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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아하!] 한국과 북한이 '노벨경제학상'을 안겨줬다고? (영상)

온카뱅크관리자

2024-10-27 00: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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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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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Gwr9pYP334" dmcf-ptype="general">[더팩트ㅣ선은양 기자] 노벨상의 대미를 장식하는 올해 노벨경제학상은 국가 간 부의 차이를 연구한 다론 아제모을루·사이먼 존슨 미국 메사추세츠공대(MIT) 교수와 제임스 A 로빈슨 미국 시카고대 교수에게 돌아갔습니다.</p>
          <p dmcf-pid="Hc3jdVrRFf" dmcf-ptype="general">그런데 어쩌면 이 교수들은 한국 덕분에 경제학상을 받은 걸지도 모릅니다. 어떻게 된 일이냐고요?</p>
          <p dmcf-pid="XN1gMKEQpV" dmcf-ptype="general">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세 교수를 올해 경제학상 수상자로 발표했습니다. 위원회는 "국가 간 소득 차이를 줄이는 것이 우리 시대의 큰 과제 중 하나인데, 세 교수가 이를 달성하기 위해 사회적 제도의 중요성을 입증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p>
          <p dmcf-pid="Zk0AJfme72" dmcf-ptype="general">이어 "법치주의가 부족하고 인구를 착취하는 제도가 있는 사회는 성장이나 더 나은 변화를 만들어내지 못한다. 수상자들의 연구는 그 이유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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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10일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의 모습./장윤석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27/THEFACT/20241027000049412ewku.jpg" data-org-width="640" dmcf-mid="QF3raxlo3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27/THEFACT/20241027000049412ewku.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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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일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의 모습./장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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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1AFNe2wM3K" dmcf-ptype="general">
           <br>이들은 국가 번영과 성장에 있어 제도의 역할을 강조해 왔습니다. 아제모을루·로빈슨 교수는 함께 펴낸 저서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에서 분단 이후 한국과 북한의 모습을 비교하면서 제도의 차이를 강조했는데요.
          </div>
          <p dmcf-pid="tIbsjRva0b" dmcf-ptype="general">이들은 번영의 요소로 '민주주의'와 '포용적 제도'를 제시합니다. 한국은 분단 이후 민주주의를 통해 사유 재산이 보장되고 법치주의가 적용되며 직업 선택이 자유로운 '포용적 경제 제도'를 택한 결과 번영을 누렸다는 것이 이들의 생각입니다.</p>
          <p dmcf-pid="FXMGCAFO3B" dmcf-ptype="general">반면, 북한은 소수만 큰 이익을 챙기는 '착취적 경제 제도'를 도입하면서 빈곤해졌다고 설명합니다. 요컨대 국가의 성패를 가르는 결정적 요인은 지리적·역사적·인종적 조건이 아니라 '제도'라는 것입니다.</p>
          <p dmcf-pid="3W6TmgZwUq" dmcf-ptype="general">로빈슨 교수는 최근 세계 문화계를 휩쓸고 있는 'K콘텐츠'도 포용적 경제 제도가 만든 결과물이라는 해석을 내놨습니다. 그는 "한국의 창의성이 삼성이나 현대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K팝과 K드라마, K영화도 포함된다"고 설명했습니다.</p>
          <p dmcf-pid="0fm2UGQ0pz" dmcf-ptype="general">북한과 중국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의견을 냈습니다. 아제모을루 교수는 "북한에 대해선 큰 희망을 갖고 있지 않다. 북한 시스템은 현 시점에서 굳어진 상황"이라고 평가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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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올해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사이먼 존슨·제임스 A 로빈슨 다론·아제모을루 교수(왼쪽부터)./노벨상 공식 홈페이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27/THEFACT/20241027000051578ibud.jpg" data-org-width="640" dmcf-mid="xOLz1SVZ7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27/THEFACT/20241027000051578ibud.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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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사이먼 존슨·제임스 A 로빈슨 다론·아제모을루 교수(왼쪽부터)./노벨상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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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UnGJ87Nfuu" dmcf-ptype="general">
           <br>한편 노벨상은 1901년 알프레드 노벨의 유언에 따라 제정된 상입니다. 노벨경제학상은 이로부터 67년 후인 1968년 스웨덴 국립은행이 창립 300주년을 맞아 제정했고, 1969년부터 경제학 분야에서 뚜렷한 지적 공헌을 한 사람에게 매년 수여하고 있습니다.
          </div>
          <p dmcf-pid="uMSQKFiB7U" dmcf-ptype="general">지난해까지 노벨경제학상 55개가 수여돼 93명이 상을 받았습니다. 상의 정식 명칭은 '알프레드 노벨 기념 스웨덴 중앙은행 경제학상'이고, 수상자에게는 메달과 상금 1100만 스웨덴 크로나(약 14억 3000만 원)가 주어집니다.</p>
          <p dmcf-pid="7MSQKFiBzp" dmcf-ptype="general">yes@tf.co.kr</p>
          <p dmcf-pid="zh9Icdyjp0" dmcf-ptype="general"><strong>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strong><br>▶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br>▶이메일: jebo@tf.co.kr<br>▶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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