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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합격반’이라길래 믿었는데”…‘가짜 기출문제’에 국정원 수험생들 ‘분노’

온카뱅크관리자

2024-10-25 16:34:08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국정원 채용시험 기출문제는<br>‘국가안보’ 이유로 비공개인데<br>일부 학원서 공무원·대기업시험 응용<br>‘국정원 합격정보’로 예상문제 판매<br>수험생들 “실제 시험과 달라” 불만</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DbigGQ0Mq">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WflpzgZwd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국가정보원 건물 모습. [매경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25/mk/20241025161801825cich.jpg" data-org-width="700" dmcf-mid="xgh07oXDd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25/mk/20241025161801825cic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국가정보원 건물 모습. [매경DB]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YqrZFeTNJ7" dmcf-ptype="general">
           공개채용 기출 문제를 공개하지 않는 국가정보원의 특성을 악용한 과외나 강의가 빈번하게 등장하면서 국정원 근무를 꿈꾸는 수험생들의 피해로 돌아오고 있다.
          </div>
          <p dmcf-pid="GNUxdSVZMu" dmcf-ptype="general">25일 국정원 수험생과 학원업계에 따르면 복수의 고시 학원에서 ‘국정원 합격반’을 운영하고 있다. 개인 강사가 수험생을 모집해 과외에 나서는 경우도 있다.</p>
          <p dmcf-pid="Hi1fPsqynU" dmcf-ptype="general">이들은 국정원 공개채용 과정 중 필기전형, 면접전형에 대한 합격 노하우를 전수한다는 취지에서 관련 교육 과정을 운영 중이다. 시중 서점엔 국정원 필기시험을 집중 공략했다는 학습서가 판매되고 있기도 하다.</p>
          <p dmcf-pid="X6T7bjtsMp" dmcf-ptype="general">문제는 국정원의 필기평가 과목인 국가정보적격성검사(NIAT)와 논술 시험의 기출 문제가 모두 비공개라는 점이다. 국정원은 채용 관련 정보가 국외로 유출될 경우 안보적으로 취약 분야로 노출될 수 있어 기타 공무원·공공기관과는 다르게 기출 문제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p>
          <p dmcf-pid="ZFNvY4sdi0" dmcf-ptype="general">국정원 수험생들은 필기시험 전에 “내용을 유출하지 않겠다”는 동의서도 작성한다. 국정원 은퇴자나 정보업계 관계자가 시험 문제를 유출하는 것도 불가능하다.</p>
          <p dmcf-pid="5lPcw0LKJ3" dmcf-ptype="general">이에 학원과 개인 강사들은 일반 대기업의 인적성 검사, 5급 공무원 시험에 활용되는 문제 유형들을 활용해 수험생들에게 예상 문제를 제공하고 있다. 면접도 기업 입사 시험에 준하는 내용으로 예상 질문을 추려낼 뿐이다.</p>
          <p dmcf-pid="1uEG5xloiF" dmcf-ptype="general">이에 수험생 사이에선 강의나 과외로 국정원 시험에서 도움을 전혀 받지 못했다는 볼멘소리가 터져 나온다. 한 국정원 수험생은 “실제 NIAT를 치러 보니 시중 문제집 내용과 달랐다”며 “학원에서 얘기한 면접 과정, 내용도 실제 면접과 크게 달랐다”고 말했다. 또 다른 수험생은 “비밀성을 악용해 돈 벌이에 쓰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p>
          <p dmcf-pid="tbs10JWALt" dmcf-ptype="general">만약 응시자가 실제 시험 문제를 복기해 영리 활동에 활용한다면 이도 문제가 될 수 있다. 정보기관의 기밀이 외부로 세어나간 모양새가 되기 때문이다.</p>
          <p dmcf-pid="FMGbVEphL1" dmcf-ptype="general">국정원은 “NIAT는 언어·수리 등 인지능력과 함께 정보요원으로서의 인품, 자질을 평가한다”며 “타 인적성 검사를 NIAT와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다는 점도 참고해야 한다”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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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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