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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美 대선 D-7, ‘인기 없는’ 바이든과 거리 두는 해리스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64
2024-10-29 10:52:19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8vpV6vf5p9"> <p dmcf-pid="6rHuBr7vzK" dmcf-ptype="general">미국 대통령 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며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과 거리를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든 대통령은 해리스 부통령을 위해 선거운동을 하고 싶어 하지만, 해리스 캠프가 인기 없는 현직 대통령과의 공동 유세를 원하지 않는다는 것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POF7XiYcF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AFP"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29/chosunbiz/20241029104217215skyk.jpg" data-org-width="3000" dmcf-mid="8fHFTxloF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29/chosunbiz/20241029104217215sky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AFP </figcaption> </figure> <p dmcf-pid="QimWXiYcFB" dmcf-ptype="general">28일(현지 시각) 뉴욕타임스(NYT)는 “백악관과 해리스 캠프 관계자들은 인기가 하락한 현직 대통령이 해리스 부통령의 당선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해리스 캠프 측 한 참모는 “현시점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공동 행사를 여는 것은 오히려 해리스 부통령에게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p> <p dmcf-pid="xahZFa5ruq" dmcf-ptype="general">전날 악시오스도 “해리스 캠프가 바이든 대통령의 그간 공로를 존중하지만, 해리스 부통령이 인기 없는 바이든 대통령과 더 엮이는 것을 경계한다”고 전했다.</p> <p dmcf-pid="y9iEm9Dx7z" dmcf-ptype="general">해리스 캠프가 바이든 대통령과 거리를 두는 이유는 ‘변화된 후보’라는 것을 부각하기 위함이다. 악시오스에 따르면 한 소식통은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4년을 다시 떠올리게 할 뿐 앞으로 나아가는 새로운 길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NYT도 민주당 전략가들 발언을 인용해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 행정부의 단순한 연장선으로 보이는 것을 피해야 한다고 전했다.</p> <p dmcf-pid="WTUfPT41U7" dmcf-ptype="general">또한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이 선거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고 NYT는 전했다. 실제로 바이든 대통령은 뉴햄프셔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언급하며 “그를 가둬야 한다”라고 말했다가 “정치적으로 가둬야 한다는 의미”라고 수습하는 일이 있었다. 해리스 캠프 내에서는 이런 발언이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진 것으로 전해졌다.</p> <p dmcf-pid="YGqPRGQ00u" dmcf-ptype="general">지난 주말 해리스 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유세 일정은 극명하게 대조됐었다. 해리스 부통령은 텍사스에서는 팝스타 비욘세, 미시간에서는 미셸 오바마와 함께 대규모 유세를 벌였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피츠버그의 작은 노조 회관에서 100명도 되지 않는 지지자들을 대상으로 연설했다. 악시오스는 “그간 바이든 대통령의 참모들은 선거운동을 위해 여러 날을 비워뒀지만, 해리스 캠프가 호응하지 않으면서 대선까지 두 사람의 공동 유세 일정은 없다”고 설명했다. NYT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이 워싱턴DC에서 선거 막바지 연설을 할 때에도 바이든 대통령은 참석하지 않을 예정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QnCyrKEQu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UPI"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29/chosunbiz/20241029104220417fyqb.jpg" data-org-width="4000" dmcf-mid="65dgQy8t0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29/chosunbiz/20241029104220417fyq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UPI </figcaption> </figure> <p dmcf-pid="HEW07EphUp" dmcf-ptype="general">해리스 부통령의 이런 행보는 과거 앨 고어가 빌 클린턴 당시 대통령과의 거리 두기를 택했던 전략을 떠올리게 한다고 NYT는 전했다. 2000년 대선 당시 부통령이었던 민주당 후보 고어는 루인스키 스캔들로 인한 공화당의 도덕성 공격을 피하고자 클린턴 전 대통령과 공동 유세를 하지 않으려 했었다. 당시 클린턴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60%를 넘었지만, 고어는 클린턴과의 관계를 최소화했고, 결국 조지 W. 부시에게 근소한 차이로 패배했다.</p> <p dmcf-pid="XJryHJWA30" dmcf-ptype="general">당시 고어의 ‘클린턴과 거리 두기’ 전략은 모든 면에서 최악의 결과를 초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NYT는 설명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의 개인적 문제와 대통령으로서의 성과는 별개였음에도 불구하고 고어가 그의 높은 지지율을 활용하지 못했다는 것이다.</p> <p dmcf-pid="ZgCXtgZwU3" dmcf-ptype="general">현재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은 35~40% 사이에서 머물고 있다. 여론조사 분석사이트 ‘파이브서티에이트’(538)가 집계한 바이든 대통령의 평균 국정 운영 지지율은 39%로 나타났다.</p> <p dmcf-pid="5Nl53N1mFF" dmcf-ptype="general">-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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