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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나라도 못믿겠다”...불안한 중국인들 해외로 빼돌린 돈이 무려 350조

온카뱅크관리자

2024-10-24 12:24:18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경기 침체로 자국 투자처 못 찾자<br>암호화폐·미술품까지 총동원해<br>투자기회 있는 타국으로 자금 이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0EQNKl2XRm">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pWAlJ3nbd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lt;로이터=연합뉴스&gt;"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24/mk/20241024111803530umcu.png" data-org-width="500" dmcf-mid="3mBMFk0CR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24/mk/20241024111803530umcu.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lt;로이터=연합뉴스&gt;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U6F2WnGkdw" dmcf-ptype="general">
           중국인들이 자국의 부동산 시장 침체와 경기 불확실성에 자산을 해외로 속속 빼돌리고 있다. 개인당 연간 5만달러(약 7000만원) 이상의 자산 해외 이전을 제한하는 중국 당국의 규제도 아랑곳하지 않는 분위기다.
          </div>
          <p dmcf-pid="uzT0m8OJiD" dmcf-ptype="general">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자체 분석을 통해 지난해 3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1년간 약 2540억달러(약 350조원)의 중국 내 자금이 불법으로 해외 이전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약 10년 전 자금 유출로 금융 위기 우려가 제기됐을 당시보다 더 큰 금액이라고 WSJ은 전했다.</p>
          <p dmcf-pid="7tsHjBc6iE" dmcf-ptype="general">불법 자금 유출이 발각될 경우 막대한 벌금과 형사 처벌까지 받을 수 있지만, 중국 자산가들은 아랑곳하지 않는 분위기다. 이들은 자금을 빼돌리기 위해 암호화폐부터 미술품까지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 암호화폐가 담긴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타국으로 옮겨 현금으로 전환하는 방법이 일례다. 그림·골동품 등 예술품들도 자본 통제가 없는 홍콩으로 보낸 뒤 판매해 타국으로 송금하는 방법도 있다.</p>
          <p dmcf-pid="z41KTJWALk" dmcf-ptype="general">당국의 자본 규제를 아랑곳하지 않는 이유는 경기 침체다. 중국의 부동산 시장에 찬바람이 불면서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하락세다. 올해 1분기 5.3%에 달했던 GDP 성장률은 2분기 4.7%, 3분기 4.6%로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중국은 최근 지급준비율과 사실상의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 인하 등 경기 부양책을 내놓았지만, 지속적인 경제 성장으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한다. 불확실한 자국 경세 상황에 뚜렷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산가들이 투자 기회가 있는 타국으로 자산을 옮기고 있는 것이다.</p>
          <p dmcf-pid="q2XqlRvadc" dmcf-ptype="general">금융분석회사 엑산테데이터의 마틴 린지 라스무센 선임 전략가는 “5~10년 전만 해도 중국인들이 부동산에 투자해 부를 늘릴 방법을 찾을 수 있었다”며 “그러나 더 이상 매력적인 수단은 아니다”고 말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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