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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실손24 출시]③전산화가 끝? "보험금 누수 막을 제도 개편"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62
2024-10-29 08:36:2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비급여 진료·보험사기에 줄줄 새는 보험금<br>"피해는 소비자…실손 제도 개선 시작할 때"</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kTsSMSgLj"> <p dmcf-pid="5jlwCPCndN" dmcf-ptype="general">실손보험 청구 전산화에 맞춰 제도 개혁에 대한 목소리가 나온다. 과도한 비급여 진료와 보험사기 등 고질적인 누수 원인에 대한 해결책을 논의할 때라는 지적이다. 편리한 청구 기능을 활용해 지급 보험금 규모가 급증하게 되면 기존의 문제들이 더욱 큰 피해로 돌아올 수밖에 없다.</p> <p dmcf-pid="1HqF7r7vna" dmcf-ptype="general">실손보험은 이미 보험업계의 대표적 적자 상품이다. 업계는 여기에 더해 실손24 구축, 운영 등의 비용을 감당하고 있다. 업계는 청구 전산화가 보험소비자를 위한 오랜 노력 끝에 이뤄낸 결실인 만큼 제도가 원활히 돌아갈 수 있도록 금융당국이 개편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를 기대하고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tI5TXoXDJ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29/BUSINESSWATCH/20241029083005317udag.jpg" data-org-width="645" dmcf-mid="X1qF7r7vM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29/BUSINESSWATCH/20241029083005317udag.jpg" width="658"></p> </figure> <p dmcf-pid="FXB3zmzTeo" dmcf-ptype="general"><strong>보험사기 단골 '실손보험'</strong></p> <p dmcf-pid="3Wu5pEphiL" dmcf-ptype="general">금융감독원은 어제(28일) 서울경찰청과 공조해 병원 의료진, 환자 등 보험사기 일당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진료비 쪼개기 수법 등을 이용해 실손 보험금을 편취한 조직형 보험사기다.</p> <p dmcf-pid="0fLxiFiBRn" dmcf-ptype="general">이 병원은 환자들에게 고가의 비급여 치료를 권유하고, 실손보험으로 치료비를 충당할 수 있도록 체외충격파 또는 도수치료로 진료비 영수증을 분할 발급했다. 통상 1일 통원 보험금 한도인 20만원을 넘지 않도록 여러 날에 걸쳐 진료비를 나눈 것이다.</p> <p dmcf-pid="pirND9DxRi" dmcf-ptype="general">이 과정에서 환자가 병원에 방문하지 않은 날에도 통원 기록을 입력하고, 진단 코드를 수시로 변경했다. 실제 치료 부위는 팔꿈치였으나 이를 무릎, 손목 등으로 허위로 기재한 것이다. 도수치료 등의 횟수가 많아지면 보험사의 의심을 살 수 있어서다.</p> <p dmcf-pid="UxAiN7NfnJ" dmcf-ptype="general">환자 320여 명은 이들의 권유에 응한 뒤 허위의 진료기록을 보험사에 제출해 실손 보험금 7억원을 받아냈다. 보험사기방지특별법에 따르면 보험사기를 주도한 병원과 의료진, 환자들도 모두 형사처벌 대상이다.</p> <p dmcf-pid="uxAiN7NfJd" dmcf-ptype="general">이같은 보험사기는 매년 증가해 2022년 적발 금액이 1조원을 넘겼다. 금감원에 따르면 작년 보험사기 적발 인원은 약 11만 명으로 이들의 허위 보험금은 총 1조1164억원에 달한다.</p> <p dmcf-pid="7C1yZgZwLe" dmcf-ptype="general"><strong>과잉 비급여 치료도 문제…모두가 피해</strong></p> <p dmcf-pid="zwYCydyjeR" dmcf-ptype="general">보험사기가 아니더라도 비급여 진료비는 이미 보험사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 삼성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KB손해보험 등 4개 보험사가 올해 1~8월 지급한 실손 보험금은 5조4820억원으로 이중 비급여 항목이 59%(3조2279억원)다. 비급여 보험금은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p> <p dmcf-pid="qmHlYiYcdM" dmcf-ptype="general">실손보험이 만년 적자인 상품이긴 하지만, 보험업계는 다양한 비급여 진료가 보편화되면서 손해가 막심해졌다고 주장한다. 피부과·한방병원·정형외과를 중심으로 한 도수치료와 체외충격파, 비급여 주사 치료 등이 대표적이다.</p> <p dmcf-pid="BaCEO8OJRx" dmcf-ptype="general">이를 막고자 2021년 비급여 진료 이용 기록 등에 따라 보험료를 할증하는 4세대 실손보험이 출시됐지만, 역부족이었다. 보험업계는 4세대 실손보험의 손해율이 지난 1분기 기준 134%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한다. 금감원에 따르면 작년 1~4세대 실손보험 경과손해율은 103.4%로 적자다.</p> <p dmcf-pid="bVnQJtJqnQ" dmcf-ptype="general">결국 보험사들은 '필요한 치료'와 '과잉 치료'를 분간하는 데 혈안이 됐다. 비급여 진료가 여러 번 반복되면 현장 조사 및 손해사정에 나서고, 타당하지 않다고 판단하면 보험금 지급을 거절하는 식이다.</p> <p dmcf-pid="KFV79h9HLP" dmcf-ptype="general">실손보험 관련 민원이 늘 수밖에 없는 이유다. 올 상반기 금감원에 접수된 실손보험 보험금 산정·지급 민원은 3490건으로 전년 동기(2651건) 대비 32% 증가했다.</p> <p dmcf-pid="9PNdgUg2R6" dmcf-ptype="general">한 대형 보험사 관계자는 "한 사람이 수년에 걸쳐 수천만원의 비급여 진료를 받는 등 보편적이지 않은 경우에만 손해사정을 요청하고 있는데, 이마저도 소송까지 가는 경우가 있다"며 "보험소비자를 위해 청구 전산화라는 큰 산을 넘었으니 이제 제도 개편에 대한 본격적 논의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p> <p dmcf-pid="22iPd1dzi8" dmcf-ptype="general">실손보험 누수의 피해는 대다수의 선량한 가입자에게 돌아간다는게 업계의 목소리다. 당장 보험료가 오르거나 보장이 축소될 수 있기 때문이다.<시리즈 끝></p> <p dmcf-pid="VdDgkbkPd4" dmcf-ptype="general">이하은 (haeun@bizwatch.co.kr)</p> <p dmcf-pid="f9J6e5e7df" dmcf-ptype="general">ⓒ비즈니스워치의 소중한 저작물입니다. 무단전재와 재배포를 금합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비즈워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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