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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뉴스 플러스+] 울산바위 오르려 수십㎞ 우회…탐방로 ‘적정성 입증’ 분수령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6
2024-10-25 00:23:2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국립공원 탐방로 5년간 79개↑<br>서봉 탐방로 개설 29억원 투입<br>2개 코스 총 4㎞ 정식 코스 개선<br>관광객 유출 방지 경제 활기 기대<br>군 입지 적정성 평가 용역 결과<br>말굽폭포~미시령계곡 구간 82점<br>용소골 갈림길~서봉 구간 77점<br>환경부 평가서 입증 시 개설 허용<br>고성군 울산바위 법정탐방로 추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fgXXy8tnu"> <div dmcf-pid="UoCbbuaVMU"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udruuFiBL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울산바위 전경. 2024년 토성면 미시령 울산바위 말굽폭포 탐방행사 모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25/kado/20241025000658125styt.jpg" data-org-width="640" dmcf-mid="tZI11GQ0d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25/kado/20241025000658125sty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울산바위 전경. 2024년 토성면 미시령 울산바위 말굽폭포 탐방행사 모습.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7VoHHT41i0" dmcf-ptype="general"> <div> </div> <p>설악산 국립공원의 거대한 바위산으로, 사시사철 보는 방향에 따라 풍경을 달리하는 울산바위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법정탐방로를 새로 개설하는 문제가 설악권역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고성군은 토성면 원암리에서 울산바위 서봉~말굽폭포를 잇는 ‘울산바위 법정탐방로’ 개설을 추진, 속초시도목우재~달마봉~계조암을 잇는 ‘달봉 법정탐방로’ 신설을 진행하는 등 기존 비법정 산행길의 법정탐방로 전환은 탐방객들에게 쾌적한 이동환경을 제공해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p> <div>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zvUoodyjd3"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고성군이 추진하고 있는 울산바위 서봉 탐방로 노선도. 고성군청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25/kado/20241025000659375ztqv.jpg" data-org-width="334" dmcf-mid="FZvpp1dze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25/kado/20241025000659375ztq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고성군이 추진하고 있는 울산바위 서봉 탐방로 노선도. 고성군청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qiszz0LKnF" dmcf-ptype="general"> <div> </div> <p>■고성군, 울산바위 서봉 법정탐방로 개설 추진<br><br> 울산바위 서봉 법정탐방로 개설사업은 총사업비 29억여원이 투입돼 국립공원 구역인 말굽폭포~용소길 갈림길~미시령계곡 2.2㎞ 구간과 용소골 갈림길~울산바위 서봉 1.8㎞ 구간 등 2코스에 걸쳐 총 4㎞의 기존 산길을 정식 탐방로로 개선하는 사업이다.<br><br> 고성군민들은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설악산 울산바위 탐방행사를 개최, 울산바위를 홍보해 왔다. 지난 2020년 제3차 국립공원 타당성 조사 주민공청회를 시작으로 2021년 12월에 설악산국립공원 울산바위 서봉 탐방로 신규 개설을 건의하는 등 탐방로 신설을 건의하고 있다.<br><br> 지난 2020년 12월~2021년 10월 탐방로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및 타당성 검토용역을 진행한데 이어 2021년 9월부터 11월까지 3회에 걸쳐 신흥사에 울산바위 서봉 법정등산로 조성 관련 의견제출을 요청하고, 2021년 11월~2023년 11월까지 설악산국립공원 공원계획 결정(변경) 용역을 끝마쳤다.<br><br> 군은 지난 2022년 2월에는 설악산 국립공원사무소와 사전협의를 거쳐 지난 5월~6월 사이 설악산 국립공원사무소와 환경부를 방문해 협의를 한 바 있다. 이와 동시에 군은 강원도·국회의원실에 협조를 요청한데 이어 환경부·국립공원공단 설악산사무소 등 관계기관과 사전 협의를 병행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10월말~11월초쯤 환경부에 법정탐방로 조성을 위한 공원계획 변경신청서를 접수할 계획이다.</p> <div>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BoCbbuaVJ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 말굽폭포 탐방행사에서 단풍을 즐기고 있는 관광객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25/kado/20241025000700721rsdg.jpg" data-org-width="640" dmcf-mid="3H2nnRvaL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25/kado/20241025000700721rsd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 말굽폭포 탐방행사에서 단풍을 즐기고 있는 관광객들.