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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통닭 좋아하세요?"…소방서에 배달된 치킨 다섯마리

온카뱅크관리자

2024-10-25 20:2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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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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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QY7lNXMUC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 = 보배드림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25/ked/20241025190403053wdoj.jpg" data-org-width="800" dmcf-mid="6gPtCqA8y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25/ked/20241025190403053wdoj.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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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보배드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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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xGzSjZRuye" dmcf-ptype="general"><br>소방관의 도움을 받은 한 시민이 답례로 통닭 5마리를 소방서로 보낸 사연이 전해졌다. </p>
          <p dmcf-pid="yeE6piYcWR" dmcf-ptype="general">지난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저녁 시간 소방서에 통닭이 배달됐다'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p>
          <p dmcf-pid="WVnqG8OJSM" dmcf-ptype="general">자신을 소방 공무원이라고 밝힌 작성자는 "저녁쯤 배달 오토바이 한 대가 소방서 주차장에 들어섰는데, 배달 기사님이 통닭이 담긴 비닐봉지 몇 개를 사무실 테이블 위에 올려두고 말도 없이 자리를 뜨려 했다"고 운을 뗐다</p>
          <p dmcf-pid="YfLBH6Iihx" dmcf-ptype="general">당시 이 소방서에서는 통닭을 주문한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작성자가 배달 기사를 불러 세워봤지만 기사는 "맛있게 드시라"는 말만 남기고 자리를 떠났다. </p>
          <p dmcf-pid="G5KWEFiBlQ" dmcf-ptype="general">작성자는 "누가 통닭을 시켰는지 잠시 고민하던 찰나 아까 낮에 다녀온 고속도로 출동 건이 떠올랐다"라며 "아버지를 요양원에서 집으로 모셔가는 중에 갑자기 숨이 가쁘다는 신고가 걸려 왔었다"고 했다.</p>
          <p dmcf-pid="H19YD3nbWP" dmcf-ptype="general">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은 고속도로 휴게소에 정차된 검은색 마이바흐 차량을 발견했다. 소방관들은 차량 뒷좌석에서 힘겹게 숨을 몰아쉬고 있던 환자를 구급차에 태워 병원으로 이송했다. 그 과정에서 보호자는 소방관들에게 "통닭 좋아하세요?"라고 물었다고 한다.</p>
          <p dmcf-pid="Xt2Gw0LKC6" dmcf-ptype="general">작성자는 "그것 말고는 눈앞에 놓인 통닭 잔치를 설명할 길이 없었다"며 구급대 전용 휴대전화 통화기록을 살펴 낮에 만난 보호자에게 전화를 걸었다고 했다.</p>
          <p dmcf-pid="ZhtrJvf5l8" dmcf-ptype="general">그러자 보호자는 "(통닭) 잘 도착했나요?"라고 묻더니 "고맙다"라는 말만 남기고 서둘러 전화를 끊었다고 한다.</p>
          <p dmcf-pid="5lFmiT41h4" dmcf-ptype="general">작성자는 "감사하다는 얘기도 못 해서 다시 전화를 걸까 했는데 이 이야기를 듣고 싶지 않아서 서둘러 전화를 끊으신 것 같아 그만뒀다. 덕분에 그날 밤샘 작업도 거뜬했다"고 덧붙였다.</p>
          <p dmcf-pid="1S3sny8tyf" dmcf-ptype="general">사연을 접한 네티즌은 "인류애 충전되는 소식", "훈훈하다", "소방관님들 오늘도 고생 많으시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br>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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