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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73년만에 6·25 전사한 아버지 유해 찾은 딸 "형언할 수 없어"

온카뱅크관리자

2024-10-30 10:28:5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정선 전투서 전사한 송영환 일병 유해 가족 품으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0I3hgN1m7Q">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pTzWkDUl7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6·25 전사자 송영환 일병 유해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4.10.30"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30/yonhap/20241030102538930frke.jpg" data-org-width="479" dmcf-mid="3w7ycEphU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30/yonhap/20241030102538930frk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6·25 전사자 송영환 일병 유해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4.10.30
           </figcaption>
          </figure>
          <p dmcf-pid="UyqYEwuSz6" dmcf-ptype="general">(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세 살배기 외동딸을 남기고 6·25 전쟁에 참전했다가 전사한 송영환 일병의 유해가 73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간다.</p>
          <p dmcf-pid="uWBGDr7vz8" dmcf-ptype="general">30일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에 따르면 송 일병의 유해는 2013년 9월 강원도 동해시 망상동 일대에서 발굴됐지만, 당시 유전자 분석 기술로는 신원을 확인할 수 없었다.</p>
          <p dmcf-pid="7dsiK2wMu4" dmcf-ptype="general">이후 정확도가 높아진 첨단 유전자 분석 기술을 적용해 외동딸인 송재숙(1948년생) 씨가 제공한 유전자 시료와 비교, 분석한 결과 올해 10월 유해 발굴 11년 만에 가족관계를 확인할 수 있었다.</p>
          <p dmcf-pid="zJOn9VrR3f" dmcf-ptype="general">고인은 6·25전쟁이 발발하자 아내와 세 살배기 외동딸을 남기고 1950년 12월 제2훈련소에 자원입대했다.</p>
          <p dmcf-pid="qLhgf8OJ3V" dmcf-ptype="general">육군 9사단 29연대 소속으로 경북 봉화, 강원 평창 등지에서 여러 전투에 참전했고, 이후 정선 전투에서 북한군과 맞서 싸우다 총상을 입고 제1이동외과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1951년 3월 17일 스물여섯의 나이로 전사했다.</p>
          <p dmcf-pid="Bola46Ii32" dmcf-ptype="general">정선 전투는 9사단이 1951년 2월 16∼24일 강원 영월과 충북 제천에 진출하려던 북한군 제2·3군단의 남하를 저지하기 위한 방어 전투였다.</p>
          <p dmcf-pid="bgSN8PCnF9" dmcf-ptype="general">정부는 송 일병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1954년 9월 화랑무공훈장을 수여했다.</p>
          <p dmcf-pid="Kv7ycEph7K" dmcf-ptype="general">송 일병의 유해를 가족에서 전달하는 '호국 영웅 귀환' 행사는 이날 경기도 안양에 있는 유가족 자택에서 열린다. </p>
          <p dmcf-pid="9TzWkDUlUb" dmcf-ptype="general">외동딸 송 씨는 "6·25 전쟁 때 아버지가 전사하신 후, 당시 어머니와 혼인신고가 돼 있지 않아 호적에 올릴 수 없어서 큰아버지 밑으로 호적을 올리고 평생을 살아왔다"며 "유전자 검사를 통해 부녀 관계가 확인돼 친아버지를 찾게 되니 형언할 수 없는 감정이 밀려온다"고 소감을 밝혔다. </p>
          <p dmcf-pid="2yqYEwuS0B" dmcf-ptype="general">hojun@yna.co.kr</p>
          <p dmcf-pid="f14FCl2Xpz"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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