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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아는기자]러-북 최대 변수로 떠오른 ‘의사소통’

온카뱅크관리자

2024-10-29 20: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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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div> [앵커] 
           <br>아는 기자 시작합니다. 
          </div>
          <p dmcf-pid="6qJ92RvaHE" dmcf-ptype="general">외교안보국제부 이솔 기자 나와 있습니다. </p>
          <p dmcf-pid="Pavckh9HYk" dmcf-ptype="general">[질문1] 이 기자, 북한군의 전투 투입이 임박한 상황인데, 러시아군과 북한군이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제가 있다고요? </p>
          <p dmcf-pid="QNTkEl2Xtc" dmcf-ptype="general">우크라이나 전쟁의 최대 변수로 떠오른 건 다름 아닌 '소통'입니다.  </p>
          <p dmcf-pid="xjyEDSVZYA" dmcf-ptype="general">중요한 명령이 전달되지 않거나 오해를 할 경우 목숨이 걸린 전장에서 작전 수행에 차질을 빚을 수 있기 때문에 양쪽 군 모두급하게 서로의 언어를 공부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p>
          <p dmcf-pid="yDXsOYP31j" dmcf-ptype="general">SNS를 통해 공개된 영상 먼저 보시죠. </p>
          <p dmcf-pid="WwZOIGQ0XN" dmcf-ptype="general">[한글 공부하는 러시아 병사] <br>"(공부는 잘 돼 가나?) 젠장, 빌어먹을." </p>
          <p dmcf-pid="Yr5ICHxp5a" dmcf-ptype="general">러시아 병사가 손에 쥐고 있는 종이를 보시면요. </p>
          <p dmcf-pid="G8AxMa5rYg" dmcf-ptype="general">"이것은 무엇입니까?", "어디로 가야 합니까?"와 같은 한국어 생활 회화가 러시아어로 번역돼있습니다.  </p>
          <p dmcf-pid="H6cMRN1m1o" dmcf-ptype="general">파병된 북한군과 협력하기 위해 러시아 병사가 한글을 공부하고 있는 건데요. </p>
          <p dmcf-pid="XPkRejtsZL" dmcf-ptype="general">급하게 언어를 익히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걸 엿볼 수 있습니다.  </p>
          <p dmcf-pid="Z2g86nGkGn" dmcf-ptype="general">마찬가지로 러시아군이 북한군에게 '위치로!', '포격', '발사'와 같은 100여 가지 러시아 군사 용어를 가르치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 정보당국이 파악했는데요. </p>
          <p dmcf-pid="5Va6PLHEYi" dmcf-ptype="general">북한군 역시 이런 용어들을 익히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p>
          <p dmcf-pid="1fNPQoXDXJ" dmcf-ptype="general">[질문2] 새로운 언어를 공부하려면 병사들 입장에선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닐텐데요. 소통이 잘 안되면 러시아군과 북한군 간의 갈등으로 이어질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p>
          <p dmcf-pid="tfNPQoXDYd" dmcf-ptype="general">벌써부터 러시아 군인들이 북한군과의 소통 문제로 불만을 드러낸 정황이 포착되고 있는데요, 우크라이나 정보총국이 감청한 <br>러시아 병사들의 대화부터 듣고 오시죠. </p>
          <p dmcf-pid="F4jQxgZwYe" dmcf-ptype="general">[감청된 러시아군 음성] <br>"우린 이미 이 짜증나는 걸 번역하고 있다고. (북한인 30명 당 통역가가 1명 필요할거야.) 장교가 3명이나 필요한데 이걸 어디서 찾아오냐고."  </p>
          <p dmcf-pid="38AxMa5r5R" dmcf-ptype="general">스스로를 돌보기도 바쁠 러시아군 입장에선 귀중한 병력자원을 북한군 지휘통제와 통역에 투입하는 것이 불만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해석입니다. </p>
          <p dmcf-pid="0m1ChXMUtM" dmcf-ptype="general">제가 북한 전문가에게 직접 물어봤는데요. </p>
          <p dmcf-pid="psthlZRu1x" dmcf-ptype="general">"극도로 통제된 사회적 환경이 익숙한 북한군 입장에선 상대적으로 더 자유로운 러시아군의 내부 규율이나 지휘 체계가 상호 간의 마찰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p>
          <p dmcf-pid="UOFlS5e7XQ" dmcf-ptype="general">[질문3] 북한 내부 민심도 북한 당국 입장에선 부담일 것 같아요. 파병으로 심리적 동요가 적지 않다고요? </p>
          <p dmcf-pid="uEHmsW6FXP" dmcf-ptype="general">오늘 정보당국이 국회에 보고한 바에 따르면, 북한은 내부적으로 파병 사실을 쉬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p>
          <p dmcf-pid="7DXsOYP316" dmcf-ptype="general">비밀누설을 이유로 장교들의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하고 심지어 파병군인 가족들에게 훈련을 갔다고 거짓 설명하는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p>
          <p dmcf-pid="zwZOIGQ0Y8" dmcf-ptype="general">실제로 파병 사실이 수면 위로 떠오른지 수일이 지났지만 북한 당국은 여전히 주민들에게 침묵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p>
          <p dmcf-pid="qm1ChXMUG4" dmcf-ptype="general">현재까지도 북한 대내 매체들은 러시아 파병 관련 소식을 주민들에게 전하지 않고 있습니다. </p>
          <p dmcf-pid="BsthlZRutf" dmcf-ptype="general">[질문4] 이제 북한군이 전선에 시시각각 다가오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의 대응은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 공격용 무기, 지원하는 건가요? </p>
          <p dmcf-pid="bOFlS5e7GV" dmcf-ptype="general">우리 정부는 최근 우크라이나에 비살상 무기 지원 방침을 유지해온 것에서 벗어나 상황에 따라 공격용 무기 지원도 배제하지 않겠다고 밝혔죠. </p>
          <p dmcf-pid="KjyEDSVZZ2" dmcf-ptype="general">윤석열 대통령도 이 부분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p>
          <p dmcf-pid="9AWDwvf5X9" dmcf-ptype="general">국정원도 오늘 이 부분을 밝혔는데요, </p>
          <p dmcf-pid="2cYwrT411K" dmcf-ptype="general">공격용 무기 제공과 관련해 "현재 결론을 내린 것은 없다"면서도 "우크라나 서방국들 협력 통해 결정하겠다"며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p>
          <p dmcf-pid="V6cMRN1mHb" dmcf-ptype="general">그동안 우크라이나가 포탄 부족을 강조하며 서방 국가들에게 요청을 한 만큼 우리 정부도 만약 공격용 무기 제공을 한다면 포탄부터 직 간접적으로 제공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p>
          <p dmcf-pid="fPkRejts1B" dmcf-ptype="general">네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아는기자였습니다. </p>
          <p dmcf-pid="4QEedAFOHq" dmcf-ptype="general">이솔 기자 2sol@ichannela.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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