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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30년 지기 쓰러졌는데 자리 떠난 공장장…부친 사망에 유족 오열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2
2024-10-28 09:13:46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사고 경위 묻자 "쓰러진 걸 못 봤다" 주장<br>병사 수사 종결에 분통 터뜨린 아들<br>유기치사죄로 고소장 제출해</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GKXQFiYcpv"> <p dmcf-pid="HeqN2wuSUS" dmcf-ptype="general">삼십년지기 동료가 말다툼 도중에 심장을 부여잡고 쓰러졌지만 아무런 조처도 없이 현장을 떠난 공장장의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p> <div dmcf-pid="XmJTgZRupl" dmcf-ptype="general"> <p>26일 뉴스1은 지난 8월께 사망한 60대 A씨의 사연에 대해 보도했다. 급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사망한 A씨는 업무와 관련해 공장장 B씨와 말다툼을 하던 중 갑자기 쓰러졌다. 하지만 동료 B씨는 A씨가 쓰러진 것을 보고도 내버려 둔 채 현장을 떠났고, 결국 A씨는 사망했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ZENZEpo9p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삼십년지기 동료가 말다툼 도중에 심장을 부여잡고 쓰러졌지만 아무런 조처도 없이 현장을 떠난 공장장의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출처=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28/akn/20241028084445424echj.jpg" data-org-width="606" dmcf-mid="W29uh9Dx3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28/akn/20241028084445424ech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삼십년지기 동료가 말다툼 도중에 심장을 부여잡고 쓰러졌지만 아무런 조처도 없이 현장을 떠난 공장장의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출처=뉴스1]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5AoGAFiBuC" dmcf-ptype="general"> <p>A씨 아들은 "아버지는 공장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저녁을 먹고 나서도 할 일이 없으면 기계를 돌렸다"며 "자영업 하듯이 근무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버지와 B씨는 내가 태어나기 전부터 알고 지내던 동료"라며 "집안 사정으로 잠시 떨어져 있다가 지난 2016년부터 다시 인연이 돼 함께 일했다"라고도 했다.</p> </div> <div dmcf-pid="1TCBT4sd0I" dmcf-ptype="general"> <p>B씨는 사고 경위를 묻는 A씨 아들에게 "사고 당시 쓰러진 걸 못 봤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폐쇄회로(CC)TV가 공개된 뒤에는 "혼자 발에 걸려 넘어져 그러려니 했다"고 말을 바꿨다는 것이 A씨 아들의 주장이다. A씨 아들은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결코 발에 걸려 넘어진 게 아니다"며 "아직 사장은 유가족에게 연락 한번 없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twA1wuaVz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6일 뉴스1은 지난 8월께 60대 A씨는 업무와 관련해 공장장 B씨와 말다툼을 하던 중 갑자기 쓰러졌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동료 B씨는 A씨가 쓰러진 것을 보고도 내버려 둔 채 현장을 벗어났고 결국 A씨는 사망했다. [사진출처=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28/akn/20241028084449190oqug.gif" data-org-width="600" dmcf-mid="YeQIdy8tp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28/akn/20241028084449190oqug.gif" width="600"></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6일 뉴스1은 지난 8월께 60대 A씨는 업무와 관련해 공장장 B씨와 말다툼을 하던 중 갑자기 쓰러졌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동료 B씨는 A씨가 쓰러진 것을 보고도 내버려 둔 채 현장을 벗어났고 결국 A씨는 사망했다. [사진출처=뉴스1]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FkaXk0LK7s" dmcf-ptype="general"> <p>아울러 A씨 아들은 "삼십년지기 동료가 쓰러졌는데 모른 척 들어가 버리는 행위가 너무 속상하다"면서 "쓰러지셨을 때 최소한의 조치가 있었더라면 저희 곁을 허망하게 떠나진 않으셨을 것 같단 생각을 하루에도 수천 번 생각한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어제 형사랑 전화했을 때 병사로 수사 종결이 됐다는 얘길 들었다"며 "한순간에 아버지를 잃고 너무나 힘든 우리 가족은 유기치사죄로 고소장을 제출한 상태"라고 덧붙였다.<br></p> <p>한편, 최근 여러 사건을 통해 유기치사죄가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유기치사죄란 사람을 위험한 상태에 빠뜨리고 그 상태에서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한 경우 성립하는 범죄이다. 유기죄에 더해 생명이 빼앗긴 중대한 결과가 발생했을 때 적용되는 범죄로 형법 제 271조에 규정되어 있다.</p> </div> <p dmcf-pid="35Y85eTN7m" dmcf-ptype="general">유기치사죄는 ‘방치’라는 요소에서 발생하는 범죄이므로, 상황을 외면하거나 무관심하게 지나치는 행동이 법적 책임을 초래할 수 있다. 특히, 법적 의무가 있는 사람 부모, 보호자, 교사 등의 경우 그 책임이 더 무거워진다.</p> <p dmcf-pid="0ls7l2wM0r" dmcf-ptype="general">이 가운데, 최근 한 사건이 사회적으로 큰 논란을 일으켰다. 한 노인이 길에서 쓰러졌지만 이를 목격한 행인은 도움을 주지 않고 지나쳤다. 결국 노인은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사망했다. 이 사건에서 행인은 유기치사죄로 기소되었고, 법원은 '위험에 처한 사람을 발견했음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구조하지 않아 사망을 초래했다'고 판단했다. 또 다른 사례로, 미성년자 자녀를 부적절한 환경에서 방치해 결국 자녀가 사망한 사건도 있었다. 이 사건에서도 부모는 자녀의 위험한 상황을 알면서도 방치했고, 결과적으로 유기치사죄가 성립해 중형을 선고받았다.</p> <p dmcf-pid="p1G61dyj0w" dmcf-ptype="general">방제일 기자 zeilism@asiae.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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