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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체코 원전 계약 보류"…"최종 수주엔 영향 없어"

온카뱅크관리자

2024-10-31 06: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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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0qxagc3IIO" dmcf-ptype="general">&lt;앵커&gt;<br><br> 한국수력원자력이 따낸 체코의 원자력 발전소 건설 사업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경쟁사의 이의 제기가 받아들여져, 계약이 일시적으로 보류됐습니다. 우리 정부와 한수원은 절차상의 과정일 뿐, 사업에 영향은 없을 거라고 밝혔습니다.<br><br> 김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br><br> &lt;기자&gt;<br><br> 체코 반독점사무소는 체코 정부와 한국수력원자력의 원전 신규 건설 사업 계약을 일시 보류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br><br> 경쟁에서 탈락한 프랑스전력공사와 웨스팅하우스의 이의 제기를 받아들여 선제적으로 결정했다고 덧붙였습니다.<br><br> 앞서 웨스팅하우스는 한수원을 상대로 지식재산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습니다.<br><br> 한수원이 체코에 수출하려는 원자로가 자사 기술을 기반으로 했다는 겁니다.<br><br> 이에 대해 한수원은 개발 초기에는 웨스팅하우스의 도움을 받은 건 맞지만 체코 수출 모델은 독자 개발한 것이라고 맞서고 있습니다.<br><br> 체코 반독점사무소 관계자는 "계약 체결을 보류하는 예비적 조치가 표준적 절차"라며 "이 문제를 어떻게 결정할지 시사하는 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br><br> 경쟁사들의 이의 제기를 받아들였을 뿐, 한수원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고 판단한 것은 아니라는 의미입니다.<br><br> 우리 정부와 한수원은 내년 3월로 예정된 원전 최종 수주 계약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br><br> 산업통상자원부는 경쟁에서 탈락한 업체들이 진정을 접수함에 따라 규정상 최대 90일 내 판단을 내릴 때까지 계약이 이뤄지지 않도록 하겠다는 절차에 불과하다고 평가했습니다.<br><br> 고소장이 날아왔다고 유죄가 아닌 것과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br><br> 지난 19일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한수원의 최종 수주에 낙관적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br><br>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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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pBMNak0COs" dmcf-ptype="general">김지성 기자 jisung@sbs.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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