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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자괴감에 떠날까 고민” 중환자실 의사가 마주한 ‘의료공백’

온카뱅크관리자

2024-10-26 07:3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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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2vFFD8OJC7" dmcf-ptype="general"><br>다시 코로나19 같은 호흡기 감염병이 크게 유행한다면, 지금의 의료 현장에서 대응할 수 있을까요.</p>
          <p dmcf-pid="VT33w6IiSu" dmcf-ptype="general">KBS 취재 결과, 전국 수련병원의 호흡기 중환자 전담 전임의는 올해 16명에서 내년엔 4명으로 줄어드는 걸로 파악됐습니다.</p>
          <p dmcf-pid="fy00rPCnWU" dmcf-ptype="general">기존에도 지원자가 적었던 필수 의료 분야에서, 전공의 집단사직 여파로 전임의 수마저 줄고 있는 겁니다.</p>
          <p dmcf-pid="49ee3r7vTp" dmcf-ptype="general"><strong>[연관기사] [단독]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10배 늘었는데…내년 ‘호흡기 중환자’ 전임의는 전국 ‘4명’ (2024년 10월 25일, KBS 뉴스9)</strong><br>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8090747</p>
          <p dmcf-pid="82dd0mzTy0" dmcf-ptype="general">취재 과정에서 만난 안윤혜 서울대병원 중환자의학과 교수는, 코로나19 대유행 당시 호흡기내과 전공의 신분으로 서울대병원 내과계 중환자실(MICU)에서 근무하며 코로나19 중증 환자를 돌봤습니다.</p>
          <p dmcf-pid="6VJJpsqyT3" dmcf-ptype="general">그때의 경험으로 ‘중환자실 의사’의 길을 선택해 2년간 전임의를 거쳐 올 초 중환자의학과 교수로 임용됐지만, 지금 그는 “계속 이곳에 남을지 고민”이라고 말합니다.</p>
          <p dmcf-pid="PpffYa5rCF" dmcf-ptype="general">지난 2월 전공의 사직 이후 현재 서울대병원 MICU에 남은 전담 인력은 교수 3명뿐. 가까스로 버티고 있지만 몸보다 괴로운 건 ‘바이탈 의사’로서 자부심이 사라지고 있다는 점입니다.</p>
          <p dmcf-pid="QU44GN1mlt" dmcf-ptype="general">‘전이라면 살릴 수도 있었을 환자를 포기하게 되는 것’이 지금 현장에서 마주한 의료대란이라고 정의한, 안 교수의 이야기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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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촬영기자: 정형철
           <br>영상편집: 김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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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yh55cVrRh5" dmcf-ptype="general">진선민 기자 (jsm@kbs.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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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