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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팩플] 구름 위 걷는 실적발표에도…구글이 누르지 못한 리스크 둘

온카뱅크관리자

2024-10-30 17:32:19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7fs8pZRuCz">
          <p dmcf-pid="z4O6U5e7C7" dmcf-ptype="general">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 클라우드 부문 성과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올렸다. 그러나 핵심 캐시카우(수익원)인 검색 광고 실적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어 미래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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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무슨 일이야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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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BjFcMfmey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024년 9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현장의 구글 클라우드 로고. AFP=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30/joongang/20241030173220524spfm.jpg" data-org-width="560" dmcf-mid="pF1o4Bc6C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30/joongang/20241030173220524spfm.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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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9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현장의 구글 클라우드 로고.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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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bfs8pZRuyp" dmcf-ptype="general">
           <br> 알파벳은 지난 3분기 매출 883억 달러(약 122조 2000억원)를 기록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전년 동기(767억 달러) 대비 15.1% 증가한 수치로, 분기 매출 기준 역대 최대다. 3분기 순이익은 263억 달러(약 36조 4000억원)로, 지난해 3분기(197억 달러)보다 33.5% 늘었다. 같은 기간 주당 순이익은 1.55 달러에서 2.12 달러가 됐다. 
          </div>
          <p dmcf-pid="K4O6U5e7S0" dmcf-ptype="general">이는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전망치 매출 863억 달러, 주당 순이익 1.85 달러를 크게 웃돈 수치다. 깜짝 실적 덕분에 이날 나스닥 시장에서 알파벳(Alphabet Inc Class C)의 장외 거래가격은 종가(171.14 달러) 대비 5.89% 오른 181.22달러를 기록했다. </p>
          <div dmcf-pid="98IPu1dzC3" dmcf-ptype="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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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어디서 벌었나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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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2dWi27Nfh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차준홍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30/joongang/20241030173223361dmiu.jpg" data-org-width="480" dmcf-mid="G7VCadyjW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30/joongang/20241030173223361dmiu.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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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준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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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VJYnVzj4lt" dmcf-ptype="general">
           <br> 실적 상승을 견인한 건 클라우드였다. 3분기 구글 클라우드 매출은 114억 달러(약 15조 7000억원)였는데, 이는 지난해 3분기(84억 달러)보다 35.7% 늘어난 액수다. 클라우드 분야는 생성 인공지능(AI)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가장 큰 수혜를 입고 있다. 이날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클라우드에서 우리의 기술 리더십과 AI 포트폴리오는 새로운 고객을 유치하고, 대규모 거래를 성사시키고, 기존 고객의 제품 도입을 30% 더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이 사업은 진정한 추진동력(momentum)을 가지고 있으며, 고객이 생성 AI를 수용함에 따라 전반적인 기회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div>
          <p dmcf-pid="fiGLfqA8h1" dmcf-ptype="general">광고 매출 역시 최대 실적 기록에 힘을 보탰다. 검색(494억 달러), 유튜브(89억 달러)에서 비롯된 광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3%, 11.3% 늘었다. 구글 검색 광고 매출은 알파벳 총 매출의 55.9% 비중을 차지했다. 유튜브는 최근 4분기 합산 광고 및 구독 수익이 사상 처음으로 500억 달러(약 69조 200억원)를 넘어섰다. </p>
          <div dmcf-pid="4g5NP9Dxv5" dmcf-ptype="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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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드러난 리스크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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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8a1jQ2wMh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차준홍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30/joongang/20241030173224601ncph.jpg" data-org-width="480" dmcf-mid="HLWi27NfC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30/joongang/20241030173224601ncph.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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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준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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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6NtAxVrRhX" dmcf-ptype="general">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지만, 전망이 밝기만 한 것은 아니다. IT업계에선 이날 실적발표 결과에 대해 2가지 측면에서 우려하고 있다. </p>
          <p dmcf-pid="PIKhNJWASH" dmcf-ptype="general">① AI검색의 도전: 우선은 검색 광고 분야 성장세 둔화 조짐이다. 3분기 구글 검색 광고 매출(494억 달러)은 2분기(485억 달러) 대비 1.85% 증가했다. 2분기 검색 광고 매출 성장률(4.95%)의 반토막에도 못 미쳤다. 최근 AI 검색 분야의 성장은 구글의 최대 캐시카우가 흔들릴 수 있다는 불안감을 키우고 있는 상황이다. 이성엽 고려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는 “검색 시장 경쟁 무대가 AI 검색으로 옮겨가고 있고, 기존 구글의 맞춤형 검색이 미국·유럽에서 규제 대상으로 언급되는 상황을 고려하면 구글 검색을 둘러싼 대내외 환경이 우호적이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며 “당장의 추세적 하락세는 이어질 수 있겠지만 구글이 아주 뒤쳐질 거라고 전망하기엔 이르다”고 말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QC9ljiYcS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미국 버지니아 동부 지방법원. AP=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30/joongang/20241030173226262cdxq.jpg" data-org-width="560" dmcf-mid="Z8SRB0LKS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30/joongang/20241030173226262cdxq.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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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버지니아 동부 지방법원.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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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xh2SAnGkhY" dmcf-ptype="general"> ②사법리스크 = 반독점 사법리스크 역시 잠재적 불씨로 남아있다. 지난 8월 미국 연방법원이 구글을 반독점 기업으로 판결한 이후, 미 법무부는 최근 구글을 분할하는 내용까지 포함한 처벌 방안을 법원에 제출했다. 피차이 CEO는 이날 “우리는 이 사건들을 강력히 변호할 계획”이라고 말하면서도 “(법무부 방안은) 역동적인 기술 부문과 미국 리더십에 예상치 못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p>
          <div dmcf-pid="ybE91W6FhW" dmcf-ptype="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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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앞으로는 </p>
           <br> 구글은 미래 성장 동력으로 자율주행 서비스와, AI검색을 강조했다. 피차이 CEO는 “현재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인) 웨이모는 매주 100만 마일(약 161만㎞) 이상의 완전자율주행을 하고 있으며 15만 건 이상의 유료 승차를 제공한다”며 “어떤 자율주행 회사도 이런 사용 실적을 내진 못했다”고 말했다. 웨이모는 최근 56억 달러(약 7조 7000억원) 규모 추가 투자를 받기도 했다. 
          </div>
          <p dmcf-pid="WKD2tYP3ly" dmcf-ptype="general">올해 출시한 AI검색 서비스 AI오버뷰도 차츰 성과를 내고 있다. 피차이는 “처음 테스트하기 시작한 이후 18개월 동안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및 기술적 혁신을 통해 쿼리(질문)당 비용을 90% 이상 절감했다”며 “AI오버뷰에 광고를 통합한 기능도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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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구글 앱. 로이터=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30/joongang/20241030173227500qdal.jpg" data-org-width="559" dmcf-mid="uHNzGl2Xh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30/joongang/20241030173227500qdal.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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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 앱.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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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Gti3SmzTCv" dmcf-ptype="general"> 알파벳은 당분간 공격적 투자로 성장 동력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3분기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2% 증가한 131억 달러의 자본 지출(투자)을 기록했다. 아나트 아슈케나지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내년 자본 지출은 올해보다 더 늘어날 것”이라며 “앞으로 AI 및 기타 성장 분야에 대한 투자와 이러한 투자 자금 조달에 필요한 비용 간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p>
          <p dmcf-pid="HFn0vsqyTS" dmcf-ptype="general">정용환 기자 jeong.yonghwan1@joongang.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