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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단독] 구로베댐·아시오광산 세계유산 제안서 보니‥'강제동원' 없었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10-23 20: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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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K7ii3DUlJX" dmcf-ptype="general"> [뉴스데스크]</p>
          <p dmcf-pid="9dCCQZRueH" dmcf-ptype="general">◀ 앵커 ▶</p>
          <p dmcf-pid="2kZZaqA8nG" dmcf-ptype="general">이렇게 위안부 문제를 근거없다며 외면하는 일본은 끔찍한 조선인의 강제 동원 역사를 은근슬쩍 숨긴 채, 군함도와 사도광산을 각각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한 상태인데요.</p>
          <p dmcf-pid="VoTTd3nbeY" dmcf-ptype="general">여기에 그치지 않고 역시 강제동원 현장이던 구로베 댐과 아시오 광산의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p>
          <p dmcf-pid="flzzsPCnLW" dmcf-ptype="general">일본 지방정부가 이 시설들을 세계유산으로 지정해달라며 처음 낸 제안서를 MBC가 확보해 확인해 봤더니, 강제동원의 역사는 아예 언급도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p>
          <p dmcf-pid="4QrrfW6FLy" dmcf-ptype="general">신수아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p>
          <p dmcf-pid="8eIIPXMULT" dmcf-ptype="general">◀ 리포트 ▶</p>
          <p dmcf-pid="6LvveFiBLv" dmcf-ptype="general">한때 동아시아 최대 구리 산출지였던 일본 도치기현 아시오 광산.</p>
          <p dmcf-pid="P4kkKSVZiS" dmcf-ptype="general">도치기현이 일본 문화청에 아시오 광산을 세계유산 후보자산으로 지정해 달라고 낸 제안서입니다.</p>
          <p dmcf-pid="Qh77m6IiLl" dmcf-ptype="general">"일본이 20세기 초 세계 3대 구리생산국으로 떠오르게 해 근대화와 산업화를 일구도록 도운 곳"이라고 설명합니다.</p>
          <p dmcf-pid="xpee1c3IJh" dmcf-ptype="general">"황산가스와 폐수로 환경 문제가 심각했다"는 치부까지 인정하면서, "환경 정화작업까지 유산으로 기록될 가치가 있다"고 주장합니다.</p>
          <p dmcf-pid="yxmm4YP3nC" dmcf-ptype="general">그런데 지난 1946년 일본 후생성 스스로 "조선인 노동자 2416명이 강제 노역에 동원됐다"고 인정한 사실은 제안서 어디에도 없습니다.</p>
          <p dmcf-pid="WROO6HxpeI" dmcf-ptype="general">또 다른 후보인 도야마현의 다테야마 구로베 댐.</p>
          <p dmcf-pid="Y0RR5AFOMO" dmcf-ptype="general">도야마현은 제안서에서, "3천 미터 급 가파른 봉우리, 일본에서 가장 험난한 강에 대규모 댐과 제방을 건설해 방재 대국으로서 일본을 보여준다"고 자랑했습니다.</p>
          <p dmcf-pid="GZ88WLHEes" dmcf-ptype="general">전 세계 민관 전문가를 불러 선전전도 펼칩니다.</p>
          <p dmcf-pid="HSqqOQhLim" dmcf-ptype="general">[한혜경/아시아평화와역사연구소 연구위원] "이게 여론을 만드는 거거든요. 너네가 봤을 때 '탁월한 가치'가 있느냐… 주로 이제 외국 사람들한테 강조하고 싶어 했던 거는 우선 일단 구로베를 배경으로 한 자연유산이 너무 아름답다…"</p>
          <p dmcf-pid="XQrrfW6FJr" dmcf-ptype="general">이번에도 강제동원 언급은 없습니다.</p>
          <p dmcf-pid="ZqLLpr7vew" dmcf-ptype="general">증언을 수집한 일본 시민사회 활동가는 "댐 건설에 1천명 이상 조선인이 동원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이 벌레 취급을 받았다는 증언이 있다"고 적고 있습니다.</p>
          <p dmcf-pid="5ROO6HxpdD" dmcf-ptype="general">[박수현/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 "선제적으로 강제 노역이 있었다는 그런 연구 결과를 축적하고 대응을 처음부터 해야 되는데 아예 손을 놓고… 그때 되면 이미 늦는 것이죠."</p>
          <p dmcf-pid="17ii3DUlJE" dmcf-ptype="general">일본은 2015년 군함도를, 올해 사도광산을 세계유산에 올리는 데 성공했습니다.</p>
          <p dmcf-pid="th77m6Iidk" dmcf-ptype="general">유네스코는 강제동원 역사를 알리라고 주문했지만, 일본 정부는 교묘한 문구를 쓰거나 전시관을 멀리 설치하는 수법으로, 강제동원 역사를 감추고 있습니다.</p>
          <p dmcf-pid="Fxmm4YP3Mc" dmcf-ptype="general">MBC뉴스 신수아입니다.</p>
          <p dmcf-pid="3Cuur8OJiA" dmcf-ptype="general">영상취재: 강종수, 조은수 / 영상편집: 김민지 / 자료제공: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의원실 <br><br><strong>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strong></p>
          <p dmcf-pid="0QrrfW6Fij" dmcf-ptype="general">▷ 전화 02-784-4000<br> ▷ 이메일 mbcjebo@mbc.co.kr<br> ▷ 카카오톡 @mbc제보</p>
          <p dmcf-pid="pvBBIxlonN" dmcf-ptype="general">영상취재: 강종수, 조은수 / 영상편집: 김민지</p>
          <p dmcf-pid="UmPPGgZwia" dmcf-ptype="general">신수아 기자(newsua@mbc.co.kr)</p>
          <p dmcf-pid="uCRR5AFOLg" dmcf-ptype="general">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649224_36515.html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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