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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헬멧 벗으며 깜짝 등장한 정의선…도요다 회장과 '세기의 만남'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5
2024-10-27 18:20:45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정의선·도요다 회장 '모빌리티 미래' 함께 연다<br>정의선 "車업계 가장 존경하는 분 <br>미래 모빌리티 협업 위해 노력"<br>도요다, 한국어로 "사랑해요"<br>"현대차와 좋은 차 만들겠다"<br>수소 콘셉트카 등 전방위 협력<br>역대급 실적 양사 시너지 기대</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71Jidh9Hhr">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V16oX8OJl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 글로벌車 1위 수장, 관람객에 “사랑해요”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왼쪽)과 도요다 아키오 도요타그룹 회장이 27일 경기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현대 N×도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에서 관람객에게 인사하고 있다. 임형택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27/ked/20241027181104770knrr.jpg" data-org-width="729" dmcf-mid="bagc3RvaC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27/ked/20241027181104770knr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 글로벌車 1위 수장, 관람객에 “사랑해요”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왼쪽)과 도요다 아키오 도요타그룹 회장이 27일 경기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현대 N×도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에서 관람객에게 인사하고 있다. 임형택 기자 </figcaption> </figure> <p dmcf-pid="ftPgZ6IilH" dmcf-ptype="general"><br>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도요다 아키오 도요타그룹 회장이 모빌리티의 미래를 만드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수소연료전지차를 비롯한 수소 생태계 구축과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등이 주요 협력 대상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4KgsqoXDC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도요타의 경주차 ‘GR 야리스 랠리 1 하이브리드’에 동승한 정의선 회장과 도요다 아키오 회장. 현대차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27/ked/20241027181104938csdi.jpg" data-org-width="300" dmcf-mid="KVtUgW6Fl1"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27/ked/20241027181104938csd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도요타의 경주차 ‘GR 야리스 랠리 1 하이브리드’에 동승한 정의선 회장과 도요다 아키오 회장. 현대차 제공 </figcaption> </figure> <p dmcf-pid="89aOBgZwvY" dmcf-ptype="general">정 회장은 27일 경기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현대 N×도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에서 “도요타와 협업해 더 많은 사람이 운전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요다 회장은 “현대차와 손잡고 더 좋은 차를, 그리고 모빌리티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1위 자동차 기업인 도요타그룹과 3위인 현대차그룹이 막대한 자금이 들어가는 미래차 시장을 함께 개척하기로 한 것으로 풀이된다.</p> <p dmcf-pid="6qnwuiYcCW" dmcf-ptype="general">이날 회장 취임 2주년을 맞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현대차와 도요타가 삼성이 미래 사업으로 힘주는 자동차 전장(전자장치) 사업의 핵심 고객이란 점을 고려한 행보다. 삼성은 차량용 반도체(삼성전자)와 디지털콕핏(하만), 차량용 디스플레이(삼성디스플레이), 전기차 배터리(삼성SDI) 등 전장 관련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 회장은 이날 정 회장과 아키오 회장을 따로 만났다. 이날 행사는 모터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두 회사가 함께 기획했다.</p> <p dmcf-pid="PBLr7nGkly" dmcf-ptype="general"><strong><span> 글로벌 1·3위 완성차 동맹</span></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QbomzLHEl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 한자리에 모인 삼성·현대차·한국타이어 수장 > 27일 경기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앞줄 오른쪽부터),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이 얘기를 나누고 있다. 