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bSpLLeTNR1" dmcf-ptype="general"> <div> </div> <p>■ 설악산 인근 4개 시·군 중 고성군만 탐방로 없어<br><br> 고성지역 주민들은 1970년 설악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후 인근 3개 시군(속초·인제·양양)과 함께 국립공원의 미래 가치를 창출하는 자연생태계 보전과 국민의 건강·행복을 위해 지난 50여년 동안 천연보호구역·백두대간보호구역 등 각종 규제속에서 인내하는 마음으로 지금까지 생활해 오고 있다.설악산국립공원은 지난 2018년 324만여명이 방문했으나, 2020년 발생한 코로나 19로 인해 탐방객 수가 감소해 2021년 191만여명으로 최저점을 찍은후 2022년 206만여명에 이어 2023년 224만여명으로 증가하는 등 대한민국의 명소로 지역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br><br> 현재 설악산국립공원내 위치한 탐방로 총 21개소 가운데 속초시 4, 인제군 8, 양양군 4, 속초시~인제군 2, 속초시~양양군 1, 인제군~양양군에 2개소가 있으나 설악산에 인접한 4개 시·군 중 유일하게 고성군엔 탐방로가 없다. 비록 고성군이 설악산국립공원에서 차지하는 면적(2040만1000㎡)은 크지 않지만, 설악권 인근 시·군과 동일하게 각종 규제 속에서 불편과 어려움을 감수한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br><br> 고성군의 8경 중 5경인 울산바위는 속초시와 고성군에 걸쳐 있는 산행 명소로, 울산바위의 3분의 2 이상이 고성군에 위치해 있으나 고성군을 통하는 탐방로가 조성되지 않아 고성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은 울산바위를 탐방하기 위해 수십㎞를 돌아 속초시 설악동을 경유해야 한다.<br><br> 이는 울산바위 인근 지역인 토성면에 위치한 콘도 6개소 2400여실, 골프장 2개소 45홀 등 관광시설을 방문하는 연간 200만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인근 시군으로 유출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어 지역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이 크다는 지적이다.<br><br> 고성군민들은 지난 8월 환경부 등 정부에 보낸 건의문에서 “각종 규제에 묶여 있던 주민들의 아픔을 달래주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함은 물론, 자연생태계 훼손 등을 방지하기 위해 고성군의 중요한 지역관광자원인 설악산 울산바위를 탐방할 수 있는 법정탐방로를 신설해 달라”고 말했다.</p> <div>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KDGPPVrRd5"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 고성군 울산바위 서봉 탐방로 출입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25/kado/20241025000702038cezu.jpg" data-org-width="640" dmcf-mid="0c1eePCnL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25/kado/20241025000702038cez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 고성군 울산바위 서봉 탐방로 출입구.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9oCbbuaVdZ" dmcf-ptype="general"> <div> </div> <p>■ 환경부 입장 및 입지 적정성 평가<br><br> ‘국립공원의 기존 탐방로를 폐쇄해야 신규 탐방로 개설이 가능하다’는 일부의 ‘탐방로 지정 총량제’ 주장과 관련, 환경부에는 총량제에 대한 지침이나 규정이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br><br> 이를 반증하듯이 지난 2019년 607개이던 국립공원 탐방로 수는 2022년 617개로 매년 조금씩 늘어나더니 지난해에는 686개를 기록, 5년전 대비 13%(79개)나 증가하는 등 탐방로의 총개수나 신규개발 등을 제한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br><br> 탐방로 입지적정성 평가는 자연보전성(30점), 탐방 이용·편의성(30점), 탐방 안전성(20점), 관리 용이성(20점)<br><br> 등의 항목·기준으로 점수가 매겨져 100점 만점에 70점 이상이면 적합한 수준으로 분류된다.<br><br> 고성군이 최근 용역을 실시한 울산바위 서봉 탐방로에 대한 입지 적정성 평가결과(안)에 따르면 신설1안인 ‘말굽폭포~미시령계곡’ 2.2㎞ 코스는 자연보전성(서식지조각화·보호지역 등) 부문에서 점수가 낮게 나온 반면 탐방이용편의성(보행편의성·접근용이성 등)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해 100점 만점에 82점으로 평가됐다.<br><br> 신설2안인 ‘용소골 갈림길~울산바위 서봉’ 1.8㎞ 구간은 자연보전성(국립공원조각화·보호지역분포 등)과 탐방안전성(탐방로경사도 등) 항목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지만 탐방이용 편의성(조망·탐방자원 우수, 보행 편의 등)<br><br> 과 관리용이성(국·공유지 분포율, 사후관리 용이 등)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총 77점을 기록했다. 환경부 자연보전국 자연공원과 관계자는 “탐방로 지정은 지자체로부터 신청이 들어오면 자연공원법 시행령에 따라 ‘탐방로 입지 적정성 평가’를 받도록 돼 있고, 적정하다고 입증이 되면 개설을 허용하게 된다”고 말했다. 전인수</p> <p> </p> <p>#울산바위 #고성군 #적정성 #국립공원 #설악산</p>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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