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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美 세액공제에도 ‘적자’ 한화큐셀… 동남아産 규제 반사익 전망

온카뱅크관리자

2024-10-29 10:17:1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Q5gOVrRu6">
          <p dmcf-pid="baBsHJWAp8" dmcf-ptype="general">미국에 태양광 밸류체인(가치사슬)을 갖추고 있는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한화큐셀)의 손실 규모가 불어나고 있다. 미국 정부의 중국 견제 움직임에도 동남아시아를 우회해 미국에 수출되는 중국산 제품과의 가격 경쟁력에서 밀린 영향이다.</p>
          <p dmcf-pid="KqhPa0LKF4" dmcf-ptype="general">다만 미국 상무부가 최근 동남아산 태양광 제품을 추가로 규제하기로 했고, 한화큐셀이 북미에서 진행 중인 재생에너지 개발·건설 사업도 성과가 나면서 이르면 올해 4분기에 흑자 전환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92yekzj4u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한화큐셀이 건설한 미국 텍사스주 168메가와트(㎿) 규모 태양광 발전소. / 한화큐셀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29/chosunbiz/20241029100032701lgpe.jpg" data-org-width="652" dmcf-mid="zDgp4l2Xp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29/chosunbiz/20241029100032701lgp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한화큐셀이 건설한 미국 텍사스주 168메가와트(㎿) 규모 태양광 발전소. / 한화큐셀 제공
           </figcaption>
          </figure>
          <p dmcf-pid="2w8T0jts7V" dmcf-ptype="general">29일 증권가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올해 3분기에도 수백억원대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올해 1분기(-1853억원)와 2분기(-918억원)에도 적자였다.</p>
          <p dmcf-pid="VsQYuk0C02" dmcf-ptype="general">한화큐셀은 2019년부터 미국 조지아주 돌턴 지역에 연산 1.7기가와트(GW) 규모의 태양광 모듈 공장을 운영해 왔다. 이후 2022년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세액공제가 확정되자, 2023년 1월부터 3조2000억원을 투자해 미국 내 태양광 생산 능력을 확대하는 ‘솔라 허브’ 프로젝트에 착수했다.</p>
          <p dmcf-pid="f5cqxW6Fu9" dmcf-ptype="general">IRA에 따르면 미국 내에서 생산하는 태양광 모듈·셀은 각각 와트(W)당 7센트·4센트를, 잉곳과 웨이퍼는 와트당 4.69센트의 세금을 감면해 준다. 이에 한화큐셀은 올해 1분기와 2분기에 각각 966억원, 1468억원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았다.</p>
          <p dmcf-pid="4qhPa0LKuK" dmcf-ptype="general">한화큐셀은 작년 상반기에만 3800억원 규모의 흑자를 냈으나, 하반기부터 중국이 우회 수출한 동남아산 저가 제품이 북미 태양광 시장을 장악하며 수익성이 악화했다. 이에 미국 정부는 올해 6월부터 중국산 태양광 제품에 50%, 중국과 연관이 의심되는 동남아 4개국(베트남,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태국) 태양광 모듈 업체들에 14.25%의 반덤핑 관세 부과를 재개했다. 그러나 미국 내 태양광 제품 가운데 동남아 4개국 비중은 여전히 80% 수준으로 높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8ld5bmzTz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한화큐셀 미국 조지아주 달튼 생산공장 전경. / 한화큐셀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29/chosunbiz/20241029100034128yrcx.jpg" data-org-width="1500" dmcf-mid="qG9C5LHEp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29/chosunbiz/20241029100034128yrc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한화큐셀 미국 조지아주 달튼 생산공장 전경. / 한화큐셀 제공
           </figcaption>
          </figure>
          <p dmcf-pid="6vit9OBW0B" dmcf-ptype="general">미국 상무부는 이달 초 동남아산 태양광 제품에 대한 추가 규제에 나섰다. 상무부는 캄보디아산 제품에 8.25%, 말레이시아 9.13%, 태국 23.06%, 베트남 2.85%의 상계관세를 잠정 부과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상계관세는 자국에서 보조금을 받아 저렴하게 생산된 제품에 보조금 효과를 상쇄할 목적으로 매기는 추가적인 세금이다. 최종 관세율은 내년 2월쯤 정해질 예정이다.</p>
          <p dmcf-pid="PL7wWRvazq" dmcf-ptype="general">한화큐셀은 미국 내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개발·건설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이는 부지 매입, 인허가 취득 등 개발 초기 작업을 수행한 뒤 사업 중간 단계에서 수요자에게 매각하고, 설계·조달·시공(EPC)을 담당하는 사업이다. 회사는 올해 미국 콜로라도주와 캘리포니아주, 와이오밍주에서 각각 태양광 발전소를 완공한 바 있다.</p>
          <p dmcf-pid="QqhPa0LK7z" dmcf-ptype="general">증권가에서는 여러 정책 및 사업 다각화 효과가 맞물려 이르면 올해 4분기에 한화큐셀이 흑자 전환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미국은 IRA 정책과 대중 관세율 압박으로 태양광 탈중국 기조가 강화되고 있다”며 “미국 내 태양광 재고 소진이 한화큐셀 실적 반등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p>
          <p dmcf-pid="xA9C5LHE77" dmcf-ptype="general">뚜렷한 실적 반등을 위해선 충분한 수요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은 연간 수요(40GW)와 유사한 모듈 생산능력(39.5GW)을 확보한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미국 내 모듈 가격 반등을 기대하나, 수요 둔화 우려가 있어 2025년에도 공급 시황이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p>
          <p dmcf-pid="yYgp4l2X0u" dmcf-ptype="general">- Copyright ⓒ 조선비즈 &amp; Chosun.com -</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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