임형택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27/ked/20241027181106278mjei.jpg" data-org-width="1051" dmcf-mid="9rl1dh9Hv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27/ked/20241027181106278mje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 한자리에 모인 삼성·현대차·한국타이어 수장 > 27일 경기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앞줄 오른쪽부터),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이 얘기를 나누고 있다. 임형택 기자 </figcaption> </figure> <p dmcf-pid="xjYUgW6Flv" dmcf-ptype="general"><br>시계가 오후 2시30분을 가리키자, 흰색과 빨간색 옷을 입은 도요타의 경주용차 ‘GR 야리스 랠리 1 하이브리드’가 트랙에 올랐다. 도요타 하이브리드 기술의 결정체로 불리는 이 차는 굉음을 내며 순식간에 트랙을 수십 바퀴 돌았다. 타이어 타는 냄새와 흰 연기가 가실 무렵, 운전석 문이 열렸다. 전문 레이서 못지않은 드리프트 실력을 보여준 운전자는 세계 1위 자동차업체인 도요타의 수장 도요다 아키오 회장. 보조석에서 내린 이는 글로벌 ‘넘버3’인 현대자동차그룹의 정의선 회장이었다.</p> <p dmcf-pid="ypRAFMSgTS" dmcf-ptype="general">27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현대 N×도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은 이렇게 시작했다. 전광판에 뜬 ‘경쟁을 넘어 열정으로 하나되다’란 문구처럼 두 사람은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같이 열자”며 의기투합했다.</p> <p dmcf-pid="WUec3Rvayl" dmcf-ptype="general"><strong><span> 세기의 만남 10개월 만에 성사</span></strong></p> <p dmcf-pid="YrtKE1dzvh" dmcf-ptype="general">현대차와 도요타가 모터스포츠를 함께 열기로 한 건 정 회장과 도요다 회장이 일본에서 만난 올초였다. 그리고 10개월 만에 현실로 만들었다. 정 회장은 개회사에서 “도요다 회장은 자동차산업에서 가장 존경하는 분”이라며 “도요타와 레이싱 분야에서도 협업해 더 많은 사람이 운전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요다 회장은 한국어로 “사랑해요”라고 운을 뗀 뒤 “현대차와 손잡고 더 좋은 차를, 그리고 모빌리티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겠다. 응원해달라”고 했다.</p> <p dmcf-pid="GmF9DtJqWC" dmcf-ptype="general">정 회장과 도요다 회장은 이날 오전 일찍 현장을 찾았다. 그리곤 자사 부스는 물론 상대방 부스도 방문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도요다 회장은 현대차 부스에서 “오늘만큼은 경쟁자가 아니라 팬”이라고 말했다.</p> <p dmcf-pid="Hs32wFiBTI" dmcf-ptype="general">행사가 끝날 무렵 정 회장과 도요다 회장은 직접 선두에서 각각 아이오닉 5 N 드리프트 스펙, GR 야리스 랠리 1 하이브리드카를 운전하며 퍼레이드 랩을 이끌었다.</p> <p dmcf-pid="XPDT4EphTO" dmcf-ptype="general">모터스포츠는 현대차와 도요타 협업의 ‘맛보기’다. ‘메인 메뉴’는 수소산업과 로보틱스 등 미래 산업이다. 두 회사는 막대한 자금이 소요되는 수소 생태계 구축과 로보틱스 경쟁력 확보를 각자 홀로 하는 것보다 함께하는 게 유리하다고 판단해 파트너십을 맺은 상태다.</p> <p dmcf-pid="ZQwy8DUlWs" dmcf-ptype="general">두 회사는 글로벌 기업들로 구성된 수소위원회의 핵심 멤버로 활동하며, 수소 생태계 구축에 손발을 맞추고 있다. 이날 두 회사는 수소 콘셉트카를 함께 선보이기도 했다. 현대차는 배터리 모터와 수소연료전지를 결합한 수소 하이브리드 롤링랩 N Vision 74를, 도요타는 ORC 루키 GR 코롤라 H2 콘셉트와 GR 수프라, GR86, AE86 H2 콘셉트 등 수소연료전지차 고성능 라인업을 전시했다. 로보틱스 분야에서는 현대차 자회사 보스턴로보틱스와 도요타리서치연구소가 인공지능(AI) 기반 휴머노이드를 함께 개발하기로 했다.</p> <p dmcf-pid="5VjCKN1mlm" dmcf-ptype="general"><strong><span> 수소·모터스포츠 협력 확대</span></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1fAh9jtsh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27/ked/20241027181107791ibxr.jpg" data-org-width="300" dmcf-mid="24gsqoXDl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27/ked/20241027181107791ibxr.jpg" width="658"></p> </figure> <p dmcf-pid="t4cl2AFOCw" dmcf-ptype="general">업계에선 규모로 보나 실적으로 보나 세계 최고 자동차기업들의 만남이란 점에서 상당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요타는 올 상반기에 516만 대를 판매해 세계 1위 자리를 지켰고, 현대차그룹도 362만 대로 3위를 차지했다. 두 회사 모두 10%가 넘는 영업이익률을 올리며 세계에서 가장 수익성 있는 자동차기업으로 꼽히고 있다.</p> <p dmcf-pid="F4cl2AFOSD" dmcf-ptype="general">모터스포츠 협력도 이어갈 예정이다. 현대차는 2014 시즌부터 WRC에 출전하는 등 지금까지 수많은 모터스포츠 경기에 참가하며 이를 바탕으로 고성능 차량용 서스펜션, 브레이킹 시스템 등 신기술을 개발해왔다. 도요다 회장은 직접 레이싱에 참가할 정도로 모터스포츠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대차 월드랠리팀과 도요타 가주 레이싱 월드랠리팀은 다음달 21~24일 일본 아이치현과 기후현에서 열리는 WRC 2024 시즌 최종 라운드 ‘FORUM8 랠리 재팬’에도 참가할 예정이다.</p> <p dmcf-pid="38kSVc3ITE" dmcf-ptype="general">용인=신정은/황정수 기자 newyearis@hankyu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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