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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아파트 부럽지 않아요"…빌라관리 매니저의 마법

온카뱅크관리자

2024-10-31 00:22:1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7aDkFiB0L">
          <p dmcf-pid="3BAmwpo93n" dmcf-ptype="general"><br><strong>강북구 번1동 빌라관리 매니저의 하루</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0IB4VDUlu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강북구 빌라관리 매니저로 근무 중인 심상수(65) 씨. /김해인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31/THEFACT/20241031000042328pwsx.jpg" data-org-width="640" dmcf-mid="ZPSWTVrR0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31/THEFACT/20241031000042328pws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강북구 빌라관리 매니저로 근무 중인 심상수(65) 씨. /김해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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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pMlGW4sd7J" dmcf-ptype="general">
           <br>[더팩트 | 김해인 기자] "주민들이 출근할 때 깨끗하고 좋은 길로 가길 바라는 마음이에요. 아침에 서둘러서 동네를 청소하느라 바쁩니다."
          </div>
          <p dmcf-pid="UdTZHPCn3d" dmcf-ptype="general">정년퇴직 이후 지난해 3월부터 강북구 빌라관리 매니저로 근무 중인 심상수(65) 씨는 매일 오전 7시면 번1동 주택가로 나와 동네 구석구석을 살핀다. 공원 쓰레기를 정리하고, 자전거를 타고 골목길 끝까지 구석구석 청소한다.</p>
          <p dmcf-pid="uOqf2Ephpe" dmcf-ptype="general">강북구는 전국 최초로 구 직영으로 빌라 청소·순찰·주차·공동시설 관리 등을 지원하는 빌라관리사무소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 3월 번1동에서 시범운영을 거쳐, 올해 7월 본사업부터 수유2동, 미아·송중동으로 관리 구역을 확대했다.</p>
          <p dmcf-pid="7TfMQIbYuR" dmcf-ptype="general">30일 오후 번1동 샛강상상어린이공원에 위치한 빌라관리소 앞에서 기자와 만난 심 매니저는 세발 자전거를 끌고 순찰에 나섰다. 자전거 뒤칸 바구니에는 쓰레기봉투와 청소도구가 담겨 있었다.</p>
          <p dmcf-pid="zAt7ULHEUM" dmcf-ptype="general">'빌라관리 참여주택' 명패가 달린 빌라 주변을 관리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참여주택이 아닌 곳도 살핀다. 비나 눈이 내려도 무조건 밖으로 나가서 배수구를 확인한다. 마음 속으로 주민들과 한 약속을 꼭 지키려는 의지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qJy5XQhLU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강북구 빌라관리 매니저로 근무 중인 심상수(65) 씨는 불법 쓰레기나 폐기물이 있으면 직접 사진을 찍어 동주민센터 담당자에게 메시지를 보낸다. /김해인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31/THEFACT/20241031000044882gnbw.jpg" data-org-width="640" dmcf-mid="5lcdRl2X3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31/THEFACT/20241031000044882gnb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강북구 빌라관리 매니저로 근무 중인 심상수(65) 씨는 불법 쓰레기나 폐기물이 있으면 직접 사진을 찍어 동주민센터 담당자에게 메시지를 보낸다. /김해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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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BqjrD0LK0Q" dmcf-ptype="general">
           <br>불법 쓰레기나 폐기물이 있으면 직접 사진을 찍어 동주민센터 담당자에게 메시지를 보낸다. 도로가 움푹 패여있으면 120다산콜센터 앱에 신고한다.
          </div>
          <p dmcf-pid="bwUKBjtsUP" dmcf-ptype="general">관리구역을 함께 걸어보니 휴지 조각 하나 없을 만큼 깨끗했다. 당초 상가나 공사장 주변이 특히 지저분했지만, 빌라관리를 시작한 이후 쓰레기 양이 많이 줄었다고 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KZMLiy8tu6"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강북구 빌라관리 매니저로 근무 중인 심상수(65) 씨와 관리구역을 함께 걸어보니 휴지 조각 하나 없을 만큼 깨끗했다. 세발 자전거를 타고 골목을 살피고 있는 심 매니저. /김해인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31/THEFACT/20241031000047132arvi.jpg" data-org-width="640" dmcf-mid="1L4RxCKGu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31/THEFACT/20241031000047132arv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강북구 빌라관리 매니저로 근무 중인 심상수(65) 씨와 관리구역을 함께 걸어보니 휴지 조각 하나 없을 만큼 깨끗했다. 세발 자전거를 타고 골목을 살피고 있는 심 매니저. /김해인 기자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9Y9P8mzTU8" dmcf-ptype="general">
           <br>그는 "처음 시범사업 할 때는 쓰레기 양이 많아서 (쓰레기봉투가) 세통은 나왔는데, 요즘은 한통이 채 안 나온다"며 "주민들도 쓰레기를 덜 버린다. 이제 골목을 깨끗하게 유지하려는 문화가 생겼다"고 떠올렸다.
          </div>
          <p dmcf-pid="2TB4VDUlu4" dmcf-ptype="general">이어 "나름 마을관리사라는 생각을 하고 아파트처럼 관리해주려고 한다"며 "동네에 도움이 되고 환경이 좋아지는 데 작은 힘이라도 보탤 수 있어 의미있다"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VudaoGQ0U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강북구 빌라관리 매니저로 근무 중인 심상수(65) 씨의 사명감은 남다르다. 메모장에 적어둔 그의 다짐. /김해인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31/THEFACT/20241031000049295sgka.jpg" data-org-width="640" dmcf-mid="tp6dRl2X3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31/THEFACT/20241031000049295sgk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강북구 빌라관리 매니저로 근무 중인 심상수(65) 씨의 사명감은 남다르다. 메모장에 적어둔 그의 다짐. /김해인 기자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fHVxPOBWFV" dmcf-ptype="general">
           <br>빌라관리사무소 '원년 멤버'인 그의 사명감은 남다르다. 메모장에 '주민들이 우리 동네가 깨끗해서 살기 좋다고 느끼게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매니저가 성실히 근무하고, 친철하고 겸손하게 주민과 신뢰를 쌓아가야 한다'고 적어뒀다.
          </div>
          <p dmcf-pid="4bokA1dz72" dmcf-ptype="general">심 매니저는 "작은 변화일지라도 같이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보람있다"며 "사람들이 마음의 여유가 생겨서 이웃들과 친해지고, 독거노인 등과 소통도 하게 되면 좋을 것 같다"는 바람을 나타냈다.</p>
          <p dmcf-pid="8Y9P8mzTU9" dmcf-ptype="general">구는 빌라관리사무소 사업구역을 모든 동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동별 주거현황과 예산 등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p>
          <p dmcf-pid="60MLiy8tzK" dmcf-ptype="general">빌라관리 매니저는 서류·면접심사를 거쳐 사무소 1곳당 3명을 기간제 근로자로 선발한다. 근무 시간은 평일 2명 2교대, 주말 1명 전담이다.</p>
          <p dmcf-pid="PVjrD0LKFb" dmcf-ptype="general">hi@tf.co.kr</p>
          <p dmcf-pid="QbokA1dzuB" dmcf-ptype="general"><strong>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strong><br>▶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br>▶이메일: jebo@tf.co.kr<br>▶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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