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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사모 오더 있어야"…녹취 파일 4,000개 분석

온카뱅크관리자

2024-10-30 20: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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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ZOOl8JWADn" dmcf-ptype="general">&lt;앵커&gt;<br><br> 명태균 씨가 대통령 부부를 언급하며 자신의 영향력을 과시하는 녹취가 추가로 공개됐습니다. 지난 2022년 김영선 당시 의원이 국회부의장을 하려면 대통령 부부의 오더, 즉 지시가 있어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명 씨는 김 전 의원의 부의장 출마를 말리기 위해 지어낸 말이라고 주장했습니다.<br><br> 원종진 기자가 전하겠습니다.<br><br> &lt;기자&gt;<br><br> 재작년 7월 1일 명태균 씨와 강혜경 씨의 통화 녹취입니다.<br><br> 명 씨는 당시 5선에 성공한 김영선 전 의원의 국회부의장 출마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br><br> [명태균 씨 (2022년 7월 1일 강혜경 씨와 통화) : 김영선은 대통령하고 사모의 오더가 있어야 나가. 그 사람은 대통령이 만든 거잖아. 국회부의장 얘기하면, 고민 중이다 항상 그렇게만 표현하고.]<br><br> 녹취를 공개한 민주당은 입법부 지도부인 국회부의장 출마 여부를 윤 대통령 부부가 통제하고 있었다면 헌정농단이라고 공격했는데, 명 씨는 김 전 의원의 부의장 출마를 막기 위해 허위로 했던 말일 뿐이라고 반박했습니다.<br><br> [명태균 씨 : '왜 그런 무리한 욕심을 내느냐 있을 수 없는 얘기다. 하지 마라' 그렇게 막은 건데. (실제로 대통령 측하고 교감이 있었나요?) 없어요.]<br><br> 명 씨 주변 의혹 전반을 살펴보고 있는 창원지검 수사팀은 이 대화 녹취를 포함해 강혜경 씨가 임의제출한 통화 녹취 파일을 분석하고 있습니다.<br><br> 파일이 4천 개에 달하는 데다 녹취를 일일이 들으며 내용을 확인하고 있어서 분석에 시간이 걸리는 걸로 전해졌습니다.<br><br> 검찰은 오늘(30일) 지난 대선 당시 여론 조사 비용 명목으로 미래한국연구소 측에 돈을 지급한 인물로 지목된 배 모 씨를 소환 조사했습니다.<br><br> 배 씨는 지난 2022년 지방선거 당시 국민의힘 소속 기초자치단체장 예비후보로 출마하기도 했는데, 강혜경 씨는 배 씨로부터 9차례에 걸쳐 1억 4천여만 원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br><br> 검찰은 배 씨를 상대로 누구의 요구로 돈을 전달했는지 등 구체적인 자금 전달 경위를 캐물었습니다.<br><br> 검찰은 김영선 전 의원 후원회에서 사무국장을 지낸 인물에게도 다음 주 출석을 통보하는 등 자금 흐름과 관련한 수사에 주력하고 있습니다.<br><br> (영상편집 : 안여진, 자료제공 : 민주당 서미화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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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544QT1dzOi" dmcf-ptype="general">원종진 기자 bell@sbs.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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