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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철로 없어지면 대박"…철도지하화 소식에 용산주민들 '환호' [르포]

온카뱅크관리자

2024-10-24 07:26:06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중심 지나는 철로에 수십 년 고통… 소음·지역 단절 유발<br>기대감과 불안감 공존…전문가 "철도 지하화, 이촌동 큰 호재로 작용"</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kjsmxlopu">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42bP65e7p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2일 용산 이촌2동 일대 경부선 철길 위로 ITX 새마을호 열차와 1호선 전철이 지나가는 모습. 2024.10.22/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24/NEWS1/20241024060219500byfw.gif" data-org-width="500" dmcf-mid="2SbP65e7u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24/NEWS1/20241024060219500byfw.gif" width="50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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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용산 이촌2동 일대 경부선 철길 위로 ITX 새마을호 열차와 1호선 전철이 지나가는 모습. 2024.10.22/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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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ckquote class="quote_frm" dmcf-pid="8VKQP1dzFp" dmcf-ptype="blockquote1">
           "철로만 없어지면 대박이야 여긴."
          </blockquote>
          <p dmcf-pid="6f9xQtJqz0" dmcf-ptype="general">(서울=뉴스1) 윤주현 기자 = 22일 오후 용산 이촌동 현대한강아파트. 단지 옆 경부선 철길로는 KTX, 무궁화호 등 다양한 열차들이 1분 간격으로 지나가며 요란한 소음을 뿜어냈다.</p>
          <p dmcf-pid="P8VRM3nbF3" dmcf-ptype="general">30년째 이촌2동에 거주 중인 60대 주민 이 모 씨는 지나가는 열차를 바라보며 연신 고개를 저었다. 그는 "여기 철길만 없어져도 인근 주민들 삶의 질이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p>
          <h3 dmcf-pid="Q6feR0LKpF" dmcf-ptype="h3">서울시 '철도 지하화 계획' 발표, 이촌 2동 지나는 경부선 없어진다</h3>
          <p dmcf-pid="xMPni7Nfut" dmcf-ptype="general">서울시는 23일 서울 시내 지상철도 전체 구간에 대한 지하화 구상안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계획'을 공개했다. 시가 추진하는 철도 지하화 구간은 경부선 일대 34.7㎞, 경원선 일대 32.9㎞, 총 67.6㎞에 달한다.</p>
          <p dmcf-pid="yWv5Zk0C71" dmcf-ptype="general">특히 용산구 이촌2동(서부이촌동) 일대는 중심을 관통하는 경부선 지상철로로 인해 피해를 보고 있는 대표적인 지역이다. 지하화 사업이 시작되면 철로 소음, 진동 등의 공해와 중심지 단절 등으로 고통받았던 이곳이 큰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p>
          <p dmcf-pid="WYT15Eph05" dmcf-ptype="general">이촌2동에 위치한 한 부동산 관계자는 "예전에 집 보러 온 사람들이 시끄러운 기차 소리를 듣자마자 '여긴 못살 거 같다'며 그냥 가버리는 경우도 많았다"며 "사라진 철로에 공원만 간단하게 조성해도 훨씬 살기 좋은 동네가 될 거다"고 설명했다.</p>
          <p dmcf-pid="YP4depo93Z" dmcf-ptype="general">현대한강아파트 인근 공인중개사 대표 박 모 씨는 "한강아파트 인근을 우스갯소리로 '중부 이촌동'이라고 부를 만큼 이 동네는 철도를 기준으로 생활권이 나눠진다"며 "철도 위 고가도로는 사람이 지나가려면 엘리베이터나 계단을 이용해야 해서 불편한 점이 많다"고 전했다.</p>
          <p dmcf-pid="GQ8JdUg2pX" dmcf-ptype="general">지하화 호재로 인한 지역 부동산 가격 상승도 기대된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한강 변에 위치한 입지라는 걸 고려하면 이곳은 매우 저평가된 지역이다"며 "철도만 없어지면 일대 부동산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귀띔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Hx6iJuaV7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시는 23일 경부선·경원선 68㎞ 전 구간의 지하화 내용을 담은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서울 시내 철도 지상 구간은 6개 노선, 약 71.6㎞로 15개 자치구를 통과하고 있다. 시가 국토부에 제안하는 철도 지하화 구간은 경부선 일대 34.7㎞, 경원선 일대 32.9㎞ 총 67.6㎞로 총 39개 역사를 포함한다. ⓒ News1 김지영 디자이너"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24/NEWS1/20241024060220017mvwg.jpg" data-org-width="1400" dmcf-mid="Vlq84XMUu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24/NEWS1/20241024060220017mvw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시는 23일 경부선·경원선 68㎞ 전 구간의 지하화 내용을 담은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서울 시내 철도 지상 구간은 6개 노선, 약 71.6㎞로 15개 자치구를 통과하고 있다. 시가 국토부에 제안하는 철도 지하화 구간은 경부선 일대 34.7㎞, 경원선 일대 32.9㎞ 총 67.6㎞로 총 39개 역사를 포함한다. ⓒ News1 김지영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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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h3 dmcf-pid="XexoLqA8pG" dmcf-ptype="h3">기대감 동시에 불안감도… "살아생전에 볼 수 있을지"</h3>
          <p dmcf-pid="ZdMgoBc60Y" dmcf-ptype="general">다만 주민들 사이에선 불안감과 회의감이 함께 공존한다. 정치권에서 꾸준히 언급됐던 철도 지하화 사업이지만, 현실화까진 아직 갈 길이 멀다는 평가다.</p>
          <p dmcf-pid="5rEhCdyj7W" dmcf-ptype="general">해당 철로가 선도 사업지로 선정돼도 2028년에야 본격적인 착공이 시작될 전망이다. 이후 지하화 공사에 최소 5년, 이후 상부 공간 조성에도 최소 10년 이상이 소요된다.</p>
          <p dmcf-pid="1mDlhJWA7y" dmcf-ptype="general">이촌 대림아파트 인근의 한 공인중개소 대표는 "물론 철도가 없어지면 좋겠지만, 워낙 큰 사업이다 보니 실현 가능성에는 의문이 든다"며 "재정적 예산은 어디서 마련할 건지, 공사는 어떤 식으로 진행될지 걱정이 된다"고 전했다.</p>
          <p dmcf-pid="tswSliYcpT" dmcf-ptype="general">70대 주민 A 씨 또한 "사업 완료까지 최소 10년이 걸린다고 보면, 살아생전 한강철교가 없어지는걸 볼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p>
          <p dmcf-pid="FYT15EphUv" dmcf-ptype="general">다만 전문가들은 이촌 2동이 철도 지하화에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입을 모았다.</p>
          <p dmcf-pid="3Gyt1DUl7S" dmcf-ptype="general">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철도 지하화가 이뤄지면 인근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에서도 훨씬 유연성 있는 개발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p>
          <p dmcf-pid="0HWFtwuS7l" dmcf-ptype="general">이희정 서울시립대 도시공학과 교수 또한 "지상을 지나는 철도로 단절된 강북권이나 영등포 일대, 용산 일대는 이번 사업으로 인해 큰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p>
          <p dmcf-pid="pjgwD6Iizh" dmcf-ptype="general">gerrad@news1.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