을 펼쳤다. 활발한 활동을 펼치던 김현식은 1987년 11월 밴드 들국화의 전인권, 허성욱과 함께 마약 상용 관련 혐의로 구속됐고 이후 1988년 사죄의 의미를 담은 재기 콘서트를 개최했다.</p>
          <p dmcf-pid="XHuqG3nbV7" dmcf-ptype="general">하지만 김현식의 건강은 1988년 이후 급격하게 악화됐다. 특히 친구였던 유재하가 1987년 사망한 뒤 그는 술에 매달렸다. 마약과 술로 인해 그는 간경화 진단을 받았다.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음에도 김현식은 흡연과 음주를 멈추지 않았고 결국 1990년 11월1일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p>
          <p dmcf-pid="ZE13lHxpfu" dmcf-ptype="general">김인영 기자 young92@mt.co.kr</p>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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